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넘의 밥!

미미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15-11-06 14:03:52

남편이 자영업이라 점심을 혼자 먹어요

손님이 언제 올지 모르고 하니 간단한걸 먹길 원하고요

제가 주로 싸주는건

샌드위치(딸기쨈,계란,감자 등 속은 여러가지 바뀜)

감자나 고구마 찐거

떡집에서 따로 맞춘 현미떡 구워서

김치부침개(이건 남편이 좋아해서 자주함)

길거리 토스트나 가끔 김밥,유부초밥,간단 주먹밥

진짜 정성들일때 나물 비빔밥 바로 해서 배달(차로 7분쯤 걸려요)

가끔 사먹기도 하고,,남편 회사 냉장고에 우유나 빵은 늘 상비,,컵라면도 있어요

 

시댁이 가까운데 볼때마다 뭐라하세요

밥 안싸준다고요

막상 밥 싸주면 먹지 않고 그대로 가져오는 날이 많아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결혼전에는 어머님이 도시락으로 밥을 싸주셨는데

 낮에는 먹기가 그래서 마감하고 6시 넘어서 먹고 왔다고 해요

버릴순 없고 그냥 가져오면 어머니가 걱정하시니까요

현재 상태는 남편도 저도 아주 만족하는 상태에요

남편은 하루세끼 밥만 먹는거 질려하고 제가 이리저리 해주는거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전 아침은 꼭 밥을 먹는 여자라~

씻는걸 대충해도 아침밥은 꼭 챙겨 먹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전업도 아니고요

지금 육아휴직으로 집에 있긴 하지만 이게 애기 볼려고 집에 있는거지,,,

남편도시락에만 매달릴 수도 없고요

 

뭐,,대부분 흘려 듣고 가끔은 남편도 좋아한다 등 대꾸도 하지만,,,

결혼한지 4년째 계속 이러시니 참~

참,남편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는 절대 말씀 안하세요

직장 다닐땐 저도 점심 매일 사먹는데,,그 정도면 양호하구만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IP : 1.245.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1.6 2:08 PM (218.235.xxx.111)

    시모가 얘기하는걸
    스마트폰으로 녹음해서 남편 들려주세요.

    남편하고 같이 있는 자리에선 얘기안한다니...

    그리고. 시가라고 할말 못하고 그러지 마세요
    결국 후회해요

    할말 하고 사시구요.
    시모가 그런다는걸 남편한테..계속 얘기하세요
    남편이 시모에게 싫은소리 하게 하시구요.

  • 2. ..
    '15.11.6 2:09 PM (114.206.xxx.173)

    남편하고 다같이 있을때
    "당신 점심을 밥말고 딴걸로 먹인다고
    어머님이 걱정이 많으신데 앞으로는 밥으로 쌀까요?" 하세요. 당신 아들 입으로 아니다 소리 나와야
    그치실겁니다.

  • 3. 조이
    '15.11.6 2:09 PM (118.42.xxx.55) - 삭제된댓글

    아침밥 챙겨줘도 안먹어서 죽겠어요 어머니~ 하시지..

  • 4. ㅇㅇ
    '15.11.6 2:10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윗님 정답
    아들입으로 직접 들어야함

  • 5. ..
    '15.11.6 2:10 PM (180.230.xxx.83)

    잘 챙겨 주시고 계신데
    어른들 원래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밥힘으로만 산다는 생각이 클테니 그렇구요
    반복해서 말씀 드려요 ㅎㅎ
    이게 더 좋다고 해서그러는거다
    상황이 밥이 더 먹기 어렵다 등등
    계속 얘기하시면 나중엔 그만하시겠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519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회사에서 식사할때 뭐드세요? 1 다이어터 2016/01/21 543
520518 양상치가많아요 6 샐러드 2016/01/21 853
520517 교복브랜드 아이니 옷 구입해보신분 계실까요? 혹시 2016/01/21 501
520516 남편몰래 집담보설정으로 대출을 받아서 10 . 2016/01/21 4,359
520515 재봉틀 구입 조언 부탁해요...프리즈~~~ 10 티라미수 2016/01/21 1,442
520514 신축빌라 결로 어쩌죠? 2 ㄷ ㄷ ㄷ 2016/01/21 2,058
520513 전원책 수준이 낮은건가요? 7 ... 2016/01/21 3,033
520512 과외를 중간에 그만둘때... 2 고민맘 2016/01/21 1,773
520511 강주은씨네는? 16 .... 2016/01/21 9,757
520510 파마약 가격차는 왜 나는걸까요 2 .... 2016/01/21 2,520
520509 회사에 싸이코 하나씩은 있는거죠? 12 희생양 2016/01/21 2,541
520508 헉 고 신해철 집도의가 수술한 환자가 또 사망했대요. 4 999 2016/01/21 3,230
520507 제사를 지내야할까요? 4 제사 2016/01/21 1,183
520506 엄마가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17 미안해 2016/01/21 9,997
520505 150만원짜리 고민. 15 위센 2016/01/21 5,635
520504 목돈 모으기 힘든 분 있나요 프프 2016/01/21 1,073
520503 짧은유머 두개 ㅋ 1 트윗펌이요 2016/01/21 972
520502 목동SSG밤 10시에도 도시락 할인 20프로밖에 안해요? 넘하넹 2016/01/21 1,006
520501 세돌 다 되어가는 아들... 남편과의 연애때보다 가슴이 콩닥거리.. 94 별이남긴먼지.. 2016/01/21 19,394
520500 명절 그릴 뭐쓰세요? ㅇㅇ 2016/01/21 525
520499 모피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려요. 6 sue 2016/01/21 1,821
520498 방콕에 처음으로 혼자 여행가요 가보신 분들 질문드려요 32 방콕 2016/01/21 4,136
520497 오늘 게시판서 배운것 (오늘따라 인간관계 고민이 많네요) 도미 2016/01/21 1,074
520496 공감디자*이라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인테리어 하신 분 계신가요, 골치아파요 2016/01/21 709
520495 애교주름이고 하잖아요? 눈밑 2016/01/21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