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너무 화가나네요

정말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5-11-07 11:09:53
19개월 아들 키우는 부부입니다.
엊그제부터 신랑과 저 둘다 감기로 많이 아팠어요.
종일 애한테 시달리느라 저도 힘들지만 출근하는 남편 위한다고(저도 프리랜서로 일핮니다) 저녁시간이며아기 재우는거며 다 제가하고 쉬라했어요.
새벽에 신랑 열 채크해서 약 먹이고.. 열도 가 내렸지만
어제는 신랑 쉬는 날이라 아기 두고 가도 되는데 하루종일 혼자 쉬라고 아기 데리고 아예 나갔다왔죠.
그리고 어젯밤. 아기가 한시간애 한 번씩 보채서 저는 잠을 하나도 못잤고 신랑도 그걸 압니다. 신생아 때부터 신랑 밤잠을 제가 철저히 지켜줬죠.
아침되니 제 몸이 말이아니고 저도 감기상태에 잠도 못자니 상태가 안좋았죠.
신랑은 거의 20시간을 자고 상태도 좋아요.
그럼 이제 절 좀 재우고 아기를 봐야할텐데
겨우 8시에 아기가 아예 깨서 신랑한테 바톤터치하고 눈 좀 붙이려는데
9시반에 깨우더군요. "한 시간 반 지났어. 아기 밥먹어야지."
하는데 제가 예민한지 저 말이 너무 화가나는겁니다.
한시간 지났어? 오빤 몇 시간 잤는데?
제가 화내니 그제야 꼬리를 빼며 뭐라하는데 정말 너무 서운하네요.
나는 자기몸 그렇게 챙기고 위해줬는데 신랑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나봐요.


.
IP : 121.169.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5.11.7 11:16 AM (216.40.xxx.149)

    네. 잘못 하신거에요.
    그렇게 해주면 남편은 절대 애 못봐요.
    육아는 장기전이에요. 혼자서 다하려면 님 병나서 못헤요.
    이젠 분담해서 하세요.

  • 2. 음음음
    '15.11.7 11:31 AM (121.151.xxx.198)

    같은 개월수 아기있는 엄마에요
    신랑분 위하신다고 넘 본인을 타이트하게 대하셨네요
    적당히 하세요
    저도 가끔 집에서 일을해야할때가 있는데
    어찌나 회사로 출근하고싶던지요
    아기있으면서 집에서 일하는거 참 힘들더라고요
    너무 남편위해 하지마시고요
    본인도 챙기세요

    그나저나 남편분 심하셨네요
    좀 쉬시고 재충전하셔서
    남편분께 조곤조곤 말씀하셔요

  • 3. 그래도
    '15.11.7 12:44 PM (118.44.xxx.220)

    염치와 눈치가 있는모양이네요.
    잘타일러 잘사세요.

    너무 엄마처럼 잘해주면
    남자들 큰아들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007 초등학교 6학년때의 일기장을 발견한다면? 5 미치겠네 2016/01/24 850
521006 정봉이가 나온 영화 - 족구왕- 짱 잼나요 18 2016/01/24 2,108
521005 미간보톡스와 필러맞을껀데 아프지않겠죠? 6 세로주름 2016/01/24 2,039
521004 애들데리고 워터파크 가기로했는데 ... 2016/01/24 468
521003 생리중 두통 도와주세요 13 너무아파 2016/01/24 4,170
521002 천연화장품 어디거가 좋나요 2 오후의햇살 2016/01/24 1,133
521001 미대나온 사람은 안목이 다르더군요 60 ㅇㅇ 2016/01/24 25,455
521000 도우미 오시면... 처음츠럼 2016/01/24 751
520999 사랑받는 전업주부의 비결이 있을까요? 40 추워 2016/01/24 11,878
520998 부모님 제사에는 어느선까지 오세요..??? 3 ... 2016/01/24 1,368
520997 마음 무거웠던 소들의 죽음 2 관점 2016/01/24 999
520996 40살 여자가 자동차기능정비사 따기 힘들까요? 3 자동차정비기.. 2016/01/24 3,278
520995 부부동반 아니면 해외골프 보내지 마세요 8 ... 2016/01/24 4,655
520994 온수얼은거 해결했어요 6 ,,, 2016/01/24 2,681
520993 윈도우10에서 다시 8.1로 깔수있나요?넘짜증나요! 7 어휴 2016/01/24 1,806
520992 하루에 1000칼로리 이하로 먹고 2시간씩 운동 6 dd 2016/01/24 4,657
520991 피부 까만 분들 파데나 팩트 몇호 사용하시나요? 2 say785.. 2016/01/24 1,664
520990 엘지 프리스타일 냉장고 질문이에요(김냉겸용) 2 고민 2016/01/24 2,547
520989 그것이 알고....가족들 범인지 자기 아들. 형 인거 알텐데.... 12 ,, 2016/01/24 5,372
520988 베란다샤시 교체후 창틀 청소 어찌하나요 4 ^^* 2016/01/24 1,426
520987 생강 갈아서 냉장고에 뒀는데 색깔이 변했는데.... 1 궁금 2016/01/24 599
520986 수도 동파시 2 ㅇㅇㅇ 2016/01/24 1,008
520985 마음 허한건지... 2 마음 2016/01/24 826
520984 이이제이 오창석아나운서 나왔네요.. 2 어벤져스 2016/01/24 1,141
520983 퇴직 하시는분께 1 퇴직 2016/01/24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