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중반인데 이 나이 되니 형제들 만나는 것도 나 피곤하면 만사 귀찮고 그래요.
그래서 요즘은 같은 도시 살아도 잘 안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다른 기혼 형제들도 제사 명절 아니면 지들도 따로 보자 소리 없구요.
지방서 몇달만에 형제 와도 서로 스케쥴 안맞으면 부모님이나 뵙고 가지
부모님과 같은 도시 있어도 억지로 시간 내서 만나려고 하지도 않아요.
서로가..
30대만 해도 형제나 친구 만나 노는게 좋아서 일부러 시간 내고 그랬는데
나이 들어 체력이 떨어지는 만큼 모든 것에 흥미가 떨어져 그런건지
아니면 결혼을 해서 이래저래 자식 일이나 사는 문제 만으로도
벅차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다들 그런가요?
저희 형제간 우애는 좋아요.
그런데 맘이 예전 같지가 않으니 궁금해서요.
이건 나이 많은 미혼들도 답을 주심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