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바로 집안의 골치덩어리 대졸백수에요.
내용지웁니다.
공감해주신 많은 '감정의 쓰레기통'을 겪은 분들,
그래도 이젠 우리 잘못이 아니었단걸 알잖아요.
같이 힘내요!
1. ...
'15.11.6 2:40 PM (221.157.xxx.127)결혼했음 주부라는 타이틀로 집안일하고 남편 내조하니 백수는 아님
2. ㅇㅇ
'15.11.6 2:43 PM (175.196.xxx.209)결혼은 어떻게 하셨어요??? ㅎㅎ 결혼하셨다니 그냥 노는 백수는 아닌걸로
3. 자신에대해
'15.11.6 2:47 PM (211.230.xxx.117)자기 자신에 대해
님처럼 잘 아시는분도 드물겁니다
자신을 아는건 세상도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님이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훌륭한 사람이란걸
인정해주면 됩니다
세상은 님보다 훨씬 못난 사람들이 더 많은 곳입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체
그냥 직장다니고 세상살이에 떠밀려 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되도록이면 님이 했던일 중에
가장 재미났던일을 잡는게 좋을것 같고
아니면 공부를 잘 하셨던것 같으니
공무원 시험을 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힘내세요
님은 자기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아주 훌륭한 사람입니다
다만 용기를 내지 못해서 숨어 있을뿐!!!4. 백수
'15.11.6 2:47 PM (175.223.xxx.136) - 삭제된댓글결혼은 대학때부터 오래 사귀던 사람이랑 했어요.
결혼했지만 부모님 기대가 아직 커요.
취직을 하든 자격증을 따든 뭔가를 해도 할 것으로 생각하고 계세요.
집안일 잘하면 백수같지 않을텐데
청소도 요리도 완전 엉망이라 ㅠㅠ5. ......
'15.11.6 2:50 PM (1.235.xxx.96)결혼했는데~ 전업주부
한 가정의 내무장관이랍니다.6. 백수
'15.11.6 2:56 PM (175.223.xxx.136)자신에 대해님, 따듯한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마음에 큰 위안이 됩니다.
감사해요ㅠㅠ7. @@@
'15.11.6 3:09 PM (119.70.xxx.27)결혼이 일종의 취직인거 아닌가요??
대학 좋은데 나온덕에 거기서 남자만나 취집하는 여자들 엄청 많아요. 원글도 그들중에 하나네요.8. ....
'15.11.6 3:09 PM (58.184.xxx.148)결혼을 했는데 무슨 걱정인가요;;; 정말 30대 결혼안한 백수의 괴로움은 모르실 듯..저는 그 긴터널을 지나와서 조언 드릴려 했더니 결혼은 하셨다니;;;
9. 123
'15.11.6 3:12 PM (221.156.xxx.205)자, 하우 올드 아유?
그리고 백수로 보낸 세월이 얼마나 됩니까.
그거 밝히시면, 백수로 보냈던 세월에 대한 서러움과 고통 생각 좀 해보지요.10. .....
'15.11.6 3:13 PM (216.40.xxx.149)일단 주어진 지금에 최선을 다하세요
자꾸 추상적으로 생각하지 말구요
먼지를 잘 닦아보시고 주방에 장본거 손질하고
주부로 최선을 다하세요.
그리고 나이드셨음 아이도 얼른 시도하세요.
뜬구름 잡는식으로 살면 시간낭비죠.
지금 내 위치에서 할수있는걸 하세요.11. 투비어니스트
'15.11.6 3:15 PM (112.149.xxx.231)그놈의 기대가 사실 젤 무서운 거네요....,
기대를 무시하고 살 수 있는 담력? 태도? 배짱 ? 을 일단 기르셔야 할듯요12. ............
'15.11.6 3:25 PM (61.80.xxx.32)제 이야기를 보는 것 같네요.
부모님이 저를 사랑하시는 것은 맞는데 어릴 때 기억으로 참 힘들 때가 많아요. 그냥 엄마아빠가 참 잘못했구나... 하시면 될 것을 자신들은 절대 그러지 않았다고 오히려 저를 나무라시죠.
어릴 때 부모의 감정의 쓰레기통이 된다는 것은 아이가 자신 스스로 쓰레기같이 보잘것 없는 존재로 느끼게 만들어 자라면서도 점점 무기력해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나마 저도 공부는 열심히 하고 운도 좋아 명문대에 갔어요. 그런데 서울대 아니라고 구박받았죠. 다른 건 무기력한데 왜 공부는 열심히 했을까 생각해보면 제가 착한 일을 하거나 칭찬받을 일을 해도 그냥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아빠가 성적 잘 나오는 것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여서 그런 것 같아요.
평균보다는 착한 아이였던 것 같은데 너는 못된 아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겨두고 키우신 부모님을 이해 할 수가 없어요. 남동생과는 같은 부모인데 다른 부모, 가족의 모든 갈등과 문제는 제 잘못...
저는 할머니와 고모들이 안계셨다면 정말 비뚤어졌을 것 같아요.13. ...
'15.11.6 3:25 PM (112.72.xxx.91)님 저랑 상황이 넘 똑같으신듯 ㄷㄷㄷㄷ
대학 때 사귄 남친 취업하고, 결혼했구요. 애도 안낳을거 같아요...ㅎ 완전 잉여인간이죠ㅎ
다행스럽게 집안일은 적성에 맞지만 2식구 딱히 할 것도 없으니까요......
엄마는 아직 뭐라도 하라고 바라세요. 저도 학교만 좋은데 나왔거든요. 전 넘 사랑받고 자라서 도전과 실패를 무서워하는거 같아요. 이 상태도 이미 실패면서.... 노력 1프로도 안하고 자존감 낮고 ㅎ14. 저도
'15.11.6 3:38 PM (123.255.xxx.254)저역시 감정의 쓰레기통이었어요. 저는 부모님뿐만 아니라 분노장애를 가진 남동생까지 합쳐서 같이 살면서 제가 샌드백같았어요.
전 만성 불안 장애 환자로 살아요. 공황 장애는 그나마 30대 초반에 시작되어서 대학은 졸업하고 일도 조금 하긴했지만, 그 이후로는 약으로도 조절이 안되어서 일은 그만두었어요.
저도 의욕이 없고, 뭘하는데 자신이 없고, 세상에 대해서도 자신이 없고,
남돈 (지금은 남편돈)이나 축내는 식충이같고. 세상에 이바지하는 것도 없는 버러지같아요..15. 여기이러네
'15.11.6 3:42 PM (219.250.xxx.92)결혼이 취직이면 남편이사장인가요?
고용주에게 충성해야죠
고분고분16. ..
'15.11.6 3:45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비현실적 꿈꾸는 것도 좋지만 (일단 꿈은 크게들 가지라고 하니까), 살림부터 좀..;;
17. 내가 꼬인건가
'15.11.6 3:47 PM (1.220.xxx.220)글쓴이 팔자가 편해 보이는 사람은 저 뿐인가요--;;;
부모님께 어릴적 받은 상처에 대해서 사실 제가 왈가왈부한 입장은 없습니다만
시험 뒷바라지 해주시고 싫은소리 한 번 안하셨던걸로 봐서
글쓴이님 말대로 너무 힘들었던 때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인지하시고 나름 노력하신것 같습니다.
그일로 유아기적 글쓴이의 상처가 다 아물지야 못하겠지만..
본인의 야물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어느정도 합리화하려고 하신건 아닐까 생각해요.
집안이 여유있어 회사 다니다 힘들면 때려치고 여행도 다녔다가 구직기간에 앓는 소리도 하던 친구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진짜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들은 그렇게 있으라고 해도 못있어요
말씀하신 콜센타든 접시라도 닦으러 나갑니다.
과거 받은 상처에 매몰되서 현재의 자신에 대해 무책임하게 굴지 마시고 현제 가진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신다면 꼭 일이 아니라도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겁니다.18. 백수
'15.11.6 3:47 PM (175.223.xxx.136)제 푸념이 결혼이 고민이신분께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거 알아요.
그런데 결혼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전혀 아닌 것 같아요...19. 이런 게시판
'15.11.6 3:55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인터넷 글들 자주 보고 참고하진않으셨으면..
물론 위로도 되고 쓸만한 조언도 있습니다만, 사람들 사는거 백인백색이고요.
일하다가 시간 남을때 내 맘이 여유있을 땐 세상도 인터넷도
다 이해될것같고 취사선택이 가능한데,
힘들고 절망에 빠진듯 자괘감이 엄습할땐 그닥 도움이 안될겁니다.
백수가 별건가요?
요새 그럴싸한 직장다녀도 구조조정이니 합병이니 ㅋ
언론보도 한줄만 나오고, 그나마 이직에 성공한 자들이나 댓글도 다는거죠...
직업이 없는 경우는 생각보다 누구에게 자연스럽게 부지불식간 찾아오기도합니다.
뭐 알바도 안해보고 사회생활 전무에 부모나 형제에게 기대서 살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가족들 힘든건 말해야뻔하죠.
당장은 어떻게 산다고해도 미래가 안 보이니,
백수 가족 생기면 이런저런 하소연에 내쫓아라 뭐라 그런거구요.
그래도 해결은 본인이 찾아서 해야하는거고요.
백수 상황이나 기간에 다르겠지만, 이런글 올려봐야 특히 주부사이트인데... 현실적인 조언은 뻔할 수 밖에요.
아니 직종비슷한 사이트라도 비슷하긴해요 ㅡㅡ;
오히려 마음만 상하거나 사회생활 시작도 못한 백수에겐
공포랄까 우울감만 더 크게 다가올 수도 있겠죠.
뭐 저 역시 전혀 도움안돼는 헛소리만 남기는꼴 입니다만;;
내가 움직여도 구직생활은 어려울수도 있고.. 기다리다 찾다가 보면 의외로 작게 시작했다 자리잡는 경우도 있고
결론은 케이스바이케이스. 하지만 시장상황은 좋진 않단것.
힘들지만 자존감은 지키고 살아야겠죠. 더불어 자기 연민도 경계해야하구요. 힘냅시다!!20. 미쓰박
'15.11.6 3:55 PM (39.114.xxx.194)시어머니와 합가 한지 6년입니다.
합가래도 저희가 돈을 못모아 어머니 집 3층에 월세 내고 어머니는 아래층에 사셔요.
아래층에 애들 고모가 43살 백수입니다.
대학나와 20대에 직장생활 몇년 이것저것 배우고 즐기다가 저희가 어머니 집에 들어온
순간 지금까지 백수로 있네요.
전 직장생활하고 아이들 키우면서 애들 고모를 많이 의식합니다.
저 젊음이 너무 아깝고 안타까워 저도 속이 많이 상하답니다.
그래도 전 제 3자라 신랑에게 뭐라 말 못하죠.
고모는 운동하고 집에서 요리해먹고 인터넷하고 잠자고 .....
사실 저희 부부가 아이들 키우고 집사고 할일이 많이 있지요.(노후 준비 안됨)
고모는 싱글에 자식키울 걱정은 없다 라고 마인드 컨트롤합니다.
이제 작은애가 고모는 왜 회사에 안가고 집에 있냐고 물어봐요?
큰애는 철이 들어 아무 소리 하지 않지만 한집 살면서 빚내서라도 이제
나가려고 시도합니다.
고모의 모습이 좋아보이지가 않아서요. 힘이되고 용기를 주어야할 어른이
몇년씩 집에 있으니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이 됩니다.
제가 못되 먹은 생각을 한 것은 아닌지
두려울 때가 있어요.
고모는 고모의 인생을 살고 나는 나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 겠다.
뭐 이렇게 정리하며 속태우고 살고 있어요.21. ㅇ
'15.11.6 3:59 PM (175.196.xxx.209)감정의 쓰레기통....
그게 그 집안의 제일 착한애 혹은 제일 약한 애가 쓰레기통 되는거같아요.
전 그런거 안 받아주니 싸가지 없단 소리는 들어도
정신은 건강하고 도전정신 넘치네요 ㅎㅎㅎㅎㅎ22. 이런 게시판
'15.11.6 4:01 PM (175.223.xxx.66)인터넷 글들 자주 보고 참고하진않으셨으면..
물론 위로도 되고 쓸만한 조언도 있습니다만, 사람들 사는거 백인백색이고요.
일하다가 시간 남을때 내 맘이 여유있을 땐 세상도 인터넷도
다 이해될것같고 취사선택이 가능한데,
힘들고 절망에 빠진듯 자괘감이 엄습할땐 그닥 도움이 안될겁니다.
백수가 별건가요?
요새 그럴싸한 직장다녀도 구조조정이니 합병이니 ㅋ
언론보도 한줄만 나오고, 그나마 이직에 성공한 자들이나 댓글도 다는거죠...
직업이 없는 경우는 생각보다 누구에게 자연스럽게 부지불식간 찾아오기도합니다.
뭐 알바도 안해보고 사회생활 전무에 부모나 형제에게 기대서 살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가족들 힘든건 말해야뻔하죠.
당장은 어떻게 산다고해도 미래가 안 보이니,
백수 가족 생기면 이런저런 하소연에 내쫓아라 뭐라 그런거구요.
그래도 해결은 본인이 찾아서 해야하는거고요.
백수 상황이나 기간에 다르겠지만, 이런글 올려봐야 특히 주부사이트인데... 현실적인 조언은 뻔할 수 밖에요.
아니 직종비슷한 사이트라도 특별한건 없어요 ㅡㅡ;
좋은데? 갈만한데? 있으면 자기 아는 사람에게 오픈할거고
해결책이라 댓글달만한건 그저 일반적인 질책이나 위로뿐..
오히려 마음만 상하거나 사회생활 시작도 못한 백수에겐
공포랄까 우울감만 더 크게 다가올 수도 있겠죠.
구직사이트 알바사이트 수백번 지원하고 구직자카페등에
참고할거없나 들락거리는게 더 나을거고요.
뭐 저 역시 전혀 도움안돼는 헛소리만 남기는꼴 입니다만;;
내가 움직여도 구직생활은 어려울수도 있고.. 기다리다 찾다가 보면 의외로 작게 시작했다 자리잡는 경우도 있고
결론은 케이스바이케이스. 하지만 시장상황은 좋진 않단것.
힘들지만 자존감은 지키고 살아야겠죠. 더불어 자기 연민도 경계해야하구요. 힘냅시다!!23. 내가꼬인건가님
'15.11.6 4:04 PM (175.223.xxx.136)부모님이 저에게 심하게 하신게 잠깐의 일은 아니에요.
스무살 넘어서까지 지속되었어요.
제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 난리를 쳤어요.
나한테 왜 그랬냐고.
부모님은 처음에는 부정하셨고 결국 사과하셨지만
지금도 가끔 물으면 생각 안난대요.
요새는 그냥 말 안 꺼내요.
다 커서 진상피우는 딸이라 더러워서 그냥 잔소리 않고 냅두신 것일지도.....24. 이런게시판님
'15.11.6 4:12 PM (175.223.xxx.136)그러게요. 시장상황이 좋지않아서 더 불안하네요.
그래도 평균수명 길어진 시대에 준비하다보면
언젠가는 무슨 일이라도 하겠지 싶습니다.
잘 버티고 있다가도 갑자기 마음이 약해지는 순간이 오는게 문제에요. 그래도 힘내야죠.
제 상황이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니란거 알아요.
그럼에도 푸념 들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해요.25. 현재를
'15.11.6 4:31 PM (58.232.xxx.175) - 삭제된댓글친정에서 구직때 뒷바라지 해주실 정도면 노후대비 되신거고, 명문대 나오신거면 남편도 같은 학부에 나왔을거고, 그럼 최소 중견기업이나 공무원이상의 혹은 전문직 직업이니 집에서 살림만 해도 부인에게 나가서 돈버러 오라는 소리는 대놓고 안할거겠죠?
그냥 현재를 즐기세요. 남들 다 종종거리면서 바쁘게 살고 나랑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은 맞벌이에 애들도 후딱후딱 낳아 잘 키우는것 같고.. 자괴감 들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멘탈 약하고 체력 약하면 일이 맞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도 유리메탈, 저질체력 주부에요. 차이라면 전 멘탈 약하고 지병까지 있지만 악바리라서 석사까지 과외로 마쳤고, 결혼하고도 직장다녔어요. 다만 스트레스 장난 아니게 받아서 몸이 여기저기 더 아프고.. ㅋㅋㅋ 결국엔 부모님이 참 아까와 하시는 직장 마다하고 전업했어요. 아직 기간이 길지 않아서 그런가 운동도 하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멍때리면서 삽니다. 여유시간이 많으니 잡생각 들때도 있어요. 그럴때는 그냥 팟캐스트 이런저런 방송들어요. 전 제가 이렇게 살 수 있다는 것도 복이라는 생각들어요. 애가 안생겨서 고민이긴 하지만 남편은 꼭 애가 있어야 한다는 주의는 아닌지라.. 뭐 때되면 생기겠죠.
이런저런 인생도 다 있는거 아닐까요? 어릴때 부모때문에 내가 약하다.. 그래서 지금 이렇다.. 그건 너무 유아기적 발상이에요. 이십대면 몰라도 서른 넘은 이상 인생은 자기 몫이에요. 여기서 위로받으려고도 이해받으려고도 하지 마셨으면 해요. 그런 마음이면 일부 댓글들에 더 상처만 받을거에요. 본인 스스로를 위로해줘야해요.
정 일이 하고 싶으면 명문대 졸업장으로 할 수 있는 일들 널렸어요. 아무리 경제가 힘들다 해도 학원강사 부터 시작해서 공공기관 몇개월 짜리 계약직. 얼마든지 구할수 있지 않나요. 스스로가 알고 있는 핑계만큼 자기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건 없더라구요.26. 세상인심
'15.11.6 4:31 PM (175.223.xxx.66)원래 그런거에요. 가족이라고 다를꺼라 기대하는건 그저 교과서 속 얘기구요.. 현실은 현실로 다른거죠;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 함께 자란 형제도 내가 잘되서 서로간에 덕보며 살기는 커녕, 지 앞가림은 고사하고 나중엔 짐만 될게 뻔하니 쫓아내니 어른노릇 못하니 비난하거 거죠.
안 풀리는 사람, 백수들 직장을 잡아주겠어요? 고통이나 그들의 공포에 공감을 하겠습니까? 자기들 코도 석자인데;;
지금은 경제적 정서적으로 기대는 남편이지만 혹시나 하는 맘도 미래는 모르니까 님의 불안감도 이해는됩니다.
다만 뭐 구지 다들 얘길 안해서 그렇지 자기 가족에겐 없었음하는 그런 상황에 본인을 대입하는것도 정신건강에 좋을건 없습니다. 걱정한다고 한심하게 볼 가족이 바뀔것도 아니고, 내 상황이 반전될 것도 아니잖아요...27. 겪어보지 않음 모름
'15.11.6 4:43 PM (125.142.xxx.171)전 모친이 엄청난 성격의 소유자라 넘 힘들어요
원글님의 심정 다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이나마 알거 같아요..
그래도 현재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조금씩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길...28. 브레네 브라운의
'15.11.6 6:21 PM (175.223.xxx.42)'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란 책이나 TED 강연 찾아서 보시면 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29. !!
'15.11.6 7:52 PM (1.233.xxx.196)감정의 쓰레기통..
마음 여리고 눈물 많고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첫째..
엄마는 항상 저를 못 잡아 안달이었지요.
어린시절 힘들고 우울했는데..동생은 전혀 모르더라구요.
심리학에선 어린시절의 나로 돌아가서 자꾸 위로 해주고 괜찮다라고 말 해주라고 하더라구요.30. 원글님
'15.11.7 1:00 AM (98.231.xxx.138)원글님.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여기 이렇게 글을 남기신걸보면 다시 재기하실것같아요. 사람이 예민하고 여린 기질 있을 수 있죠. 그리고 무너지기도 하고... 그래도 위의 어느 분이 쓰신 것처럼 자기 자신과 본인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더 나아지려한다는 점에서 강한 분인 것 같네요.
규칙적인 생활을 시작하시다보면 (상담, 운동,공부) 조금씩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요? 경제적으로 부담되신다면 시청 구청 저렴한 프로그램 등록하셔서 뭐라도 배우시구요, 봉사단체 같은거 가입하셔도 좋구요. 공부는 도서관가는 장소와 시간을 정하시던지 생활스터디 하는 그룹에 끼어서 시작하시면 반 강제적으로라도 규칙적이될것같아요. 원글님 꼭 다시 재기하실거에요.31. 원글님
'15.11.7 1:03 AM (98.231.xxx.138)그리고 원글님 작성하신 부분들을 보니 혹시 불안장애가 아닌가 싶어요. 아직 안가보셨으면 심리센터가서 검사해보세요.
32. 윗님
'15.11.7 1:55 AM (175.223.xxx.136)불안장애, 생각도 못해봤어요.
우울감과 불면증을 달고 사는게 불안하기 때문이란걸 알면서도 왜 그게 그렇게 안 이어졌을까요.
감사합니다.33. 비타민
'15.11.7 1:57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시험 공부할때도, 내가 과연 붙을까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나이만 먹고,
이런저런 생각에, 불안에 괴로워 하다가 공부 조금 하다 포기했는데
혹시 나는 세상에 나가는게 두려워서
취직을 하지 않고 시험준비한다고 도망갔었던게 아닐까? 싶어요.
아주 제대로 분석을 하셨네요.
저는 님 글을 읽으면서 오히려 안심이 됐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나름 상당히 냉정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점이요.
이게 쉬운 거 같지만, 대부분 문제 가진 분들이 이 단계까지 오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 단계까지 스스로 인정하게 하는 것만도 한참 걸립니다.
님은 기본적으로 이 단계를 밟고 계세요.
세상을 나가는데 대한 두려움.
그래서 택한 도피처인 공부.
=어릴때 꿈은 많았지만, 제 마음 속에서 다 커트를 했어요.
난 못할거야, 난 안 될 것 같아, 내가 설마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겠어? 하면서요.
부모가 주지 않는데 어떻게 아이가 자신감을 갖겠어요.
그런데요...
제가 님에게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은,
님은 아직 너무 젋다는 겁니다.
즉, 서너번은 큰 시행착오를 해도 인생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거에요.
일단 결혼도 했으니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달라질 걱정도 적고, 이제 자기 자신의 방향만 잡으면 된다는 겁니다.
긍정적이죠?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없으니 젊다고 보고,
님이 아주 머리가 좋고 공부 잘하는 사람이라 공부해서 직장 들어가려고 하는 건 좋지만,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님이 하려는 건 보면,
공부해서 취직한다.
는 것 하나 뿐인 것 같습니다.
이게 대개 여러가지를 시도 안해본 사람들이 주로 택하는 유일한 선택이고,
가장 익숙한 공부외에는 시도할 것이 마땅히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공부하는 사람은 너무 많아요.
저는 님이 시험에 합격해서 직장 다닌다고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직장만 다니면 모든 고민과 결핍이 다 싹 사라질까요?
=지금도 일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몰라요.
나이가 많다고 해도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열정이 있으면 그 길을 가면 될 것 같은데.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뭘 해야 잘 할지를 전혀 모르겠어요.
어릴때 꿈은 많았지만, 제 마음 속에서 다 커트를 했어요.
이 고민은 저도 님 나이 때 많이 한 고민이라서 저도 크게 숨을 내쉬었습니다.
일하고 싶지만 뭘 해야할지 모르고,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고, 뭘 해야 잘할지도 모르고...
이건 결국 나 자신을 모른다는 거잖아요.
님의 결핍의 원인이 많은데, 그걸 낫게하는 방법을 하나도 모른다는 거잖아요.
귀가 아프면 이비인후과를 가고, 이가 아프면 치과를 갈텐데 어디가 아픈지 모르면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죠.
저는 내가 어디가 아픈지, 굉장히 오래 생각했어요.
님이 지금 생각해볼 것은,
님이 어느 지점에서 항상 반복이 되는지를 생각해보세요.
길을 잃을 때는, 어느 지점까지는 잘 가다가 어느 지점부터 항상 잃습니다.
그 지점부터 항상 반복되고, 결국 그 지점을 벗어나지 못해요.
제 경우는 아주 복합적이라, 이 복합적인 것을 고치는 방법을 오래 고민했는데, 결국 시도한 것은 남들이 볼 때는 아주 엉뚱한 것부터 시작했죠.
그리고 그걸 오래 한 결과 도미노처럼 문제가 하나하나 연쇄적으로 넘어가면서 궁국적으로 제가 고치려고 한 문제까지 도달했습니다.
말하자면, /난 백수여서 찌질해, 직장만 다니면 나는 무시 당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건 틀린 생각이란 거에요.
님이 당장 먹고 살아야하는 사람이고 취직이 급박한 사람이라면 이것부터 해결해야하지만,
님의 상황과 위치가 굳이 그럴 필요가 아니라면, 근본적인 걸 고치는 쪽으로 가는 게 낫다는 겁니다.
님이 직장 3년 다닌다고 인생이 바뀌진 않을 거에요.
하지만 자신을 교정하는데 3년을 투자하면 그 다음엔 많은 것이 바뀐다는 겁니다.
어떻게?
무슨 일을 하게 되던 부끄럽지도 않고, 두렵지도 않은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집에서 살림만 해도 자신감과 자부심도 있고,
생활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된다는 거죠.
자신을 교정해나가다보면, 한마디로 세일즈를 하건 콜센타를 하건 다 자신에게 양분이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으면 좋은 직장에 가있어도 자신의 결핍으로 항상 내면이 힘들어요.
40대에 등단한 박완서씨나, 뒤늦게 뭔가를 하는 사람들은
내면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이에요.
님이 멀리보지 말고 딱 일년간이라도 그 과정을 거쳐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걸 거친지 십년이 넘었는데, 그때 그런 고민과 실행의 시간이 없었으면 어찌 되었을까 생각하면 앗찔합니다.
이제 젊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제가 과거 서있던 그 길에 선 분들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34. 비타민
'15.11.7 2:06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시험 공부할때도, 내가 과연 붙을까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나이만 먹고,
이런저런 생각에, 불안에 괴로워 하다가 공부 조금 하다 포기했는데
혹시 나는 세상에 나가는게 두려워서
취직을 하지 않고 시험준비한다고 도망갔었던게 아닐까? 싶어요.
아주 제대로 분석을 하셨네요.
저는 님 글을 읽으면서 오히려 안심이 됐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나름 상당히 냉정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점이요.
이게 쉬운 거 같지만, 대부분 문제 가진 분들이 이 단계까지 오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 단계까지 스스로 인정하게 하는 것만도 한참 걸립니다.
님은 기본적으로 이 단계를 밟고 계세요.
세상을 나가는데 대한 두려움.
그래서 택한 도피처인 공부.
=어릴때 꿈은 많았지만, 제 마음 속에서 다 커트를 했어요.
난 못할거야, 난 안 될 것 같아, 내가 설마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겠어? 하면서요.
부모가 주지 않는데 어떻게 아이가 자신감을 갖겠어요.
그런데요...
제가 님에게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은,
님은 아직 너무 젋다는 겁니다.
즉, 서너번은 큰 시행착오를 해도 인생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거에요.
일단 결혼도 했으니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달라질 걱정도 적고, 이제 자기 자신의 방향만 잡으면 된다는 겁니다.
긍정적이죠?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없으니 젊다고 보고,
님이 아주 머리가 좋고 공부 잘하는 사람이라 공부해서 직장 들어가려고 하는 건 좋지만,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님이 하려는 건 보면,
공부해서 취직한다.
는 것 하나 뿐인 것 같습니다.
이게 대개 여러가지를 시도 안해본 사람들이 주로 택하는 유일한 선택이고,
가장 익숙한 공부외에는 시도할 것이 마땅히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공부하는 사람은 너무 많아요.
저는 님이 시험에 합격해서 직장 다닌다고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직장만 다니면 모든 고민과 결핍이 다 싹 사라질까요?
=지금도 일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몰라요.
나이가 많다고 해도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열정이 있으면 그 길을 가면 될 것 같은데.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뭘 해야 잘 할지를 전혀 모르겠어요.
어릴때 꿈은 많았지만, 제 마음 속에서 다 커트를 했어요.
이 고민은 저도 님 나이 때 많이 한 고민이라서 저도 크게 숨을 내쉬었습니다.
일하고 싶지만 뭘 해야할지 모르고,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고, 뭘 해야 잘할지도 모르고...
이건 결국 나 자신을 모른다는 거잖아요.
님의 결핍의 원인이 많은데, 그걸 낫게하는 방법을 하나도 모른다는 거잖아요.
귀가 아프면 이비인후과를 가고, 이가 아프면 치과를 갈텐데 어디가 아픈지 모르면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죠.
저는 내가 어디가 아픈지, 굉장히 오래 생각했어요.
성인이 된 지금은 청소년들이 /난 뭐가 될까/ 고민하는 것과 달라야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니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하지만,
님에게 해주고픈 말은 /님이 지금 해야할 일을 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 일이 님이 하고픈 일이 아니어도, 잘하는 게 아니어도 말입니다.
해야만 하는 일.
그건 뭐냐면 님의 문제, 결핍, 성장을 위해 필요한 일을 말하는 겁니다.
님이 싫어하는 일이어도 말입니다.
저도 제가 싫어하는 일 속에 내 문제를 고치는 답이 있다고 십여년 전에 깨달았거든요.
그걸 어떻게 알았냐면 내가 항상 실패하는 지점에 대한 고민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님이 지금 생각해볼 것은,
님이 어느 지점에서 항상 반복이 되는지를 생각해보세요.
길을 잃을 때는, 어느 지점까지는 잘 가다가 어느 지점부터 항상 잃습니다.
그 지점부터 항상 반복되고, 결국 그 지점을 벗어나지 못해요.
제 경우는 아주 복합적이라, 이 복합적인 것을 고치는 방법을 오래 고민했는데, 결국 시도한 것은 남들이 볼 때는 아주 엉뚱한 것부터 시작했죠.
그리고 그걸 오래 한 결과 도미노처럼 문제가 하나하나 연쇄적으로 넘어가면서 궁국적으로 제가 고치려고 한 문제까지 도달했습니다.
말하자면, /난 백수여서 찌질해, 직장만 다니면 나는 무시 당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건 틀린 생각이란 거에요.
님이 당장 먹고 살아야하는 사람이고 취직이 급박한 사람이라면 이것부터 해결해야하지만,
님의 상황과 위치가 굳이 그럴 필요가 아니라면, 근본적인 걸 고치는 쪽으로 가는 게 낫다는 겁니다.
님이 직장 3년 다닌다고 인생이 바뀌진 않을 거에요.
하지만 자신을 교정하는데 3년을 투자하면 그 다음엔 많은 것이 바뀐다는 겁니다.
어떻게?
무슨 일을 하게 되던 부끄럽지도 않고, 두렵지도 않은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집에서 살림만 해도 자신감과 자부심도 있고,
생활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된다는 거죠.
자신을 교정해나가다보면, 한마디로 세일즈를 하건 콜센타를 하건 다 자신에게 양분이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으면 좋은 직장에 가있어도 자신의 결핍으로 항상 내면이 힘들어요.
40대에 등단한 박완서씨나, 뒤늦게 뭔가를 하는 사람들은
내면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이에요.
님이 멀리보지 말고 딱 일년간이라도 그 과정을 거쳐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걸 거친지 십년이 넘었는데, 그때 그런 고민과 실행의 시간이 없었으면 어찌 되었을까 생각하면 앗찔합니다.
이제 젊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제가 과거 서있던 그 길에 선 분들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구체적으로 이걸 하라고 말하기 힘들다보니 너무 추상적인 느낌이 드네요.
문제풀이를 위한 글이 아니라 조언을 위해 쓰다보니 글이 좀 횡설수설합니다.35. 성인이면성인답게
'15.11.7 10:26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저 역시 여기서 그렇게들 말하는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힘든 유년시절 보낸 딸인데요.
어느정도 나이 되면, 그거 핑계에요. 벗어나야죠.
왜 자아가 있고, 경험이 있고, 연륜이 있나요.
자꾸 그거 핑계삼아서 요리조리 빠져나가기엔, 이제 우린 어리지 않아요.36. 저 역시도 쓰레기통
'15.11.7 10:46 A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본문내용은 안보이지만
내용은 짐작이 가요
과거를 핑계삼아 요리조리 빠져나가지 말라고 하는 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저도 과거 쓰레기통으로 온갖 배설물 받아내던 기억을
30대중반인 지금도 울컥울컥 합니다.
그리고 나에게그렇게 한 부모님께 되갚아주려고
머리 굴리고 있구요.
전 대졸백수는 아니고 돈벌어오는 직장인이지만
내돈바라지만 차마 말못하는 부모 앞에서
돈으로 약올리고 있어요.
어때 당해봐
이렇게요37. 원글님
'15.11.7 10:55 AM (180.66.xxx.127)힘내세요.
38. ...
'15.11.7 11:04 AM (14.32.xxx.140) - 삭제된댓글어제 글읽었는데
지금 평화로운 일상속에 있는거같아요
남편도 잘만난 복 있구요
아이 갖지않는거도 잘된 판단이고
자기인식도 잘 하고있고
지금 생활에좀더 만족감 느끼셔도 될거같아요39. '15.11.7 10:26 AM (124.56.xxx.
'15.11.7 11:14 A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놀고있으시네요
성인이면 성인답게 하라니
핑계삼아 요리조리 빠져나갈생각하지말라니
당신은 PTSD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겠죠.
당신의 무식으로 말미암아 타인에게 허탈감을 유발하지 맙시다. 아시겠어요?40. '124.56.xxx.179
'15.11.7 11:14 AM (175.223.xxx.60)놀고있으시네요
성인이면 성인답게 하라니
핑계삼아 요리조리 빠져나갈생각하지말라니
당신은 PTSD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겠죠.
당신의 무식으로 말미암아 타인에게 허탈감을 유발하지 맙시다. 아시겠어요?
딱 당신 자식도 그정도 취급 받으며 살듯.41. ..
'15.11.7 1:11 PM (114.203.xxx.55) - 삭제된댓글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어 쓰레기가 나를 교란시키면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갉아먹더군요.
그게 쓰레기통 역할이 반복적이라면, 인식 또한 고착화되겠죠.
누군가의 괴로운 심정과 지옥은 상대에게 전달되더라도 마음이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선이어야 하는데,
부모의 괴로운 심정과 지옥은 자녀를 바로 지옥으로 떨어지게 합니다.
그 만큼 강하게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부모의 고통이 내게 전해지면 내가 짊어진 삶의 고통에 더해 부모의 고통까지 짊어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에게 자기 속마음 털어놓아서는 안되고,
대신 혈연 관계 없는 절친 정도가 적당해요.
자녀라는 이유로 부모의 하소연이나 푸념, 고통을 들어줄 필요는 없어요.
그것이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면 그것은 폭력이에요.
내게 강하게 연결된 사람들에게는 즉 너와 나의 분리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가족관계에서는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고통은 말해서도 역시 들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항을 해야 하죠.42. ..
'15.11.7 1:12 PM (114.203.xxx.55) - 삭제된댓글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어 쓰레기가 나를 교란시키면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갉아먹더군요.
자존감, 자신감, 낙관 등의 감정을 갉아먹어 자신의 미래까지도 갉아먹어요.
그게 쓰레기통 역할이 반복적이라면, 인식 또한 고착화되겠죠.
누군가의 괴로운 심정과 지옥은 상대에게 전달되더라도 마음이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선이어야 하는데,
부모의 괴로운 심정과 지옥은 자녀를 바로 지옥으로 떨어지게 합니다.
그 만큼 강하게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부모의 고통이 내게 전해지면 내가 짊어진 삶의 고통에 더해 부모의 고통까지 짊어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에게 자기 속마음 털어놓아서는 안되고,
대신 혈연 관계 없는 절친 정도가 적당해요.
자녀라는 이유로 부모의 하소연이나 푸념, 고통을 들어줄 필요는 없어요.
그것이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면 그것은 폭력이에요.
내게 강하게 연결된 사람들에게는 즉 너와 나의 분리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가족관계에서는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고통은 말해서도 역시 들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항을 해야 하죠.43. 그냥
'15.11.7 1:16 PM (114.203.xxx.55) - 삭제된댓글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어 쓰레기가 나를 교란시키면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갉아먹더군요.
그게 쓰레기통 역할이 반복적이라면, 인식 또한 고착화되겠죠.
자존감, 자신감, 낙관 등의 감정을 갉아먹어 자신의 미래까지도 갉아먹어요.
누군가의 괴로운 심정과 지옥은 상대에게 전달되더라도 마음이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선이어야 하는데,
부모의 괴로운 심정과 지옥은 자녀를 바로 지옥으로 떨어지게 합니다.
그 만큼 강하게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부모의 고통이 내게 전해지면 내가 짊어진 삶의 고통에 더해 부모의 고통까지 짊어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에게 자기 속마음 털어놓아서는 안되고,
대신 혈연 관계 없는 절친 정도가 적당해요.
자녀라는 이유로 부모의 하소연이나 푸념, 고통을 들어줄 필요는 없어요.
그것이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면 그것은 폭력이에요.
내게 강하게 연결된 사람들에게는 즉 너와 나의 분리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가족관계에서는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고통은 말해서도 들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항을 해야 하죠.44. 그냥
'15.11.7 1:17 PM (114.203.xxx.55)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어 쓰레기가 나를 교란시키면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갉아먹더군요.
쓰레기통 역할이 반복적이라면, 인식 또한 고착화되겠죠.
그러면 자존감, 자신감, 낙관 등의 감정을 갉아먹어 자신의 미래까지도 갉아먹어요.
누군가의 괴로운 심정과 지옥은 상대에게 전달되더라도 마음이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선이어야 하는데,
부모의 괴로운 심정과 지옥은 자녀를 바로 지옥으로 떨어지게 합니다.
그 만큼 강하게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부모의 고통이 내게 전해지면 내가 짊어진 삶의 고통에 더해 부모의 고통까지 짊어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에게 자기 속마음 털어놓아서는 안되고,
대신 혈연 관계 없는 절친 정도가 적당해요.
자녀라는 이유로 부모의 하소연이나 푸념, 고통을 들어줄 필요는 없어요.
그것이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면 그것은 폭력이에요.
내게 강하게 연결된 사람들에게는 즉 너와 나의 분리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가족관계에서는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고통은 말해서도 들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항을 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