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청소년에 대한 개선방향을 모색하다보니 가정의 치료가 필요했고, 가정의 근간이 되는 부부관계 개선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주로 부부간 또는 대인관계 개선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희 부부는 영세 2년된 아직 초신자로, 영세 초기에는 제가 더 이 ME를 가보고 싶었는데..(당시에는 남편은 절대적으로 거부했구요.) 지금은 입장이 바꿔서 전 가고 싶은 않은 맘이 더 큽니다. 근데 남편이 가자고 하네요...
11월 2주차가 저희 교구에 프로그램이 있네요.
앞번에도 한번 얘기하는 걸 제가 거절했구요...
이번에 가야하는 것의 표면상 이유도 성당 가정사목분과장의 권유라고 하는데...
제가 가고싶지 않은 이유는, 현재의 성당생활속에서 보고느끼면서 저의 말투나 인간관계에 대한 개선 필요성,방향성에 대한 자극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감사하게도 본보기가 되는 분들이 많으세요.), ME 프로그램을 참가하고 나면 성당에 ME 조직의 일원이 되어야 하고 현재도 하고 있는 활동으로 인해 모임이 많은데^^ 이것까지는 정말 부담스럽거든요(물론 거창한 활동이 있는건 아니고 가끔 식사, 연말 성당전체를 위한 활동 1개 정도...)
하지만, 다녀오신 분들의 경험을 통해 결정을 하고자 하네요...
물론 여기가 천주교인만 있는건 아니지만 또 없는것도 아니니^^ 글올려봅니다...
다녀와보신분 경험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