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에서 입을 편한 바지를 15900원 주고 샀는데 생각보다 면이 보들보들하고 괜찮었어요.
맨날 인터넷으로만 옷을 사다가 (주제넘게도 모델 체형과 비루한 몸을 동일시하며)
누가 말한 명언인지..
옷을 사도 사도 입을 옷이 없다는건 니 몸에 잘 안맞는다는 증거라..
옷은 입어보고 사야 하는구나 (적어도 입어봤음 이거 안샀을텐데 ㅜㅜ) 느끼는 중입니다.
여기서 몇번 자연주의 옷 괜찮다는 글이 올라왔었는데 자주 애용하시는 분 계신지요?
전 인터넷에서도 3~5만원대 옷만 사는 편이라 한번 빨고 나면 대박 후출근해지고.
사진으로 보기엔 고급스러워보였는데 실물로 보니 딱 그 가격이더라구요.
자연주의 가보니까 나름 사이즈도 심플하고. (키에 맞춰 상의는 3사이즈 하의도 3사이즈.)
프리사이즈라고 우기는 근본없는 인터넷 옷들은 이제 신뢰가 안가네요.
직접 손으로 만져보니 질감은 형편없지 않은데 빨면 어찌될지.. ㅎㅎ
세일할때 면팬티는 아주 만족인데. 저 앞으로 자연주의에 정착해도 될까요?
이젠 옷 사는것도 귀찮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