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로 키운아이와 분유로 키운아이 자라면서 큰 차이가 있으셨나요?

중1맘 조회수 : 4,605
작성일 : 2015-11-10 21:13:04
큰아이를10년전에 조산해서 초유만 먹이고 분유로 키웠어요.
다행히 어렸을때 비염으로 조금 고생했지만
크게 아픈 적 없이 잘 자라 주었구요.
이번에 늦둥이 가져서 출산 앞두고 있는데 모유수유를 하고 싶지만
노산이다보니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구요ㅠㅠ
모유수유 와 분유먹고 큰 아이 건강상
나중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IP : 121.165.xxx.17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하겠지만
    '15.11.10 9:16 PM (218.235.xxx.111)

    아이건강은 둘째치고..?

    엄마젖이 쭈욱 늘어나나봐요.
    제 친구가 예전에....젖 먹인거(모유라는 말 별로...)
    엄청 후회하더라구요. 젖이 늘어졌다고.

    근데...정말 가끔.....젖이 쭈욱....배까지 늘어진분들이 있더라구요.
    연예인들은 젖 먹여도 그런말 안하던데...

    근데 엄마젖이나 소젖이나...큰 차이 있나요?
    다 잘 크는거 같던데요...

  • 2. 우리형님
    '15.11.10 9:25 PM (211.226.xxx.69) - 삭제된댓글

    구찌젖이라고하죠? 꼭지가 안으로들어가서 먹이고싶어도 먹일수없는 ...

    그래서 애들 모유 안모금도 못먹이고 분유로키웠는데 딸둘이 공부도잘하고 키도크고 아프지도않고요

    전그래서 꼭 모유만 고집하지말라고 그래요

  • 3. ^^
    '15.11.10 9:26 PM (14.52.xxx.25)

    모유가 반드시 언제나 분유보다 우수한건 아닌거 같아요.
    그건 모체의 영양 균형 상태가 완벽할 때만 해당하죠.
    빈혈 있어서 철분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든지,
    평생 다이어트만 하고 살아서 영양 불균형 상태거나,
    인스턴트, 가공식품만 하루종일 입에 달고 사는 여자들도 많지요.
    초유에 면역 성분이 많다니, 초유 정도면 몰라도
    주변 아이들 보니 모유, 분유 차이는 크게 못 느꼈어요.

  • 4. 완모한 아이 엄마
    '15.11.10 9:32 PM (220.123.xxx.27)

    젖이 늘어난 느낌은 당연히 있죠. 그래도 후회 안하는데... ^^
    아무래도 분유 먹인 애들보다는 잔병치레가 적은거 같아요.
    제가 모유먹이면서 병원 거의 안가는거보고 같이 낳았던 친구가 후회한적이 있거든요.

    첫째가 초유만 먹고도 잔병치레가 없었다면 둘째도 굳이 모유 먹이려고 애쓸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노산이면 엄마 건강이 먼저에요.
    요즘 분유도 정말 잘 나오니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분유먹이세요.

    백일쯤 같이 오는 젖몸살은 정말 힘들어요. 젖몸살 겪고 나면 나름 분유보다는 편하지만
    체력이 딸려요. ㅠㅠ 아무리 먹어도 뭐 살이 안쪘어요.
    젖 떼고 난뒤 그 먹던 습관때문에 ㅠㅠ

  • 5. ....
    '15.11.10 9:41 PM (61.101.xxx.111)

    저는 사람이 사람젖 먹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젖먹여 애들 키웠어요.
    하지만 분유로 키우는 사람들은 그럴만 하겠거니하고 생각해요. 서로 깎아내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6. ㅇㅇㅇ
    '15.11.10 9:48 PM (49.142.xxx.181)

    저는 모유로 컸고 동생은 분유로 컸는데 동생이 저보다 훨씬 건강하고 공부도 더 잘했고 뭐
    이래저래 저보다 백배 나아요 ㅎ

  • 7. ...
    '15.11.10 9:57 PM (211.202.xxx.120)

    가능하다면야 당연히 모유가 좋겠지만 사정이 안되면 꼭 고집할일은 아니라고 봐요 . 아이의 건강은 타고난부분이 훨씬 큰거같아요. 참고로 첫아이는 초유밖에 못 먹였고, 둘째는 돌까지 먹였는데 큰애는 잔병치레 하나없이 큰 반면 모유로 큰 둘째는 장염에 폐렴에 몇번씩 입원하면서 힘들게 키웠어요 ㅜ ㅜ

  • 8. ㅁㅁ
    '15.11.10 10:20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근래에 별차이없다란 뉴스한번 있었지요
    큰아이는 양이부족해 혼합했고 작은녀석은
    양이넉넉해져 완모했는데요

    별 차이없습니다

    가슴이 쳐진다,에도 동의 못하는게
    우유만으로 키운 형제들 가슴 할마시가슴된지 오래전입니다

  • 9. 저는
    '15.11.10 10:28 PM (182.230.xxx.159)

    출산후 수술을 연달아 받느라 모유수유 못하고 분유만 먹였어요. 크게 약하다는 생각은 못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 10. ....
    '15.11.10 10:28 PM (61.254.xxx.53)

    저는 모유수유했지만,
    모유수유가 더 자랑스러운 일도 아니고
    분유로 아기 키우는 게 부끄럽고 미안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분유 먹인다고 해서 엄마 손 안 가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아기에게 덜 신경쓰는 것도 아니잖아요.
    태교 잘하시고 순산하세요!!

  • 11. 음..
    '15.11.10 10:3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언니랑 저랑 모유 안먹고 자랐지만 171,168 입니다.
    둘다 40대 중반인데 건강하구요.

  • 12. ....
    '15.11.10 10:35 PM (182.221.xxx.167)

    차이없음...
    친구 애둘 모유수유..저 애둘 분유수유..

    둘다 6살 8살

    친구아이 비염에 기관지 약해서..천식...기침..달고 살고 수시로 병원 들락날락...
    저희애는 태어나서.. 독감접종 한번안해도.. 심한열감기에 병원가는거 뺴고는 병원도 잘안가고 건강합니다.(아직까지는...)

    결국엔 사람나름이지 싶어요

  • 13. 차이 없어요~~
    '15.11.10 10:42 PM (121.182.xxx.126)

    오히려 모유에 안좋은 성분 있으면 애한테 바로 가버리고...
    저 애 둘 완모했지만 주위에 분유 먹여야하면 괜스레 미안해하지말고 분유먹이라해요
    실제 제 조카들 큰 조카는 분유먹고 둘째 모유 먹었는데 큰 애가 훨씬 더 건강하게 자랐어요
    저희도 둘 다 완모했는데 큰 애는 잔병치레 많이 하고 둘째는 별 잔병없이 컸어요
    상황에 따라 결정하세요~ ^^

  • 14. ㅇㅇ
    '15.11.10 11:01 PM (121.167.xxx.170)

    저 그옛날 친정엄마가 모유가 너무너무 안나와서
    미음먹여 키우셨데요
    옛날에 분유 구하기도 힘들어서 밥물 먹이다
    미음먹이다 뭘 몰라서 밀가루죽도 먹이고..
    그렇게 키우셨다는데 저 어릴때부터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잘 컸어요
    저도 친정엄마 닮아 모유가 너무너무 안나와서..
    산우도우미분이 수많은 산모 봤지만 저처럼 모유 안나오는 산모는 첨봤다고..
    애둘을 모두 초유만 먹이고 분유로 키웠어요
    특별히 잔병치레없고 아직까진 잘크네요

  • 15. 글쎄요.
    '15.11.10 11:16 PM (211.209.xxx.84)

    첫애는 100프로 완모했고 둘째때는 바빠서 6개월까지만 완모하고 그 이후는 분유수유했는데 사실 별차이 모르겠어요.
    둘 다 잔병치레없이 잘 큰거 같아요.
    모유수유하는게 더 편하긴 하지만 안나오면 분유먹여도 무럭무럭 잘 크잖아요..

  • 16. 모유
    '15.11.11 12:24 AM (223.62.xxx.48)

    요즘 환경이 너무 안좋아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같은 것들이 엄마 몸에 축적되어있어서 모유에도 유해성분이 나왔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이제 뭐가 정답인지 모르는거죠 모유수유가 당연히 좋은줄 알았는데..
    모유수유가 순조롭지 않으면 그냥 분유먹이는 것도. 괜찮다고 전 생각해요
    모유가 전부가 아닌거 같아요 이유식 단계도 너무 중요하고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그때 식습관도 너무 중요해요 분유먹여도 건강할수 있는건 그 시기 이후 엄마가 평생 아이 영양섭취에 힘쓴 결과이겠죠

  • 17. 모유도
    '15.11.11 12:28 AM (39.7.xxx.221)

    6개월만 먹이고 이유식 먹이다 바로 밥먹었어요.
    모유 수유만 1년 넘게 하신분 말 들어보니 , 아이에게 빈혈이 왔다고 하더군요. 3개월 부턴 각 개월 수에 맞는 걸 조금씩 주어야 하는데 , 안먹이고 오직 모유만 먹였다고 해요.
    모유 먹여서 그런지 , 엄마에 대한 애착형성은 잘된것 같아요.

  • 18. ..
    '15.11.11 12:41 AM (112.149.xxx.183)

    애 다 키운 어머님들 얘기 들어봐도 그렇고 저나 주변을 봐도 그렇고 아무 상관없는 듯요..근데 젖만 잘 나오면 모유 먹이는 게 백배는 편하죠..도통 안 나오니 그 귀찮게 타고 어쩌고 분유 먹이고 하는 거지..

  • 19. .. 걱정마세요
    '15.11.11 4:17 AM (82.43.xxx.18)

    저도 젖안나와서 3개월 혼합하다가 분유만 먹였어요. 혼합도 주로 분유였고 모유는 진짜 간식 수준..지금 9살인데 남들보다 머리하나 더 크고 잔병치례한적 없어요. 게다가 성격도 좋구요 ㅎㅎ

  • 20. 호빵좋아
    '15.11.11 8:46 AM (175.193.xxx.179)

    우리 친정 케이스랑 비슷해서 글 남겨요

    우리 언니 모유
    늦둥이 전 분유예요
    언니는 살도 잘 안찌고 잔병치례도 없었어요
    반면 전 잔병치례가 많았어요
    타고나길 그래서였는지도 모르지만
    엄마가 저 임신했을 때 삶이 훨씬 편했다 전 정말 수월하게 키웠다고 하셨거든요
    아무래도 늦둥이다보니 제가 태어났을 때에는 부모님이 좀 자리를 잡으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다른 큰 병은 없는데
    음식알러지, 비염, 사소한 피부병이 줄곧 있었어요
    비염으로 인해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렸구요
    그게 너무 힘들어서 우리 애들은 모두 모유 먹였어요
    결과론적이라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다들 별 차이 없다는 말만 하셔서
    저같은 케이스도 있다고 그냥 남겨봅니다.

  • 21. 아이셋
    '15.11.11 10:01 AM (98.121.xxx.227)

    일년에서 이년을 전부 모유수유 했어요. 당시와 직후에는 가슴이 크고 늘어지는것 같았는데 지금 안그래요. 막내가 8살이예요. 그래서 모유수유와 쳐짐이 관계있다는 말이 안맞는 사람도 있답니다.

  • 22. 모유가
    '15.11.11 11:23 AM (125.178.xxx.137)

    면역력에 도움되고 장건강에는 훨씬 좋죠 변 냄새가 달라요 편하려고 분유먹이다가 아기 변에서 썩은 내가 나서 바로 음식 챙기면서 모유로 노력했더니 변 냄새가 구수해요 상황이 안 되는 엄마 빼고는 모유수유 해야죠

  • 23. 아이둘
    '15.11.11 11:47 AM (58.146.xxx.43)

    큰아이는 돌까지 젖먹었어요.
    건강체질이죠.

    둘째는 분유도 먹길래 혼합수유했어요.돌까지.
    건강체질인데
    비염있어요.
    살짝 변비도.

    비염때문에 좀 마음에걸리긴하는데
    백프로 수유때문이라 생각진 않아요.

  • 24. 어휴...
    '15.11.11 12:07 PM (121.175.xxx.150)

    모유가 좋다는 건 그냥 무슨 음식 먹으면 몸에 좋다는 수준일 뿐이에요.
    70년대에 분유가 모유보다 더 좋다고 매스컴에서 난리치면서 없는 사람들이 모유 먹이면서 죄책감 느끼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시대 사람들이 다른 세대보다 더 건강이 안좋다거나 하진 않아요.

  • 25.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15.11.11 12:14 PM (112.156.xxx.222) - 삭제된댓글

    처지는건 타고난 가슴형태 차이고요.
    전 모유먹고 자랐는데 친정엄마랑 애착관계 빵점이었고 썩 건강하지도 않아요.
    하기 싫거나 할수 없는데 굳이 죄책감 느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370 피부관리 20회 ㅡ200만원 너무 과한거 아닌가요? 6 피부 2016/01/10 2,771
516369 북꾼남봉 ... 2016/01/10 419
516368 제가 덕선이 남편이 택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요 8 어남택 2016/01/10 3,289
516367 일잘하는 남편 곰손인 저.. 4 모든것 2016/01/10 1,114
516366 박해진 완전 순정만화 주인공이네요ᆞ 16 a 2016/01/10 7,020
516365 파워없는 부서/중요하지 않은 업무를 하자니 재미 없네요.. 6 ... 2016/01/10 1,214
516364 남편은 정환일듯요. 7 cf 2016/01/10 2,158
516363 진주 조금 얄밉게 큰거 같아요 ㅡ.ㅡ;;;;;; 7 2016/01/10 5,002
516362 이슬람교에 대한 반감이 왜 여자들이 더 적을까요? 56 궁금하다 2016/01/10 3,901
516361 어남류가 많나요 어남택이 많나요 35 ㅇㅎ 2016/01/10 4,030
516360 오늘 응팔에서 라미란 너무 재밌지 않았나요? 15 -- 2016/01/10 7,305
516359 이미테이션 게임 쥬인공 넘 불쌍하네요 10 .. 2016/01/10 1,775
516358 암환자 영양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49 혹시 2016/01/10 5,418
516357 우리나라 사형제도 없나요? 13 .. 2016/01/09 1,450
516356 갈수록 떨어지는 기억력, '운동'해야 고친다 (펌) 미테 2016/01/09 1,436
516355 빨치산- 레오나드 코엔 혁명 2016/01/09 436
516354 왼쪽아랫배 콕콕 아파요 7 뭔지 2016/01/09 4,320
516353 직장상사와 관계조언바랍니다 1 저도 직장 .. 2016/01/09 1,314
516352 내가 점찍은 응팔 주인공 성인역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세.. 21 ㅇㅇ 2016/01/09 5,004
516351 지금 7080 이은하얼굴 시술ㅠㅠ 13 2016/01/09 12,267
516350 요즘 대화도중 단어가 생각나지 않네요‥ 7 치매증상??.. 2016/01/09 1,789
516349 야상 어떤가요?? 11 .. 2016/01/09 1,762
516348 응팔 어남류라 생각하는 이유 6 정환 2016/01/09 2,216
516347 대리모 인도 이야기가 나오네요 kbs 2016/01/09 953
516346 이쯤에서~ 택이꿈이 진짜 꿈일까요? 남편선택은 덕선이가 7 꿈보다해몽 2016/01/09 2,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