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아 고생했다 그리고 정말 좋구나

좋다 조회수 : 3,510
작성일 : 2015-11-07 00:30:22
네가 눈앞에서 왔다갔다하고 너의 인기척이 느껴지고
네가 씻는 물 소리가 나고 네가 흥얼거리는 노래소리도 들리고
그러니까 참 좋구나
힘든 시간 잘 이겨내고 이제 말년휴가라니
정말 시간이 그리도 안가더니만 말이다

고생했다 그리고 참 고맙구나
IP : 211.36.xxx.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7 12:32 AM (218.236.xxx.232)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 2. 그심정
    '15.11.7 12:34 AM (116.36.xxx.34)

    이해할꺼같아요. 상병 달고있는 아들 휴가 끝나고 복귀하면서
    날짜 세는거 보니 가기싫구나..가 보이더군요
    고생한 아드님. 감사하고 수고했어요..

  • 3.
    '15.11.7 12:34 AM (58.239.xxx.82)

    좋으시겠어요
    울아들 12월에 입대입니다ㅠ
    추운 겨울이라 마음마저 무겁네요

  • 4. ...
    '15.11.7 12:39 AM (180.227.xxx.200)

    그쵸
    그마음 충분히 공감 합니다
    21개월간 무사무탈하게 잘하고 오는 정말 수고했고 고마워요
    늘 가슴 졸이며 기다렸을텐데 수고 많으셨어요
    저희도 한달전에 전역 했답니다

  • 5. 고생했어요~
    '15.11.7 1:01 AM (39.118.xxx.162)

    이제 마음 편하시겠어요. ^^ 이병인 아들 언제 시간이 가나요? 2년이 지나면 엄마. 아빠도 늙어보이겠지만 아들 생각하면 시간이 후딱 지났음 좋겠어요. 군대 갔다온 아이들 정말 장하고 대견스러워요~ 아드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 6. 그린 티
    '15.11.7 4:37 AM (220.118.xxx.248)

    게시글 제목만 보고도 알았어요.
    울 아들 12월말에 전역인데,복무기간이 24개월이라
    지금쯤 시간이 무척 더디게 갈거예요.
    지난번 추석에 면회 갔을때 후임들 챙기는거 보고
    인간관계 관심없던 아이가 많이 변한듯해서 흐믓해졌었고요.
    휴가와서 눈앞에만 보여도 엄마마음은 하늘을 나는듯 하지요.
    모쪼록 얼마 남지 않은 군생활 잘 마치길 바랍니다.

  • 7. 엄마
    '15.11.7 8:04 AM (118.47.xxx.16) - 삭제된댓글

    축하 드립니다
    피끓는 청춘을 오롯이 바친 그 시간들을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기억하겠지요.
    어제 궁금한 이야기에서 윤일병 얘기가 또 나오더군요.
    아들 군대 보내니 남 일 같지 않네요
    제발 남은 몇 달 무사히 지내고 돌아오길...
    그런데,
    전역일에 부대 앞에 가서 데려 오시나요?

  • 8. ...
    '15.11.7 8:20 AM (183.98.xxx.95)

    아들 가진 엄마의 큰 숙제를 끝내셨네요
    축하드려요

  • 9. ㅅㄷᆞ
    '15.11.7 10:29 AM (1.239.xxx.51)

    글이 정말 포근하네요~
    축하드려요^^

  • 10. ...
    '15.11.7 10:32 A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

    그렇죠... 집 떠난 혼자 견딘 시간이 대견하죠
    전역날도 웬만하시면 가셔서 델구 오셔요.
    집이 가까워지자 손 꼭 잡으며 아...실감나 하던 아들^^*
    건강하게 와주는것이 너무나 고맙고 고맙지요
    전역 미리 축하드립니다.

  • 11. 상병엄마
    '15.11.7 11:46 AM (175.209.xxx.189) - 삭제된댓글

    흐믓한 광경이 눈에 그려져요.
    긴 시간 맘 졸인 생각하면....
    축하드립니다.

  • 12. 날개
    '15.11.7 12:30 PM (203.226.xxx.64)

    축하드려요.겉으로는 담담한 듯 보이지만 큰 일을 무사히 잘 마치고 내 품으로 돌아 온 아들에 대한 무한한 감사와 사랑이 느껴져요.
    원글님도 수고많으셨고, 아드님께도 한 말씀드리고 싶어요.
    "총각..수고 많았고 고마워요^^"

  • 13. 제 아들
    '15.11.7 1:40 PM (123.213.xxx.139)

    이제 6개월 지나면 전역이네요.
    이번 주는 유격 들어간다 했는데 무사히 마쳤는지.... 내일쯤 전화 오겠죠.
    끝까지 무탈하게 잘 마치기를 간절히 바란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382 여긴 나이든 아주머니들이 많아서 그런가 ... 57 ddd 2015/11/07 14,411
498381 결혼기념일에 2015/11/07 643
498380 왜 혜리만 계랸후라이 안 해주는 거예요?!!!! 4 ... 2015/11/07 3,514
498379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아시는분? 5 ??? 2015/11/07 3,418
498378 악쓰면서 우는 70일아기 ㅜㅜ 7 애기엄마 2015/11/07 5,921
498377 친했던 사람이 첨?으로 정색하고 화를 냈는데 눈물이 계속 나네요.. 29 우울 2015/11/07 7,719
498376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 왕조 건립이 혁명이라고 11 나르샤 2015/11/07 1,782
498375 길고양이 10 야옹이 2015/11/07 1,094
498374 세입자가 몰래개를 키우는데요 ( 추가글) 64 파오파오 2015/11/07 14,740
498373 20초반 딸 전화불통에다 아직 안들어오니 속이 썩네요 1 넋두리 2015/11/07 1,276
498372 스피닝할때 엉덩이 아픈거 정상인가요? 5 순딩2 2015/11/07 4,692
498371 독일 사람들은 소시지와 감자만 먹고도 배가 부를까요? 48 밥순이 2015/11/07 6,836
498370 프락셀 했는데요 ~ 대만족입니다^^ 49 으쌰으쌰 2015/11/07 26,620
498369 아이폰 카톡도 나와의 채팅 생겼네요! 4 야호 2015/11/07 1,488
498368 아들아 고생했다 그리고 정말 좋구나 11 좋다 2015/11/07 3,510
498367 제 가치관과 맞지 않는 상황을 하소연하면 어떻게 대처하나요 4 하소연듣기 2015/11/07 1,269
498366 조선시대 왕들의 사망원인이래요.. 49 ,, 2015/11/07 23,484
498365 아이유와 소속사 사과문은 5 ... 2015/11/07 1,754
498364 오늘 맥도날드에서... 9 111 2015/11/07 2,996
498363 양보 안하는 남자 8 이런남자 2015/11/06 1,922
498362 88년 즈음 추억거리 하나씩 꺼내봐요 68 88 2015/11/06 5,424
498361 하루견과 알려주셔요 하루견과 2015/11/06 651
498360 예술의전당 근처 맛있게 점심먹을만한 곳 4 davi 2015/11/06 1,918
498359 씽크대 하부장에 한칸만 다른색하면 이상할까요? 3 음. 2015/11/06 941
498358 저녁때 고구마와 우유먹었더니 지금 배고파요- - 8 참아야 하니.. 2015/11/06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