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사랑한다는게 이런건가요?
1. ..
'15.11.9 9:3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착한 남자의 사랑입니다.
2. ㅋㅋ
'15.11.9 9:37 PM (111.118.xxx.30)뭐때문에 싸웠는데요?ㅋㅋ
3. ...
'15.11.9 9:37 PM (58.226.xxx.153)성격 좋은 남자의 사랑입니다.
4. ㅇㅇㅇ
'15.11.9 9:39 PM (121.130.xxx.134)화가 나도 표정이 웃는 거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저희 친정 아빠가 그래요.
원래 순한 분인데 화가 나도 표정이 그래서 모르고 까불다가 더 혼난 적도 있습니다. ㅎㅎㅎ5. ㅜㅜ
'15.11.9 9:54 PM (110.70.xxx.221) - 삭제된댓글부러워죽겠어요ㅠ 어떡하면 그렇게 사랑받을수 있죠?
6. 라떼
'15.11.9 10:07 PM (221.167.xxx.216)화가 나고 미워 죽겠다가도
내가 웃으면 그냥 다 풀려버린다는 ..
아무리 미워할래도 어찌 해 볼 도리가 없다는
남자를 차고..ㅠㅜ
.
.
.
나만 보면 표정이 굳어지는 남자랑 살아요 ㅠㅠ7. 그
'15.11.9 10:23 PM (211.243.xxx.182)님 사연 보다가 날 차 버렸던
지독했던 그놈이 생각나네요
지독하게 냉정한 사람이었는데,
화가 나도 제 얼굴 보면 화를 못 내고 그냥 어느새 미소가 번지곤 했죠.... 끝내 화도 못 내던...
하지만 날 차고 떠나던...
그리곤 힘들어 했던...
아마 날 아주 잘 잊고 잘 살고 있겠죠.......
남자의 사랑이라....8. ㅋㅋㅋ
'15.11.9 10:41 PM (121.130.xxx.134)위의 님들.
어차피 그 놈들도 결혼하면 화내고 얼굴 굳어집니다.
전 저만 보면 어쩔줄 몰라하던 남자랑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삶이 그렇게 만들어요.9. 우리 서방요
'15.11.9 10:41 PM (112.187.xxx.43)연애할때 항상 그런모습..
키작고 별 이쁘지도 않고 성격 지랄맞은 제게
오랜기간 한결같이..
그런사람 다신 못만날거 같고
헤어져도 못잊을거 같아서
양가반대 무릅쓰고 결혼했는데 ..
헬 시댁에 휘둘리다 보니
남편 얼굴만 봐도 울화통이 터집디다.10. 우리 서방요
'15.11.9 10:48 PM (112.187.xxx.43)그는 여전히 크게 변하지 않고
큰 싫망도 안주었지만
힘드니 제마음이 변하던데요.
내면에 갈등이 무섭게 오고
결혼생활이 그리 행복하지 않았어요.
속모르는 남들은 근사한 외모와 성실하고
유순한 성격의 남편만 보고 부러워 했지만 ...
전 행복하지가 않았어요.
만만찮은 시댁에 시쿤둥했던 제마음..11. 제 남편요.
'15.11.10 3:46 AM (50.131.xxx.103)어느 순간 제 웃는 모습 보고 평생 그 모습 보고 살고 싶어서 결혼결정했다던 제 남편.
여전히 저의 순간순간 답답한 모습에 속이 뒤집어지는데 자기도 어떻게 할수가 없대요. 제 얼굴을 보면 그냥 풀린대요. 예전같으면, 다른 사람 같으면 뒤집어 엎을텐데 저 얼굴 보면 그냥 마음이 녹는대요. 어떻게 이 얼굴에 승질을 낼수 있냐며...
제 얼굴이요? 그냥 평범한 40대 아줌마예요. 이젠 볼살이 늘어지기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