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의 덕선이 언니는 운동권 학생인 것 같죠?
대학생 캐릭터가 나오는데도
운동권을 그리지 않는다면
너무 상업적 판타지일 거 같아요
덕선이 피켓걸 하면서
정권의 어쩌구 3s 어쩌구 하는 거 보면
적어도 서울대생의 면모는 보일 것 같은데
그럼에도 응팔이 언제나 상업적 판타지로서 추억을 소비하고
학벌 좋은 것조차 그냥 판타지의소재로 이용해와서
기대는 안 되지만
그래도 덕선 언니가 운동권 학생으로 비중은 없더라도
좀 균형은 주었으면 좋겠네요
저 시절 추억하는 문화야 말로 그 시대 정권의 의도가
다분한 것들이 대부분이니까요
1. .....
'15.11.7 12:20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자기 화장품 절대 쓰지 말라고 하는거보면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 당시 운동권 학생들은 화장 전혀 안했거든요.2. 점둘
'15.11.7 12:28 PM (116.33.xxx.148)0회 시청지도서 보고 곤로니 포니2니 말이 많았지만
저는 그런것보다 맘이 불편해서 영 재밌지가 않더군요.
제 기억속 88년은
중2때 통학버스에서 맡은 최류가스 냄새가 너무 생생하고
분신자살한 노동자의 이야기와 사진이 너무 충격적었어요
이렇게 많은 싸움과 희생이 있으니 내가 나갈 세상은
긍정적으로 변하겠구나 생각했거든요
빼놓을 수 없는 시대상인데 이부분을
어떻게 하이코메디로 녹여낼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기대 자체를 하지 않는 게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ㅠㅠ3. 저도
'15.11.7 12:32 PM (168.131.xxx.68)5월은 항상 최류가스로 시작했어요. 지금 그 세대가 사십중후반인데 나라꼴은 왜 이모양일까요? 그 당시 데모안하고 공부만 한 애들이 다들 출세해서 한자리해서 인가요? 제 주위를 보면 그런거 같기도 하고..
4. 난쏘공
'15.11.7 12:41 PM (124.53.xxx.190)읽고 있던데..
조금씩 깨어나는 싯점의 학생이 아니었을까요...5. ..
'15.11.7 1:12 PM (124.50.xxx.91)동생 머리채잡고 싸우면서..
잘안들리지만 올림픽때매 도시빈민 이야기 하는거 보고..
와~~했어요..6. 참 창피한 것이.
'15.11.7 1:15 PM (222.96.xxx.106)그때...반독재 부르짖던 사람인데 ㅠㅠ
지금, 나라꼴이 이런 정권에 맡기고 ㅠㅠ
정말 더 열심히 시민운동해야 할듯합니다.
젊은이들에게 미안합니다.
아뭏든....운동하던 사람들도 화장했구요 ㅠㅠ 녀자처럼 옷 입었구요.
그나저나 큰딸은 너무 연기가 기막혀서 감탄!
누구인가요?7. ...
'15.11.7 1:19 PM (182.215.xxx.10)저도 덕선, 노을은 공부 지지리 못하는데 큰 딸만 서울대생으로 설정하고 올림픽 철거민 이야기하길래 조만간 보라 데모하는 에피소드 나오겠다 생각했어요.
8. ㅋㅋ
'15.11.7 1:40 PM (121.167.xxx.114)덕선이 언니와 흡사한 사람인데요.. 과외 가르치던 학생이 샘 데모하다가 잡혀가리 말라고 손톱 열 개를 다 다르게 칠해줬어요. 날티나 보여야 한다고. 가투(거리투쟁) 나갈 때 일부러 화장하고 귀걸이 달고 나가는 애들도 많았지요. 덕선이 언니 고민 보니 우리 올림픽 두고 엄청 싸웠던 기억 나더라고요 ㅎㅎ.
9. 운동권 설정할거면
'15.11.7 4:39 PM (14.42.xxx.15)그래도 어느정도 예의와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설정할것이지...
동생이랑 머리 뜯고 싸오는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서울대생????
아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