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 우울하고 또 ㅠ

그냥 조회수 : 4,228
작성일 : 2015-11-07 02:05:23
뭘 위해 열심히 산건지
그냥 막 달려왔는데 여행도 못해보고
근데 앞으론 더 못갈거 같아 힘드네요
애들은 곧 대학갈거고ㅡ 저도 더 벌어야할테고 . 꼭 토욜일마다 일하니
쉬지를 못하네요 그렇다고 일을 포기하자니 아깝구요 .

근데 아이가 대학은 갈련지 .아니 사람구실은 하고 살건지 싶으니 더 벌어서
제가 채워야 한다 생각하니ㅠ
내일은
건강검진 예약한건데 . 지금까지 잠도 안오고 가고싶지도 않고 .
내년에 하면 안될까 미루게 되네요
사는게
뭔지요
그냥 정신없고 바쁘고 이룬건없어요
IP : 220.95.xxx.1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7 2:12 AM (218.238.xxx.37) - 삭제된댓글

    진짜 우울하면 글쓰고 푸념하게도 안 됩니다
    우선 다독다독 해드리고싶네요 저는 아직 덜 살았지만 인생에 대단하고 특별한 건 잠깐씩 있는 것 같아요 시간도 너무 빠르고 체력도 점점 줄고 하지만 건강검진 할 수 있는 여유에 감사하시고 아이들도 무사히 잘 커가는 것에 감사하시고

  • 2.
    '15.11.7 2:12 AM (218.238.xxx.37) - 삭제된댓글

    감사할 것들을 찾아보세요 넘칠 겁니다

  • 3.
    '15.11.7 2:14 AM (220.95.xxx.102) - 삭제된댓글

    나라에서 하는 검진요

    감사한것들요? 네

  • 4. penciloo2
    '15.11.7 2:16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우울감이 정신적인 것보다 건강이 차이하는 비율이 높은 것 같아요 비타민 챙겨드시고 휴식을 취하시고 건강을 챙기시면 우울증도 사라져요

  • 5. ....
    '15.11.7 2:39 AM (108.63.xxx.66) - 삭제된댓글

    건강검진은 미루지 말고 내일 꼭 가세요~
    힘내세요~

  • 6. ..
    '15.11.7 2:39 AM (218.238.xxx.37) - 삭제된댓글

    나라에서 하는 거였군요
    밖에 나가셔서 혼자 하늘도 보고 핸드폰으로 음악도 듣고 해보세요 우울한 건 길어지면 약이 필요한데 그 전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검진 잘하시고 색상 예쁜 니트라도 하나 사입으세요

  • 7. 감사
    '15.11.7 3:02 AM (49.175.xxx.16)

    저도 주말이면 꼭당직해요~ 50중반이고 지금에서야 저도 건강검진하려고해요 애들대학 그래도들어갔고 하나는군에가있고 여기까지온게 감사하지요 힘내세요~

  • 8. 김효은
    '15.11.7 4:25 AM (221.142.xxx.36)

    힘내세요 다들 사는거 보면 비슷하더라구요 ㅠㅠ

    저도 비슷한생활이라..항상 허덕이고 삽니다.. 내팔자야..ㅠ

  • 9. 그래도 기운내야죠
    '15.11.7 8:25 AM (1.246.xxx.85)

    사는건 다들 비슷비슷한가봐요...
    그래도 힘들다 우울하다 슬프다 생각하면 더 힘들어져요
    그나마 건강하니 지금까지 일도하고 애들도 건강하고 우리집은 행복하다 이런 좋은생각으로 이겨내시길^^

  • 10. ...
    '15.11.7 10:06 AM (211.186.xxx.176)

    사는건결국 죽기위해달려가는거지요
    그러니 지금 하루하루 나를행복하게하는게뭔지 찾아 오늘을 사세요.
    오지않은걱정 미리하는습관버리시구요.짬날때마다 가까운곳 걷기하세요.저도 님과비슷한상황입니다.내가나를 컨트롤하는기밖에없더라구요.힘내자구요

  • 11. 예쁜이
    '15.11.7 11:27 AM (59.11.xxx.237)

    맞아요..님의 말씀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끝을 아는데 달려 나가려니 자꾸 힘빠지는 것 같다고 할까요?

    이젠 젊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늙지도 못한 마음은 많은 시련 앞에 자꾸 용기와 열정을 잃고 해도 안되기도 하

    더라는 경험에 의해 이렇게 열심히만 사는 게 무언가 싶어한번씩 허무해지고 ....그런데 마음은 성형 수술이

    안통하나 봐요ㅠㅠ 또 그렇게 생겨 먹은 마음대로 열심히 착실히 살게 되는 거 보면 말이예요.

    마음 속이 항상 고요하고 모든일 앞에서 초연한 건 불가능한데 안정되었다 싶으면 심리적이든 육체적이든

    어쩔 수 없나봐요...

    우리 같이 힘내요...또 열심히 사실거잖아요...^^

  • 12. 만사형통
    '15.11.7 12:14 PM (175.123.xxx.6)

    저도 고3맘에 일은 10년 이상 계속해야할 나이라 너무 공감이 가네요. 건강검진 받으면 재검이 매번 나왜 가기 꺼려지는 나이네요. 내년 아이 대학가면 좀 숨이 트이겠지요
    힘든 터널 지나면 소소한 행복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기운내시고 늘 만사형통 하시길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090 한분이라도 쉽게 설명좀 해주세요 6 모르겠다 2016/01/06 1,117
515089 오바마의 눈물--이런 대통령이 있는 미국이 진심 부럽습니다.. 8 누구와 너무.. 2016/01/06 1,337
515088 유시민 "대통령이 나라 팔아먹어도 35%는 지지&quo.. 36 샬랄라 2016/01/06 2,550
515087 홍은동으로 이사가려 하는데 고등학교 질문드려요 4 궁금 2016/01/06 1,133
515086 sbs간호사남편을 위한 변 10 QOL 2016/01/06 3,931
515085 간만에 샤브샤브해주니 애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23 ㅇㅇ 2016/01/06 4,179
515084 달리고싶다............쭈욱 런닝맨 2016/01/06 424
515083 경찰, '소녀상 지키기' 노숙 대학생들 수사 착수 14 샬랄라 2016/01/06 1,110
515082 결혼할때 시누이에게 따로 뭐해주는건가요? 10 예단 2016/01/06 3,740
515081 나를 무시하는 이종사촌 언니들.. 9 맏이 2016/01/06 3,531
515080 부동산사무실 창업했는데 조언이 필요합니다. 21 향기 2016/01/06 5,477
515079 캐나다 하고 미국중에 어디가 더 쇼핑하기 좋을까요 10 ㅇㅇ 2016/01/06 1,515
515078 퍼뜨리다,퍼트리다 3 ^^ 2016/01/06 2,093
515077 인터넷으로 군대 지원하는거 아시는분? 3 군대 2016/01/06 640
515076 뭔가 기막힌 각본이지 않아요? 5 ... 2016/01/06 1,583
515075 날짜 좀 알려주세요 1 도움 2016/01/06 477
515074 집파신분이 많이 못깎아줘서 미안하다고.. 14 2016/01/06 3,922
515073 與 ˝유시민 '대통령, 나라 팔아도..' 막말 사과하라˝ 18 세우실 2016/01/06 1,607
515072 성격 무뚝뚝한 사람은 문자에 이모티콘 쓰는 것도 어색한가요? 8 문자 2016/01/06 1,773
515071 둘째를 지금은 포기해야 할까요..? 6 ... 2016/01/06 1,524
515070 미군철수, 주체사상추종을 왜 민주화운동이라고 해주는건가요 ? 12 전체주의자들.. 2016/01/06 572
515069 세월호 다이빙벨 다큐 영화 무료 관람(1,000만 돌파해줍시다).. 6 무료 관람 2016/01/06 588
515068 외국 사시는 분들 수제비 해먹을때 밀가루 무슨 밀가루 쓰세요 5 외국 2016/01/06 1,889
515067 이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뭔가요?? 2 드라마 2016/01/06 885
515066 예민한 여자와 무던한 남자가 결혼하면? 9 성격 2016/01/06 7,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