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넘의 밥!

미미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5-11-06 14:03:52

남편이 자영업이라 점심을 혼자 먹어요

손님이 언제 올지 모르고 하니 간단한걸 먹길 원하고요

제가 주로 싸주는건

샌드위치(딸기쨈,계란,감자 등 속은 여러가지 바뀜)

감자나 고구마 찐거

떡집에서 따로 맞춘 현미떡 구워서

김치부침개(이건 남편이 좋아해서 자주함)

길거리 토스트나 가끔 김밥,유부초밥,간단 주먹밥

진짜 정성들일때 나물 비빔밥 바로 해서 배달(차로 7분쯤 걸려요)

가끔 사먹기도 하고,,남편 회사 냉장고에 우유나 빵은 늘 상비,,컵라면도 있어요

 

시댁이 가까운데 볼때마다 뭐라하세요

밥 안싸준다고요

막상 밥 싸주면 먹지 않고 그대로 가져오는 날이 많아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결혼전에는 어머님이 도시락으로 밥을 싸주셨는데

 낮에는 먹기가 그래서 마감하고 6시 넘어서 먹고 왔다고 해요

버릴순 없고 그냥 가져오면 어머니가 걱정하시니까요

현재 상태는 남편도 저도 아주 만족하는 상태에요

남편은 하루세끼 밥만 먹는거 질려하고 제가 이리저리 해주는거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전 아침은 꼭 밥을 먹는 여자라~

씻는걸 대충해도 아침밥은 꼭 챙겨 먹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전업도 아니고요

지금 육아휴직으로 집에 있긴 하지만 이게 애기 볼려고 집에 있는거지,,,

남편도시락에만 매달릴 수도 없고요

 

뭐,,대부분 흘려 듣고 가끔은 남편도 좋아한다 등 대꾸도 하지만,,,

결혼한지 4년째 계속 이러시니 참~

참,남편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는 절대 말씀 안하세요

직장 다닐땐 저도 점심 매일 사먹는데,,그 정도면 양호하구만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IP : 1.245.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11.6 2:08 PM (218.235.xxx.111)

    시모가 얘기하는걸
    스마트폰으로 녹음해서 남편 들려주세요.

    남편하고 같이 있는 자리에선 얘기안한다니...

    그리고. 시가라고 할말 못하고 그러지 마세요
    결국 후회해요

    할말 하고 사시구요.
    시모가 그런다는걸 남편한테..계속 얘기하세요
    남편이 시모에게 싫은소리 하게 하시구요.

  • 2. ..
    '15.11.6 2:09 PM (114.206.xxx.173)

    남편하고 다같이 있을때
    "당신 점심을 밥말고 딴걸로 먹인다고
    어머님이 걱정이 많으신데 앞으로는 밥으로 쌀까요?" 하세요. 당신 아들 입으로 아니다 소리 나와야
    그치실겁니다.

  • 3. 조이
    '15.11.6 2:09 PM (118.42.xxx.55) - 삭제된댓글

    아침밥 챙겨줘도 안먹어서 죽겠어요 어머니~ 하시지..

  • 4. ㅇㅇ
    '15.11.6 2:10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윗님 정답
    아들입으로 직접 들어야함

  • 5. ..
    '15.11.6 2:10 PM (180.230.xxx.83)

    잘 챙겨 주시고 계신데
    어른들 원래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밥힘으로만 산다는 생각이 클테니 그렇구요
    반복해서 말씀 드려요 ㅎㅎ
    이게 더 좋다고 해서그러는거다
    상황이 밥이 더 먹기 어렵다 등등
    계속 얘기하시면 나중엔 그만하시겠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268 미국이나 유럽애들은 커피 어떻게 먹었나요? 5 100년전 .. 2015/11/14 1,474
500267 규수 여행 4 ..... 2015/11/14 1,298
500266 82 안목이 대단하네요 3 2015/11/14 3,088
500265 의외로 주변분들 식욕억제제 많이들 드시나봐요. 7 ㅇㅇ 2015/11/14 4,145
500264 시리아 난민들..걱정이네요 6 추워요마음이.. 2015/11/14 2,136
500263 교사 7년에 그만두고 싶다는 글 보구요 21 ... 2015/11/14 8,534
500262 드릴없이 봉커텐 달 수 있나요? 2 춥다 2015/11/14 2,053
500261 국정화찬성 서명도 차떼기로 조작??? ㅋㅋ 3 양아치보다더.. 2015/11/14 597
500260 무청 시래기 꼭 말려야 하나요 2 .. 2015/11/14 1,520
500259 혼자살아도 능력있으니 애들이랑 행복하게 사네요 2 후나 2015/11/14 1,906
500258 두께 얇은거 있나요? 4 침대 매트리.. 2015/11/14 838
500257 밍크코트 49 mistsf.. 2015/11/14 2,501
500256 외동 고양이 놀아주기 2 ㅋㅋㅋㅋ 2015/11/14 1,515
500255 82cook 자신이 쓴글중 이전게시판 몇년도것까지 나오나요? 1 ........ 2015/11/14 530
500254 초등 3학년 남학생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이모는옛날사.. 2015/11/14 2,499
500253 기울어진 것은 운동장 아닌 ‘실력’ 미투라고라 2015/11/14 696
500252 응팔 정환이형 왠지 현재 유명인사 되있을것 같아요..ㅎㅎ 3 ^^ 2015/11/14 3,697
500251 팩트(견미리꺼요) 퍼프는 빨아쓰나요,,구입을 해서 쓰나요 1 퍼프 2015/11/14 2,828
500250 스테이크 사이드로 뭐가 좋을까요 7 davi 2015/11/14 1,495
500249 이케아 이젤 집에 있으신분요~~ 5 사고파.. 2015/11/14 1,443
500248 경상도 정부.jpg 11 음... 2015/11/14 1,714
500247 오늘 광화문 집회..다시한번 링크합니다. 4 1114 2015/11/14 848
500246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국민 겁박하나 2 샬랄라 2015/11/14 703
500245 월급 270만원에 교통비 60만원이면? 12 워킹맘 2015/11/14 3,426
500244 은마아파트 상가에 맛집 있나요? 문의 2015/11/14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