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 안 좋은 지역의 상위권 중학생공부법
내년도 중학교 입학예정 인데 마음이 참 심란합니다
물론 저희 지역에도 잘하는 아이들 정말 잘하는 아이들
있습니다 하지만 그 층이 매우 얇다보니 잘하는 아이는
희귀종(?)취급당하고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무리를 이루어 큰 목소리를 내는 현실입니다
중학교 기출문제를 보니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참 쉽게
출제합니다 이럴경우 현실을 받아들이고 상위권 아이들이
공부 하는 방법 여쭤봅니다
심화문제집을 풀어도 시험문제에 안 나오니 몇번 하다가
동기부여도 되지 않고 허무하기만 할것같고
쉬운대신 학교에 연연하지 않고 선행 차분히 나갈까요~
아이들이 절박함(?)이 없는 심화는 재미없어 할텐데
학군 안 좋은 지역에 계신 상위권 학생두신
어머니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ppp
'15.11.9 5:19 PM (112.168.xxx.226)참 고민되죠..
학교 시험문제가 정말 너무 쉬워요.
이정도면 평균 80은 나와야 할거 같은데 6~70..
우리아인 잘하는 편인데..이 실력으로는 여기서나 상위권이지 싶어요.
근데 아인 모르죠.
자기가 100점 맞으니 잘하는줄 알고 ㅠㅠ
뭔가 악착같이 하려는게 없어요.
저 혼자 조바심 감추며 열심히 독려중이에요.2. ...
'15.11.9 5:24 PM (175.223.xxx.157)우리애는 학원을 옆동네 대형학원가로 다녀요.
거기서도 월등하다고 하긴하는데..
학교는 학군이 안좋은 곳으로 가야하네요.
정말 걱정돼요. 실력이 학군따라 갈까봐요.3. ...
'15.11.9 5:39 PM (66.249.xxx.253) - 삭제된댓글무조건 최소한 중학교3년졸업까지는 장르가리지 말고
책을 많이 읽히세요.
고등학교가면 언어 따로 공부안해도 1등급나옵니다.
그러면 수학과 영어만 하면 되겠지요.
언어잘나오는 아이들 영어도 잘나옵니다.
저도 후회중이에요.
왜 책을 안읽혔나 하구요..
이거하랴 저거하랴 시간이 부족해요.
성적도 안나오구요.
진짜 공부는 고등학교때이니 기초열심히하고
3학년올라가면서 빡센선생님 붙이시거나 빡센학원보내서 선행 꼭 하시구요4. 우리 동네
'15.11.9 5:48 PM (175.197.xxx.193)현 중2입니다. 1학년때 반 아이들이 정말 아니올시다여서 심각하게 전학을 고민했었지요. 올해는 학교측에서 배려를 해주신듯 분위기가 좋습니다. 아이는 하고 싶은 거 하며 1등 유지중이며, 원래 성향이 남 신경을 잘 안 쓰는 스타일이라 분위기에 휘둘리는 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학년 학부모참관수업을 가니 가관이라.. 갔다오고 나서 정말 전학을 가야 하나 했지요.
공부는 어차피 혼자만의 싸움이라 생각하기에,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를테니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유혹에 강한 마이웨이 스타일이라면 부모의 생각보다도 훨씬 잘 해나갈 거에요^^ 중간중간 경시같은 걸 보면서 전국적으로 내 위치가 몇등인지 알 수 있는 걸로 체크해 주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