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해지고 싶은 아이친구 엄마에게

맘에든다 조회수 : 3,931
작성일 : 2015-11-06 14:11:29
친해지고 싶은 아이친구의 엄마에게 선물 할만한 책 추천해주세요~

아이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 아니고ㅡ
제가 친해지고 싶은 엄마예요^^

다음주에 집에 초대받아서 놀러가기로 했는데
과일 좀 사가지고가고
책도 선물하고 싶어요

중고등학생 수학 과외를 하고 있다고 들었고
그냥 풍기는 이미지가 고상해요.

추천 부탁드려요
IP : 59.0.xxx.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6 2:19 PM (14.46.xxx.164)

    저 국문과인데요....
    책 선물도 많이 해 봤고 책을 받는 것도 좋아했고 책을 뭐...어린이책 하나 직접 쓰기도 했었어요.
    물론 그리 팔리지도 않았고 전혀 남들이 모를 책이지만....
    그런데 책선물은 안하는게 좋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사람들이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
    쉬운 책?! 잔잔한 책을 주면 내가 이것도 안읽은 걸로 보이나 싶고
    자녀교육책을 주면 뭐야 이것도 모르면서 내가 자식키우는걸로 보이냐 훈계하냐 싶어하는 사람도 있고
    어려운 책을 주면 저 여편네 자기 먹물인거 자랑하나 요즘 안배운 사람 어딨냐 싶은 눈으로 보고....
    정말 친해지고 막역한 사이가 되어서
    그야말로 야너 하는 사이 되었을 때 (동네에선 그런 사람 만나기는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이거 저번에 읽었는데 진짜 재밌더라 너도 읽어봐 하는 수준 정도면 몰라도
    첨 본 사이에 아직 서로의 취향 관심사도 모르는 사이에서 책은...
    저도 우리나라 출판계가 활성화 되었음 좋겠다 하는 사람이지만
    좀 당황스러워 하는게 일반적인 취향인 것 같아요.

    적어도 이 사람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어하는지를 알고 나서
    그걸 파악한 다음에 그 분야의 책을 주면
    그래도 좋아하겠지요.....

  • 2. 저도
    '15.11.6 2:24 PM (175.125.xxx.104) - 삭제된댓글

    윗님 동감
    책은 취향 많이타요
    그냥 먹을걸루~ 추천합니다

  • 3. ㅋㅋ
    '15.11.6 2:26 PM (218.235.xxx.111)

    저도 책 엄청 읽는데
    책 선물....은 확 질려요.
    왠지 거부감 느끼거든요

    내가 읽고싶을때 내가 읽고싶은 책 읽고싶지
    선물받고 싶지 않은게 책이네요.

    과외학생들에게 먹일 사탕이나 먹을거 괜찮겠네요
    과일요?

    그럼 그냥 과일만 사가세요

  • 4. ////
    '15.11.6 2:27 PM (14.46.xxx.164)

    전 그래서 요즘은 책 선물하고 싶은 오지랖이 들 때는 그냥
    요즘 이 책이 참 재밌겠더라~ 재밌었다~ 하고 운 띄우면 그냥 그 사람이 사보겠거니 합니다.
    사 볼 정도가 아니면 선물 받아도 딱히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다만 청소년기 고 3까지는 꼭 책 선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성인 이후는 본인이 사봐야한다고 생각하고 선물하지 않아요....
    정말 친한 단 두친구한테는 아직도 철마다 서로 생일때 다른 선물에 하나씩 끼워 선물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건 정말 친한친구끼리나 가능한 영혼의 교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동네에서는 소탈한 동네아줌마로 무난한 좋은 과일 사가시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 5. 나비
    '15.11.6 2:28 PM (121.166.xxx.1)

    저두요~ 책은 선물받은적이 있어도 솔직히 한번도 읽어본적 없어요
    사는게 바빠서 그리 여유가 없네요..ㅜㅜ 그냥 질 좋은 과일 이나 다과거리
    양이적더라도 퀄리티 좋은 간식거리..차종류나 빵이나 뭐 그런게 좋아요.

  • 6. ...
    '15.11.6 2:30 PM (125.130.xxx.138) - 삭제된댓글

    책은 말그대로 취향이죠..
    우리가 커피를 좋아하는 것처럼요..

    그냥 무난한 것 사가세요.
    맘은 알겠는데요..

  • 7. ㅇㅇㅇ
    '15.11.6 2:32 PM (112.168.xxx.226)

    책보다는 과일이나 케이크 같은걸로 하심이 ^^

  • 8. 윗님
    '15.11.6 2:36 PM (124.56.xxx.105)

    빙고~~맞아요. 책선물은 그렇더라구요. 친구에게도 읽어본 경험담 이야기하고 아주 친한 친구는 빌려줘요

  • 9. 격하게동감
    '15.11.6 2:41 PM (115.69.xxx.107) - 삭제된댓글

    맞네요 첫번째댓글러님
    책은 함부로선물하는게아니네요대화가운데 추천할수는있어도 진짜 절친아니면 오지랖 같아요
    소울메이트정도라야가능하겠네요

  • 10. .........
    '15.11.6 2:44 PM (14.52.xxx.126) - 삭제된댓글

    저도 솔직히..... 선봐서 두세번 만난 남자한테 속옷선물 받는 느낌이라고 하면 원글님 맘 상하시려나요... 적어도 저한텐 그런 느낌이라서요... 의외로 까다롭고 조심스러운 선물 아이템인듯싶어요~
    그 분이랑은 좋은 인연 이어가심 좋겠구요~^^

  • 11. 신기하네요
    '15.11.6 3:11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책한권에 모든인생이 걸린것도 아닌데

    저는 예쁜사진이 들어간 시집
    요리책
    베스트셀러소설
    다 좋아요
    당장 안읽어도 펼쳐보게되더라구요

    베스트셀러소설중에 여자감성돋는책
    센스있는 유머책
    삶의 향기가 있는책
    사진이 예쁜 요리책이나 식도락책

    윈글님이 좋아하는 취향을 선물하세요
    상대방은 상대방 취향에 윈글님 취향을 슬쩍엿보는거죠.. 내취향이면 취향이 넓어지는거고
    내취향이 아니면 이런것도 있구나 알고마는거구요

  • 12. ....
    '15.11.6 3:22 PM (211.243.xxx.65)

    원글님이 요즘 아주 재밌게 읽은 책 아니면 선물하지마세요 ㅠㅠ

  • 13. zz
    '15.11.6 4:48 PM (121.167.xxx.114)

    저라면 감성 돋는 책, 요리 책, 자기계발서 ... 너무 가벼운 소설류 이런 거 선물하면 굉장히 싫을 듯. 버릴 책 하나 두는 셈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638 글을 찾아요(워킹맘의 노하우에 관한..) ... 2015/12/24 386
511637 이탈리아 겨울 날씨 궁금~~~ 4 ... 2015/12/24 3,760
511636 겨울철 전기소비량이 궁금한 초보살림꾼입니당! 6 여인2 2015/12/24 910
511635 1가구 2주택 세금 문의드릴께요~ 2 양도소득세 2015/12/24 2,282
511634 대치동 학원가는데 주차때문에 걱정중입니다ㅜㅜ 13 경기도민 2015/12/24 5,503
511633 지금 1억이 생겨 이번주 안에 당장 다 써야한다면 45 선물 2015/12/24 11,530
511632 산부인과 의사가 남자일 경우 8 *** 2015/12/24 3,894
511631 직장맘 업무 변경 고민입니다. 7 코코 2015/12/24 974
511630 오뚜기 시식직원 1800명 전원 정직원 채용. 50 ........ 2015/12/24 14,472
511629 [고등학교] 독서 별로 안 했는데 국어 최상위권 하는 경우 있나.. 4 교육 2015/12/24 1,864
511628 유플러스에 괜찮은영화 많네요 1 000 2015/12/24 738
511627 새알심 만들다 남은 찹쌀반죽이 많은데.. 8 dd 2015/12/24 869
511626 김한길 탈당시킬수 없나요? 50 탈당 2015/12/24 2,736
511625 집에서 아이들 벌칙 주는거 있나요? 5 중딩 2015/12/24 1,048
511624 나이가 좀 많을 경우.. 초산 보다 출산경험이 있는경우가 임신이.. 1 궁금이 2015/12/24 950
511623 요로법 아시는분(자기 오줌먹어서 병치료한다는데) 7 ㄱㄱ 2015/12/24 1,820
511622 요즘 스팸문자처럼 문자가 쏟아지게 오는데요 사전선거운동.. 2015/12/24 293
511621 언제쯤 내가 늙었구나 어찌할수없구나라고 받아들여지시던가요? 7 ㅇㅇ 2015/12/24 2,398
511620 만약 선물 받으신다면 둘중에 뭐가 더 좋으세요? 2 이보 2015/12/24 826
511619 한국의과학연구원 마이크로바이옴(유인균) 장내세균 검사 분석 연구.. 1 요리저리 2015/12/24 1,071
511618 머리 묶고 다니려면 볼륨매직 안해도 될까요?? 3 스타일 2015/12/24 1,674
511617 지적인 눈매를 가진 여자 본적 있으세요? 8 있을까 2015/12/24 4,805
511616 순간 엑셀과 브레이크가 헷갈렸어요. 16 운전한달 2015/12/24 13,514
511615 정시원서 쓰고 취소 가능한가요? 3 rewrw 2015/12/24 2,875
511614 좋아하는 격언?또는 사자성어? 뭐 있으세요?? 18 왠지있어보임.. 2015/12/24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