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째 밤마다 인터넷을 뒤지고 있어요. 뭐 인터넷뒤진다고 100프로 정확한 것도 아니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지만요..
이사를 너무 안하고 살아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같은 것도 있네요...(초딩때부터 살아 이 터에 집 한번 새로 짓고 결혼하고는 육아때문에 친정부모님집에 세(?) 살고 있어요)
지금 가진 자금으로는 일산 후곡마을쪽이 좋긴 해요..
초등저학년과 예비초등 남아들이 있어 학군을 무시할수 없는 입장이라 아파트낡은 것 빼면 일산 좋아보여요..
공원가깝고 뭔가 도심과는 다른 그런 분위기 좋아하기도 하구요..
일원동은 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임대수입이 있어서 그걸로 대출금 갚고 그냥 외벌이다 생각하면서 살아야죠.
일원동은 지금도 2007년 꼭지를 친거 같은데 왠지 더 오를 듯한 느낌이에요.
역시 아파트는 일산못지 않게 오래됐지만 학군도 남학생들 키우기 좋고 , 개포쪽과 맞물려 많은 호재가 있을 거라는 얘기도 있고..수서역 ktx덕도 본다 하고...
지금 이사하면 이변이 없는 한은 둘째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진 살아야 할텐데...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왔다갔다 해요...
지난달부터 전업이 된 나는 어디 살든 비슷하겠고,
남편은 주말부부라 역시나 상관은 없고..
사실 제일 중요한건 아이들이거든요..
지금 이사를 해야 하는 것도 아이들때문이기도 하구요.
지금 사는 곳은 학군이 많이 안좋아 초등 5~6학년때 많이 떠나는 분위기라 저도 그렇게 하려 했는데
어짜피 갈거면 저학년때 가서 적응하는게 더 나을듯 싶더라구요.
조만간 결정해야 하는데..하루에도 맘이 열두번도 바뀌네요..
저같은 상황이라면..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혹 조언같은 거라도 부탁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