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겨레]문해력 떨어지는 아이들

도움되는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15-11-06 10:21:39

"국어 지문, 모르는 단어 없는데 독해 어려워요"


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newsview?newsid=20151005203208642

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기사이긴 하지만요.


상당히 공감이 되는 글이라 아이 키우시는 분들 도움이 되실까 싶어 링크 올립니다.


제가 요즘 주변 지인 분들 부탁으로 아이들 시험기간에 공부를 간간히 봐주고 있어요.

하위권 아이들뿐 아니라 최상위권 아이들도 호흡이 긴 문장 읽는 것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상당히 됩니다.

저학년 아이들은 그래도 학교에서나 집에서도 책을 많이 읽히기 때문에 괜찮아요.


그런데 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은 학년에 올라감에 따라 수준에 맞는 독서를 해야 하는데 영어공부에 주력하고 학원에 시간을 많이 뺏기다 보니 정작 국어실력은 제자리인 경우가 종종 있어봬요.
만화나 애니에 빠져있는 아이들이 많고 일상생활에서 일본 만화 번역체의 말투를 자연스럽게 쓰네요.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 머리도 좋고 어릴 때부터 좋은 과외 선생 붙이고 학원 돌려서 성적은 상위권이 나오는데

공부시켜 보면 어휘도 부족하고 긴문장의 문제를 풀 때 인지 부족을 느껴요.


영유 나온 저학년 아이들 중에는 받아쓰기 어려워 하는 친구들도 좀 있고요.

엄마가 전업이라서 영유 보내면서 따로 공부시키고 독서시키는 아이들은 괜찮아요.

그런데 맞벌이라 따로 시간내 돌봐주기 어려운 주변분들한테는 영유 추천하지 않아요.

국어실력이 인지력과도 연관돼 있고 독해력이 안되면 전반적인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요즘 수학문제도 스토리 수학이라고 해서 저학년 때부터 긴문장으로 어렵게 나오는데 아이들이 문장을 이해못해서 문제를 못풀어요.

개인적으로 스토리 수학에 의문이 많기는 하지만요.


명문 대학 국제학부에 강사로 일하는 재미 교포 지인 한 분이 계세요.

이 분 말씀이 한국 학생들 영어실력도 예상보다 좋지 않고 독해와 쓰기를 잘 못한다고 하네요.

처음에 영어 문장을 읽고 요약해서 쓰라고 했더니 헤매길래 그럼 한국말로 쓰라고 했는데

그것도 못하더랍니다. ㅠㅠ


영어에 수학에 국어까지...

아이들이 참 바쁘긴 하겠군요...


IP : 119.192.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워니송
    '15.11.6 11:09 AM (211.36.xxx.213)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2. ㅡㅡ
    '21.3.18 1:28 PM (211.178.xxx.251)

    문해력참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246 응팔 택이가 덕선이 좋아할 이유가 있나요? 30 ... 2015/11/22 11,226
502245 아파트 세월에 따른 노후로.. 소음이 심해질 수도 있을지. 8 ㅇㅇ 2015/11/22 2,442
502244 과외시간변경을 아들하고만 얘기해서 바꾸시는 과외샘 21 .. 2015/11/22 4,572
502243 말없고 몽상적인 여자는 어떤 남자를 만나는게 좋을까요?? 3 ... 2015/11/22 1,914
502242 같이 그만 살자 하면 18 9% 2015/11/22 5,418
502241 가수 이용 노래가사중에 몸받쳐서 몸받쳐서~~ 10 노래제목 2015/11/22 3,999
502240 강주은씨 글이 많아서보니 TV조선이네요 10 종편 2015/11/22 2,860
502239 북유럽이 인종차별이 심한가요? 4 책을 읽다가.. 2015/11/22 3,066
502238 중학생이 공부 손놔버리면 방법이 없나요? 2 방법 2015/11/22 1,661
502237 ys-국가장, DJ- 국장, 노무현대통령- 국민장, 바뀐애? 2 ㅋㅋ 2015/11/22 2,372
502236 온수매트에 수맥이 흐른다는말이 있던데요. 6 dd 2015/11/22 6,172
502235 주말 내내 기절한듯 잠만잤어요. 3 .. 2015/11/22 2,190
502234 내일 제주도 가는데 요즘 날씨? 5 어떤가요 2015/11/22 868
502233 술집에서 명함 주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49 .... 2015/11/22 6,460
502232 다들 자기자식은 파악하기 어려운거죠? 21 2015/11/22 3,710
502231 일본은 영어를 일부만 하는데 한국은 영어를 전부 하려는 이유 39 영어 2015/11/22 4,100
502230 키아누리브스와 강주은 6 복실이 2015/11/22 10,706
502229 애견샵 하시는 분들보면요 19 애견 2015/11/22 4,151
502228 옷에 묻은 스티커의 끈적이 제거 1 ㅏㅏㅏ 2015/11/22 3,747
502227 수요일부터는 코트입어야 할까요 7 코트 2015/11/22 3,364
502226 뭘 시켜먹어야할까요 1 엄마 2015/11/22 973
502225 강주은씨 내용이 자꾸 올라와서 드는 생각인데.. 29 그냥 2015/11/22 16,137
502224 오래된 들기름은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4 질문있어요 2015/11/22 7,545
502223 강남고속터미널 부근에 시골밥상 처럼 나물많이.. 5 고속터미널이.. 2015/11/22 2,023
502222 김영삼 vs 김대중 명복은빌지만.. 2015/11/22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