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가가 무서운 강아지.. (더러움 주의)

후다닥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5-11-09 10:50:41

어제 자기 직전에 베란다 문 열었다가 정말 기겁하게 놀랐어요.

베란다 한쪽 문에 견문 달아놓고 강아지가 거기로 드나들며 화장실로 이용하는데..

나간지 모르고 다른쪽 문 열었다가 뭔가가 바람같이 내 다리를 건드리며 쏜살같이 지나가는데

너무 빨라서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으악-- 놀라고 보니 우리 강아지..

귀 내리고 잔뜩 겁먹은 모습으로 엉덩이 내리고 엉거주춤 있는데..

뭘 또 집어먹었는지 응가 한덩어리가 대롱대롱.. ㅡㅡ;;;;;;

 

뒷처리는 남편이 했는데 휴지먹었나보다, 하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해결해 준다음에도 무지 놀란 것처럼 엉덩이 내리고 눈치 보다가

안아주고 달래주니 그제서야 귀도 서고 웃더라구요.

 

자기 응가가 무서운 것도 아닐텐데 대체 왜 그렇게 놀라는지

(어제뿐 아니라 그 전에도 몇 번 그랬어요. 의자에 뭍은 파이핑 같은 거 뜯어먹어서..)

궁금할 정도네요.

이상한 거 먹었다고 혼낼까봐 그런가? (혼낸적 없어요)

똥 달고 다닌다고 혼낼까봐 그런가? (혼낸적 없어요)

아님 부끄럽고 민망해서 그런가? (그럴거면 변기에 일보고 물을 내리던가)

 

다른 강아지들도 그런가요?

IP : 210.105.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5.11.9 10:57 AM (211.253.xxx.18)

    그거 달고 다닐 물건이 아닌데 달려 있어서 놀란거겠죠?
    저희 강아지도 그럴때 있거든요.
    글고 응가하면 마지막까지 잘 배변판위에 싸면 좋은데
    요샌 마지막방울에서 막 날라가요. ㅠㅠㅠ
    그래서 꼭 한방울을 거실에 ㅋ

  • 2. dd
    '15.11.9 11:05 AM (121.132.xxx.95)

    저희집 강아지도 그래요.. 화장실에 응가보고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그래요 ㅠㅠ
    그래서 전 담달 병원가면 물어봐야 하나 하고 있었어요 ㅠㅠ 첨엔 안그랬는데 ㅋㅋ
    다 싸고 나오면 좋은데 저도 윗분처럼 ㅋㅋㅋ 한방울은 거실에 ㅎㅎ

  • 3. 후다닥
    '15.11.9 11:26 AM (210.105.xxx.253)

    저희 강아지는 소변은 배변판에 잘 보는데 (몸이 좀 커서 두 개 붙여놨어요)
    대변은 전주인 때부터 습관이 배변판 밖에....
    그래서 할 수 없이 베란다에 화장실을 대따 크게 만들어 줬어요.
    거의 사람 화장실 반만한 크기랍니다 ㅋㅋ
    그래도.. 마지막 한 방울은 꼭 삐져나오긴 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4. 똥꼬털이
    '15.11.9 11:28 AM (61.102.xxx.238)

    길어서 붙어서 그럴수도있으니
    똥꼬주변털좀 바짝 깎아주고
    응가하면 신경써서 똥꼬 티슈로 닦아주세요
    강아지 관리가 이래서 일이많은거예요

  • 5. 저희
    '15.11.9 11:33 AM (221.139.xxx.117)

    강아지들은 엉덩이털이 포인트인 장모치와와라 깎아줄 수도 없고..
    가끔 달고 앉아서....ㅠㅠ
    엉덩이 물로 씻어주면서 애 다 키워놓고 내가 다 늦게 무슨 짓이냐..... 합니다...
    엉덩이에 달고 있으면 지들도 되게 불편한가 보더라구요.
    닦아주고나면 신난다고 미친듯이 뛰어다닙니다..

  • 6. 저희집
    '15.11.9 11:58 AM (121.160.xxx.120)

    강아지도 그래요 ㅋㅋㅋ 응아하고선 헐레벌떡 화장실에서 뛰쳐나오는데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그리고 닦아달라고 엉덩이를 들이밀죠 ㅋㅋ
    근데 참 바보같은데 자기가 방귀 뀌고선 자기가 놀래서 온 방을 방방 뛰어 다녀요 ㅋㅋㅋ 멍청이 ㅋㅋ

  • 7. 저희도 그래요
    '15.11.9 12:45 PM (59.16.xxx.230) - 삭제된댓글

    가끔가다 변이 무르면 깔끔하게 못 보고 똥꼬에 매달고 있는데
    영낙없이 귀 늘어뜨리고 꾸부정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있어요.
    맹세코 대소변 관련해서 실수했다고 혼낸 적 없는데 힐끗힐끗 눈치를 봐요.
    엉덩이에 매달려 있는 건 아는데 자기가 떨구어 낼 수 없으니 이물질로 인식돼서 겁나나 봐요.

  • 8. 저희 강아지도
    '15.11.9 2:06 PM (117.111.xxx.243)

    똥꼬에 응가 매달리면 기겁을 하더라구요.
    새끼때 가끔 머리카락 먹고선..ㅡㅡ

  • 9. ...
    '15.11.10 6:18 A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머리카락 먹고선 똥이 머리카락땜에 바닥에 안떨어지고 지똥꼬에 달러있어요
    그럴때 막 놀래고 당황스러워하더라구요 ㅎㅎ

    그후로 항상 청소기로 제 머리카락 잘 치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171 네이버, 포탈사이트는 전화 연락처가 전혀 없는 건가요? 9 적도 2015/11/22 702
502170 라미란이 도희야ㅋ 1 응팔 2015/11/22 2,610
502169 작년 케이팝스타 우승 케이티 엄청 얼굴 달라졌네요! 4 sbs보는 .. 2015/11/22 1,900
502168 두 아파트중에 고민인데 한번 봐주세요 ㅠㅠ 5 -- 2015/11/22 1,615
502167 너무 웃긴 사오정 대화 있으세요? 49 ㅋㅋㅋ 2015/11/22 6,807
502166 웹툰 낮에 뜨는 달 보시는 분 계세요? 2 다크서클 2015/11/22 777
502165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과 장남은 임종 못한 건지.. 3 ??? 2015/11/22 11,509
502164 아침반찬으로 곱창구워 달라는 아이들... 5 .. 2015/11/22 2,293
502163 몸파는 여자가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 47 사랑79 2015/11/22 33,488
502162 고관절관절경 수술 명의 추천부탁합니다 1 절실 2015/11/22 2,299
502161 응팔 간접광고 라면인가요 10 2015/11/22 2,617
502160 분당 잘 아시는분 아파트 추천 좀 부탁드려요 7 . 2015/11/22 1,989
502159 아이들 한글..언제 가르치셨나요? 49 ㅣㅣ 2015/11/22 2,364
502158 자색배추, 자색양배추, 과일무...이젠 안사려구요.. 5 .. 2015/11/22 4,805
502157 예전에 맥라이언 샴푸광고 출연했다 욕먹은거 기억하세요? 49 섹시마일드 .. 2015/11/22 7,888
502156 욕실싸게 한다고 을지로갔건만 보람이 없네요. 9 . . 2015/11/22 5,254
502155 시판 절인배추 헹궈야하나요? 4 김장무서워 2015/11/22 2,974
502154 내딸 금사월 무료로 볼수 있는곳 있을까요? 13 82언니들~.. 2015/11/22 2,424
502153 응답...택이도 남자 였군요 -_- 4 ........ 2015/11/22 3,118
502152 82는 왜 글에 그림이나 사진을 못넣게 해놨나요? 9 ..... 2015/11/22 1,021
502151 제가 초3때 IMF가 왔었는데요,, 9 ... 2015/11/22 2,218
502150 짬뽕만들때 간장은 진간장? 국간장? 뭘 쓰나요? 4 짬뽕준비중 2015/11/22 1,531
502149 전지분유에 커피 타 마셔보신 분 계신가요? 7 궁금 2015/11/22 4,240
502148 경찰은 ‘공안탄압’ 압수수색..시민은 ‘농민쾌유’ 기원 행진 4 뉴스타파 2015/11/22 484
502147 2008년1월산 헤어롤 살까요 말까요 3 2015/11/22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