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 우울하고 또 ㅠ

그냥 조회수 : 4,272
작성일 : 2015-11-07 02:05:23
뭘 위해 열심히 산건지
그냥 막 달려왔는데 여행도 못해보고
근데 앞으론 더 못갈거 같아 힘드네요
애들은 곧 대학갈거고ㅡ 저도 더 벌어야할테고 . 꼭 토욜일마다 일하니
쉬지를 못하네요 그렇다고 일을 포기하자니 아깝구요 .

근데 아이가 대학은 갈련지 .아니 사람구실은 하고 살건지 싶으니 더 벌어서
제가 채워야 한다 생각하니ㅠ
내일은
건강검진 예약한건데 . 지금까지 잠도 안오고 가고싶지도 않고 .
내년에 하면 안될까 미루게 되네요
사는게
뭔지요
그냥 정신없고 바쁘고 이룬건없어요
IP : 220.95.xxx.1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7 2:12 AM (218.238.xxx.37) - 삭제된댓글

    진짜 우울하면 글쓰고 푸념하게도 안 됩니다
    우선 다독다독 해드리고싶네요 저는 아직 덜 살았지만 인생에 대단하고 특별한 건 잠깐씩 있는 것 같아요 시간도 너무 빠르고 체력도 점점 줄고 하지만 건강검진 할 수 있는 여유에 감사하시고 아이들도 무사히 잘 커가는 것에 감사하시고

  • 2.
    '15.11.7 2:12 AM (218.238.xxx.37) - 삭제된댓글

    감사할 것들을 찾아보세요 넘칠 겁니다

  • 3.
    '15.11.7 2:14 AM (220.95.xxx.102) - 삭제된댓글

    나라에서 하는 검진요

    감사한것들요? 네

  • 4. penciloo2
    '15.11.7 2:16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우울감이 정신적인 것보다 건강이 차이하는 비율이 높은 것 같아요 비타민 챙겨드시고 휴식을 취하시고 건강을 챙기시면 우울증도 사라져요

  • 5. ....
    '15.11.7 2:39 AM (108.63.xxx.66) - 삭제된댓글

    건강검진은 미루지 말고 내일 꼭 가세요~
    힘내세요~

  • 6. ..
    '15.11.7 2:39 AM (218.238.xxx.37) - 삭제된댓글

    나라에서 하는 거였군요
    밖에 나가셔서 혼자 하늘도 보고 핸드폰으로 음악도 듣고 해보세요 우울한 건 길어지면 약이 필요한데 그 전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검진 잘하시고 색상 예쁜 니트라도 하나 사입으세요

  • 7. 감사
    '15.11.7 3:02 AM (49.175.xxx.16)

    저도 주말이면 꼭당직해요~ 50중반이고 지금에서야 저도 건강검진하려고해요 애들대학 그래도들어갔고 하나는군에가있고 여기까지온게 감사하지요 힘내세요~

  • 8. 김효은
    '15.11.7 4:25 AM (221.142.xxx.36)

    힘내세요 다들 사는거 보면 비슷하더라구요 ㅠㅠ

    저도 비슷한생활이라..항상 허덕이고 삽니다.. 내팔자야..ㅠ

  • 9. 그래도 기운내야죠
    '15.11.7 8:25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사는건 다들 비슷비슷한가봐요...
    그래도 힘들다 우울하다 슬프다 생각하면 더 힘들어져요
    그나마 건강하니 지금까지 일도하고 애들도 건강하고 우리집은 행복하다 이런 좋은생각으로 이겨내시길^^

  • 10. ...
    '15.11.7 10:06 AM (211.186.xxx.176)

    사는건결국 죽기위해달려가는거지요
    그러니 지금 하루하루 나를행복하게하는게뭔지 찾아 오늘을 사세요.
    오지않은걱정 미리하는습관버리시구요.짬날때마다 가까운곳 걷기하세요.저도 님과비슷한상황입니다.내가나를 컨트롤하는기밖에없더라구요.힘내자구요

  • 11. 예쁜이
    '15.11.7 11:27 AM (59.11.xxx.237)

    맞아요..님의 말씀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끝을 아는데 달려 나가려니 자꾸 힘빠지는 것 같다고 할까요?

    이젠 젊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늙지도 못한 마음은 많은 시련 앞에 자꾸 용기와 열정을 잃고 해도 안되기도 하

    더라는 경험에 의해 이렇게 열심히만 사는 게 무언가 싶어한번씩 허무해지고 ....그런데 마음은 성형 수술이

    안통하나 봐요ㅠㅠ 또 그렇게 생겨 먹은 마음대로 열심히 착실히 살게 되는 거 보면 말이예요.

    마음 속이 항상 고요하고 모든일 앞에서 초연한 건 불가능한데 안정되었다 싶으면 심리적이든 육체적이든

    어쩔 수 없나봐요...

    우리 같이 힘내요...또 열심히 사실거잖아요...^^

  • 12. 만사형통
    '15.11.7 12:14 PM (175.123.xxx.6)

    저도 고3맘에 일은 10년 이상 계속해야할 나이라 너무 공감이 가네요. 건강검진 받으면 재검이 매번 나왜 가기 꺼려지는 나이네요. 내년 아이 대학가면 좀 숨이 트이겠지요
    힘든 터널 지나면 소소한 행복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기운내시고 늘 만사형통 하시길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871 [나는 소방관이다]구조하다 다쳤는데…정부는 치료비 '나몰라라' .. 2 세우실 2015/11/09 648
498870 현재 실내온도 몇도나 되시나요? 49 cold 2015/11/09 3,942
498869 갑작스런 뻐근한 허리/골반 통증.. 심각한 건가요? 2 아파요 2015/11/09 2,164
498868 셀프염색할때 머리에 스프레이 제거해야 하나요?? 셀프염색 2015/11/09 877
498867 기관명 '연구원'과 '연구소' 차이가 뭔가요? 4 ... 2015/11/09 3,391
498866 '민생 장사꾼' 된 대통령, 그 비열한 프레임 샬랄라 2015/11/09 545
498865 진짜 중국에서 계신분들 3 진짜 2015/11/09 1,031
498864 눈물이 많고 감정 주체가 잘 안되는 6살 남아.. 4 6살 2015/11/09 1,092
498863 데일리백 추천부탁드려요 1 데일리백 2015/11/09 1,386
498862 수능이 몇시에 끝나나요? 7 고3맘 2015/11/09 2,143
498861 식품건조기추천좀 해주세요 1 !!?? 2015/11/09 2,358
498860 타임지 읽는데 이 영어문장이 죽어도 이해가 안가요. 9 2015/11/09 2,606
498859 서울시 새 브랜드 아이 서울 유 어떻게 보세요? 49 ?? 2015/11/09 1,651
498858 앞으로 한국에서 뭘해서 먹고 살아야 할까요? 5 아파트 2015/11/09 2,409
498857 같은일 하는부부예요 49 내맘 나도몰.. 2015/11/09 1,869
498856 매독반응검사(VDRL) 에서 weakly Reactive(혈청검.. 4 2015/11/09 6,985
498855 휴대폰보험이 필요 할까요? 5 아이폰 2015/11/09 1,014
498854 여자 서른 다섯에 이별을 만났네요.. 49 090910.. 2015/11/09 12,426
498853 박원순 "행자부 간섭 과해..할 일 없으면 폐지해라&q.. 2 샬랄라 2015/11/09 831
498852 수험생 멘탈관리법 ... 2015/11/09 901
498851 요즘 인터넷에서 팔이피플 팔이피플 거리면서 조롱하길래 1 .. 2015/11/09 2,932
498850 롯데월드 근처 초등생 저녁먹을 곳.. 3 저녁먹자 2015/11/09 1,516
498849 미국에 사시는분들 질문드려요??한국에서 보내줬으면 하는것이요~ 14 선물 2015/11/09 3,428
498848 지문인식 도어락 vs 일반도어락 6 sss 2015/11/09 2,596
498847 ‘친일인명사전’ 서울 중·고교 도서관에 비치 7 세우실 2015/11/09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