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중에 저희만 못살아요 ㅠ

조회수 : 7,204
작성일 : 2015-11-08 17:11:36
시누들 아주버님 다 잘살아요
막내인 저희만 사는게 늘 쪼들리네요
둘다 커리어없는 비정규직 ㅠ
내 자식들마저 그리될까 두려워요
시댁쪽에선 은근 며느리 무시하고 비교하죠 ㅠ

돈에 대한 공부를 하고싶은데 뭐부터 해야할까요
경제신문이라도 읽어야하나요
총알부터 모으는게 급선무겠지만 쉽지않네요






IP : 1.218.xxx.16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쓸게요
    '15.11.8 5:14 PM (175.211.xxx.245)

    애들 엄청 스트레스받을거예요. 상대적 빈곤보다도 친척같이 잘아는 지인들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난겁니다. 경제공부도 열심히하시고 무슨일 하시든간에 부지런하게 성실하게 하세요. 그나마 없는집(?) 부모가 해줄수있는 최선은 성실한 모습을 물려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사는애들이 나중에 더 잘되요. 이건 확률적으로 어쩔수없는 부분이니 요즘세상엔 감안해야합니다.

  • 2. ......
    '15.11.8 5:17 PM (203.226.xxx.166) - 삭제된댓글

    윗분말이 정답인듯. 잘사는집애들이 대부분 잘됩니다. 집에 돈이있어서도 이유겠지만 부모가 세상살이에 최적화된 경우가 많아서 그래요. 애들 어릴땐 희망이라도 갖고 살았는데, 요즘은 없는집 애들이야말로 대기업갈게 아니라 공무원시켜야 되는거 같아요. 니런말 정말 싫어하지만...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데 그나마 안정직이라도 하면 다행이죠

  • 3. ......
    '15.11.8 5:18 PM (203.226.xxx.166)

    윗분말이 정답인듯. 잘사는집애들이 끝까지 대부분 잘되요. 집에 돈이있어서도 이유겠지만 부모가 세상살이에 최적화된 경우가 많으니까요. 애들 어릴땐 희망이라도 갖고 살았는데, 요즘은 없는집 애들이야말로 대기업갈게 아니라 공무원시켜야 되는거 같아요. 이런말 정말 싫어하지만...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데 그나마 안정직이라도 하면 다행이죠

  • 4. ..
    '15.11.8 5:22 PM (118.36.xxx.221)

    윗분들 잔인하지만 현실이 그렇다 하시는건가요..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원글님 힘내시구요 부모가 행복하게 사는모습 보여주세요.
    가난하다고 서로탓하거나 원망하지 마시구요.
    아이들은 가난보다 그런모습의 부모를 보는게 힘들답니다.

  • 5. 샬랄라
    '15.11.8 5:24 PM (125.176.xxx.237)

    돈 많은 집보다

    애 착하고 똑똑한 집이.....


    돈 많은 집보다
    부부사이 좋은 집이.....

  • 6. 금둥이
    '15.11.8 5:24 PM (221.157.xxx.10)

    저희 집 양가 통틀어 가장 못 살지만
    저랑 제 남동생 친척들 통틀어서 제일 잘됐어요
    저희 부모님들 아직 집도 없이 전세사시지만
    자식은 둘다 전문직이예요
    남들보다 물질적으로 못해주더라도
    가장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게 해주세요
    저희집은 화목하지도 못하고 가난하기도 했는데요
    커보니 가난한 집에 대한 아쉬움보단
    화목하지 못했던 가정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커요

  • 7. 원글
    '15.11.8 5:27 PM (1.218.xxx.163)

    저희부부에게 위기도 있었지만
    요즘 서로가 잘하려고 노력해요
    애들도 좋아하더군요

  • 8. 음음음
    '15.11.8 5:34 PM (59.15.xxx.50)

    막내인데 어때요.저흰 막내가 제일 잘 살아요.막내가 돈 자랑도 못 하고 눈치보면서 살아요.누나 형들이 혹 마음 상할까봐...윗님들이 잘 말씀하셨지만 저희부부는 사이가 무척 좋아요...막내부부는 잘 살지만 사이가 그럭저럭이랍니다.동생이 저희부부 보고 운 적도 있어요.누나가 행복해서 좋다고요.돈이 없어도 누나처럼만 살 수 있다면 좋겠다고....돈이 많은 사람은 그에 맞는 고민이 또 있어요.저는 돈 많고 행복하지 않는다면 그넘의 돈이 뭐 필요가 있나요?

  • 9. 원글님,
    '15.11.8 5:41 PM (175.209.xxx.160)

    저 저희 집이 바로 제일 못사는 집이었어요. 어렸을 때 참 이해하기 힘들었죠. 왜 우리집만 못살까... 하구요. 그런데요, 솔직히 괴로운 어린 시절 (돈이 부족하면 생기는 여러 일들 때문이죠) 에도 잘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이 뭔지 아세요? 바로 엄마,아빠의 무한한 사랑이었어요. 그거 하나는 확신했거든요. 아무리 힘든 상황이 와도 우리 엄마와 아빠가 우리를 지켜줄 거라는 믿음요. 아이들을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안아 주세요. 아이들은 정말 사랑을 먹고 자란답니다.

  • 10. 원글
    '15.11.8 5:48 PM (1.218.xxx.163)

    무한사랑 줄게요
    감사드려요

  • 11. 시원한 바람
    '15.11.8 5:52 PM (218.209.xxx.241)

    막내인 사람이에요
    시댁에서두 친정에서두 제일 못 살았어요.
    무시하구 업신여기구 ...항상 못 살줄 알았대요
    인생은 마라톤... 이제는 내가 제일 나아요.
    요청 들어와요.
    없이 살아두 불쌍한 사람 배려하구 조금씩이라두
    도와주구..복 받으려면 관계없는 사람에게
    좋은일 하라구 들었어요.길게 보세요
    경제력...아이들두 전문직이구요..
    속 썩을 일이 없다구 해요.

  • 12. ...
    '15.11.8 6:02 PM (1.241.xxx.219)

    저도 그래요.
    우리 시댁에선 대기업 다니고 저도 맞벌이로 아이 가르치는 일 하는데 저희가 제일 못삽니다.
    그냥 시댁에서 별 이야기 없으면 행복하게 사시면 좋겠네요.
    저희도 그냥 행복하게 잘 지내는데 시댁에선 항상 쟤넨 못산다. 저렇게 가난하게 산다.
    조카들의 쌔한 눈빛보면... 참...ㅋ
    시댁 정말 가기 싫어요.
    내가 그들에게 돈 받는것도 아니고 나보다 좀 더 번다고 나 도우미 취급하는것도 싫구요.

  • 13.
    '15.11.8 6:09 PM (222.119.xxx.94)

    부모 사이가 좋으면 잘 클테고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나 공무원이나 수 많은 공단쪽으로 취직할 수 있도록 그쪽 길을 뚫을 수 있도록 알아봐주세요

  • 14. ,,
    '15.11.8 8:27 PM (1.241.xxx.161)

    부모가 화목하면 아이들이 잘못될 수 없다고 시어머님 살아계실 때 말씀하셨어요. 화목한 모습 보여주시고 항상 웃음이 넘치는 집을 만들어 주세요. 유머가 가장 좋은 무기라네요, 험난한 세상 살아가기에..
    아이들을 끝까지 믿고..
    그리고 경제 신문도 보고 책도 읽는 모습 보여주세요. 책과 신문 속에 길이 있어요. 아이들 안정적인 직업 가질 수 있도록 부모도 정보 모으시고 아이들에게도 꿈을 주시구요..

  • 15. ..
    '15.11.8 8:27 PM (1.233.xxx.136)

    돈주고도 못사는 부부사이 좋은 화목한 가정을 만드세요
    애들이 커서 성인이 되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애들은 달라보여요

  • 16. 원글
    '15.11.8 10:22 PM (211.36.xxx.125)

    책추천좀부탁드려요

  • 17. ..
    '15.11.9 8:34 AM (1.235.xxx.65)

    1.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 사람으로 만든다
    2.돈 걱정 없는 우리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693 암이 완치되는 꿈을 꿨는데 울컥하네요 5 마음공부 2015/11/09 2,449
498692 역대 대통령의 거짓말, 누가 가장 많이 했을까? 1 알파오메가 2015/11/09 917
498691 김현희, 일본 여권의 진실 5 신성국신부 2015/11/09 3,196
498690 엷은 갈색 눈동자보면 어떤 느낌 드세요 49 ㅇㅇ 2015/11/09 19,167
498689 옛날 직장상사 경조금 통장송금 어찌 갚아야 할까요? 6 연락없이지내.. 2015/11/09 1,960
498688 이렇게 한번 바꿔 봅시다 6 우리도 2015/11/09 1,160
498687 침대없는생활.. 바닥에 뭐 깔고 자야 할까요? 49 ... 2015/11/09 2,885
498686 4만 2천 대학생, 국정화 반대선언 '역대 최다 7 대학생선언 2015/11/09 1,179
498685 알아두면 유용한 사이트 4 새벽녘 2015/11/09 2,398
498684 새벗 기억하세요? 4 시야 2015/11/09 996
498683 독일 사람들 식사 사진 보세요 6 살찌겠다 ㅎ.. 2015/11/09 7,057
498682 고3, 수능이 며칠 안남았는데 7 겨울 2015/11/09 2,262
498681 (내용수정)영화 로리타 다운받아 봤어요 49 iuiu 2015/11/09 17,273
498680 찬 사람과 차인 사람.. 7 .. 2015/11/09 5,594
498679 마늘 박피기 사용자 질문요. 1 김장 2015/11/09 2,003
498678 집을 사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19 고민 2015/11/09 4,445
498677 남편 사업 망하고 친정에 명절날 안 갔는데... 17 아린 2015/11/09 6,925
498676 산케이, 朴 사라진 7시간, 사생활 상대는 정윤회? 4 .... 2015/11/09 3,842
498675 위암 수술 후 병원에서 다른 암도 관리가 되어야하지않나요 3 2015/11/09 1,869
498674 직구하다 이런 일이 22 2015/11/09 14,323
498673 담배 챙겨주는 아내? 6 2015/11/08 1,850
498672 점심 먹을때마다 밥덜어줬더니 이젠 안주면 달라고하네요ㅠ 11 식탐 2015/11/08 5,003
498671 여자들 잡아다 미군들에 던져준 박정희 10 richwo.. 2015/11/08 3,579
498670 우다다 하는 깡패고양이 4 파닥 2015/11/08 1,349
498669 SIWA바자 카드 가능한가요? 궁금이 2015/11/08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