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새벗 기억하세요?

시야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5-11-09 01:03:01
저 초등학교 때 이모가 저희 집에 정기구독을 시켜줬어요.
저희 가족은 아니었지만, 이모가 기독교였거든요.
매달 집에서 새벗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더 좋았던건 정기구독자들에게 부록(?) 으로 줬던 아동소설전집 같은거요.
50권 정도 됐던 거 같은데, 그거 보신 분들 계시겠죠?

어릴 때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책 많이 읽었는데,
그 전까지 읽던 동화책들과는 많이 달라서 신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중 몇 권은 재밌어서 몇 번을 반복해서 봤었는데...
가끔 생각나서 다시 보고 싶은데, 어릴 때 이사하면서 책을 다 버려서 아쉬워요.


IP : 222.235.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5.11.9 2:17 AM (175.223.xxx.14)

    저도 새벗전집 넘 좋아해서 헌책방에서 찾아본적도 있었는데 없더라구요 ㅎㅎ 되게 신선한 소설들이 많았건 걸로 기억해요. 기억나는건 어느 동네에 일본 사람들이 살았는데 깨끗해서 한국애들 더럽다고 놀린다는 무슨 내용이었는데 ㅎㅎ 그때 몇번씩 읽고했어서 지금 다시 읽으면 정말 새록새록 생각날거 같아요..

  • 2. 으악 !
    '15.11.9 6:45 AM (116.124.xxx.146)

    그걸 기억하고 계신분을 82에서 뵙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
    아동소설전집(새벗 명작 동화)이 새벗 정기구독하면 주는 부록같은거였군요~
    저는 그것도 엄마가 걍 구입하신줄 알았는데
    제가 그 전집중에 본 건 딱 2권인데
    떠돌이별, 이름없는 별들 이에요
    둘다 초딩이 읽기엔 너무 가슴아픈 얘기였어요.
    왠만한 소년소녀가장수기집 저리가라할 정도로..
    저도 그 책들 버린거 참 많이 아쉬워요
    가끔 생각 나더라구요, 내 초딩시절을 함께한 책..
    다시 읽고 싶기도 하구요
    새벗 폐간된지도 너무 오래됐고 ㅜㅜ

  • 3. ...
    '15.11.9 8:18 AM (180.230.xxx.163)

    새벗 다음으로 새소년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오빠들이 보던 학원과 큰 언니의 여원까지 그 시절 그리운 이름들이네요. 이 글 읽다 보니 그리운 만화가게의 오뎅냄새, 정동 밀크 홀의 설탕 넣어 먹던 따뜻한 우유가 떠 오릅니다, 새벗 정말 예쁜 이름이었어요

  • 4. 우유
    '15.11.9 8:25 AM (220.118.xxx.27)

    새벗 여학생 여원 여상 모두다 그리운 이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647 사단법인 장준하기념사업회 홈피 2015/11/09 612
499646 사랑에 빠진 남자들 외모 꾸미기 2 .... 2015/11/09 3,611
499645 전세 만기 앞두고 집주인이 매매를... 1 세입자 2015/11/09 2,065
499644 중3 아들..귀여워서 6 시험날 2015/11/09 2,831
499643 남편이 제 몸무게 알았어요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어요 ㅠㅠㅠ 10 . . ... 2015/11/09 4,006
499642 수능날 도시락 샌드위치 어떤 것이 좋을까요? 6 고3 2015/11/09 1,584
499641 청심환 불안할때 먹으면 4 2015/11/09 2,101
499640 둥글둥글한 파마 이름이 뭘까요 3 ㅇㅇ 2015/11/09 1,876
499639 남편이 퇴사 예정인데,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드네요.. 6 tt 2015/11/09 3,616
499638 직장... 자아실현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고 집에 있는게 너무.. 8 ........ 2015/11/09 2,093
499637 bb크림, cc크림 어떻게 다르고 뭘 선택 해야 하나요? 49 ........ 2015/11/09 3,323
499636 위안부 할머니들 ‘생활비’ 끊는 정부 12 세우실 2015/11/09 1,504
499635 요즘 파리 날씨가 어떤가요-? 3 11월 2015/11/09 1,145
499634 조성진 방송한거 뭐뭐있나요? 6 ㅇㅇ 2015/11/09 1,291
499633 통계청 인구조사원 저도 소름요 49 컨피던셜!!.. 2015/11/09 4,673
499632 스스로 안하고 시키기 힘든 아들 49 너무 힘들어.. 2015/11/09 1,508
499631 꾸미기 좋아하는 언니도 나이가 드니.. 7 나이들어 2015/11/09 4,143
499630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배드버그 물렸습니다 14 파란하늘 2015/11/09 7,667
499629 중학교 절대평가 성적 여쭤봅니다 3 리아 2015/11/09 2,737
499628 재수하면 내신 영향 안 받나요? 9 재수 2015/11/09 3,508
499627 추위에 떠는 난민들 빨리 숙소 달라…베를린시 고소 2 이른추위 2015/11/09 1,246
499626 쌀벌레 퇴치법 알려주세요. 2 계란 2015/11/09 1,162
499625 자녀의 직업으로 의사와 변호사중에 14 ㅇㅇ 2015/11/09 4,284
499624 제발요, 100만원초 예산, 첫 명품백 골라주세요 ^^; 49 데이지 2015/11/09 3,553
499623 전에 살던 동네 엄마가 카톡으로 놀러온데서... 12 000 2015/11/09 5,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