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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만나본 적은 없지만
헤어져 본 적도 없습니다
우리는 무슨 인연으로 태어났기에
어쩔 수 없는 거리를 두고 가야만 합니까
가까워지면 가까워질까 두려워 하고
멀어지면 멀어질까 두려워 하고
나는 그를 부르며
그는 나를 부르며
스스로 부르며 가야만 합니까
나는 아직 하나가 되어 본 적 없지만
둘이 되어 본 적도 없습니다
- 김남조, ≪평행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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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6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5/11/05/20151106GRIM.jpg
2015년 11월 6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5/11/05/20151106JANG.jpg
2015년 11월 6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16228.html
2015년 11월 6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fc0ee95a6a38410488e3e70988483c3c
그리고 또한 로또로 사람 뽑아서 대통령 시키고 정부 만들어도 지금보다는 덜 어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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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개울은 알게 될 것이다
제가 곧 바다의 출발이며 완성이었음을
멈추지 않고 흐른다면
그토록 꿈꾸던 바다에 이미 닿아 있다는 걸
살아 움직이며 쉼 없이 흐른다면
- 도종환, ˝개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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