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만 해도 대출 안고 집 사는 걸 당연시 여겼는데 40중반 되니
많은 대출 안고 집 사기가 부담스럽고 대출금 이자도 아깝고
심지어 집 살때 드는 세금까지도 다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래서 나이 들면 더 집을 못산다고 했을까요?
솔직히 집값이 너무 올라버려 절망스럽고 예전엔 대출 몇천이면
제 형편에서는 그래도 살만한 집은 샀는데 지금은 어림도 없어요.
그렇다고 이제와 그 이상 대출 하기는 너무 부담스럽고
이사가 정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움직이기도 싫고
대출 안고 집 사기도 너무너무 싫고 답답하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예전 집 안팔고 그냥 가지고 있는건데.
후회되고 살고싶은 집들은 이제 비싸서 엄두도 안나네요.
대를 이어 빚을 갚는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이제 시내에서는 집 못살 것 같아요..
진짜 50대까지도 대출금 갚아가며 살고싶지는 않는데..ㅜㅜ
비슷한 생각 하시는 분 계신가 싶어 하소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