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승무원의 실질적인 상황이 생각처럼 그렇게 좋진않아요

ㄴㄴ 조회수 : 8,126
작성일 : 2015-11-05 22:15:38

오늘 승무원 부럽다는글이며 유니폼을 왜 입고가는지 그글에 리플보니

약간의 부러움과 질투에서 나온 꼬인댓글이 몇개 보이네요

승무원 학력낮다 배운거없다 깔려는글은 아니고요

sky출신도 국적기항공사 들어가는경우 종종 있어요 주위에 실제로 있고요

나라면 스카이출신에 그런데 안간다...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기내서빙이랑 일 외에 몇가지에 매력을 느껴서 도전하더라고요


해외가서 잠시머무는 동안 여행가고 쇼핑하고 이런것도 입사후 잠깐그러는거지

좀 다니다보면 힘들어서 그렇게도 못해요..그냥 호텔에서 잠만자고 쉬다오고요

호텔도 좋은곳 주는게 아니더라구요 이전에 자주 여행갔던 나라...항상 같은호텔에서 묵었는데

5성급 바로아래,,그 호텔 갈때마다 맨날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무리들 봤어요 체크인 체크아웃하는거

미주 유럽 이런데가서 돌아다니고 쇼핑하고 잠시나마지만...그런거 한두번이야 좋지

계속 왔다갔다해봐요 뭐 특별할게 있나요 신선할것도 없고


외국에서 학위따고 일하며 몇년 살아보니 처음에만 신선하고좋지 별 감흥없어요

언어구사 자유롭고해도 살다보면 내나라가 제일좋다 이런생각드는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스튜어디스 호텔 모델 등등 겉으로 보여지기에 화려하고 잘꾸미고 다니는직업이면

은근히 아닌척하면서 선망하고이런게 있는거같아요 오늘 몇몇글의 댓글보니...

물론 어중간한 중소기업 사무직보다는 훨씬 낫죠,,,

근데 몇몇 화려한 직업군들 가까이서 지켜보니 그 속은 더 비인간적이고 악랄한 환경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IP : 111.161.xxx.1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무원
    '15.11.5 10:20 PM (211.48.xxx.173)

    승무원 커리어 있으면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기 좋아요.
    승무원 한 번 하면 그 일 죽을 때 까지 하는 건 아니던데요 뭘

  • 2. 게다가
    '15.11.5 10:21 PM (211.48.xxx.173)

    국적기 출신 승무원들 외항사로 마니 옮기는데
    비행시간 절반이래요.
    승무원 출신들이랑 얘기 꽤 해봤는데
    일단 학력에 관계없이 그정도 아웃풋 얻어내는 것에선
    다른 평범한 직원들에 비해선 메리트 있어보이는데요
    어중간한 중소기업 사무직보다는 낫죠

  • 3. 그게 바로 목숨수당 이지요
    '15.11.5 10:32 PM (1.254.xxx.88)

    저번에 아샤나 아줌마인지 아가씨인지 꼬챙이처럼 말라서는 말만한 처녀 업어 나르는것 보면서 진짜.....
    비행기가 가장 안전하다지만 한번 사고나면 가장 무서워요...
    정말 열악하기에 그게 바로 안전수당 이라고 생각하고요...

  • 4. 제 직업은
    '15.11.5 10:42 PM (211.48.xxx.173) - 삭제된댓글

    제 직업은 폐암 사망이 높은 직군인데
    생명수당은 커녕 질병수당도 없는데
    그나마 목숨수당이라도 미리 챙겨주니 다행.

  • 5. 제 직업은
    '15.11.5 10:42 PM (211.48.xxx.173)

    제 직업은 폐암 사망이 높은 직군인데
    생명수당은 커녕 질병수당도 없는데
    승무원은 그나마 목숨수당이라도 미리 챙겨주니 다행.

  • 6. 저는
    '15.11.5 10:45 PM (175.209.xxx.160)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어찌 되었든 본인이 원하면 여행도 즐길 수 있고 써비스 정신도 배우고 힘이 들어서 그렇지 좋은 직업.

  • 7. ..
    '15.11.5 10:48 PM (175.223.xxx.100)

    그렇게 따지자면 모든 직업군이 다 그렇죠.
    의사들 근무조건도 알고 보면 열악합니다.

  • 8.
    '15.11.5 10:53 PM (110.35.xxx.101) - 삭제된댓글

    아는언니가 딱히 공부를 잘하지도 않았고 예쁜 얼굴에 지방대 영문과 나와서 대한항공 들어갔는데요
    소개팅에서도 인기 많고 하더니 능력있고 괜찮은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당연히 남편 되는 분은 승무원이였던 아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구요.
    언니 말에 의하면 승무원이 너무 적성에 잘 맞았고 20대때의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데요.
    육아 때문에 관두고 현재 30대 초중반인데 학원강사와 과외로 돈 정말 많이 법니다.곧 책도 낸다고 하구요~
    승무원 후의 인생이 승무원때보다 더 나아보였어요.
    30대인 지금도 외모도 예쁘고 세련됬구요. 부럽던데요. 그렇다고 해서 열등감 느낄 정도는 아니예요. 각자 자기에게 맞는 직업이 있고 적성도 다르고 각기 분야에서 성공하면 되니깐요.

  • 9. ㅋㅋ
    '15.11.5 11:11 PM (61.148.xxx.56)

    이런글은 전직 혹은 현직 승무원들이 써야죠
    해보지도 못해놓고 뭔 평가를 이리 정성스럽게 ㅋ

  • 10. 전직
    '15.11.5 11:18 PM (121.132.xxx.221) - 삭제된댓글

    강철체력,헝그리 정신 없으면 오래 못해요
    정신적,육체적으로 엄청난 중노동입니다
    진상승객들도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말도 못해요(저 3년 일했는데 책한권 씁니다)
    연봉이 높은듯 보이지만 그냥 주는게 아니라는거

  • 11. 워우 위에 전직승무원님
    '15.11.5 11:30 PM (175.223.xxx.151)

    진상 에피소드 좀 풀어줘요
    잠도 안오는데 궁금.

  • 12. ...
    '15.11.5 11:31 PM (39.121.xxx.103)

    저도 전직인데 승무원들 생명수당 누가 준답니까?
    그런거 없어요..
    어느 직업 그렇듯이 장단점이 있구요..
    겪어보지도않고 직접 겪은듯 이렇게 얘기하는분들이 많은 직업이라
    사실이 아닌것들이 떠돌아다니는듯해요.
    힘든점 많습니다..직업의식 필요한 직업이고..진상손님 많죠..
    육체적으로도 나이들어갈 수록 힘들구나..느낍니다.
    기내에서 스트레스많고 긴장해있어야하구요..
    하지만 장점도 많아요.
    나와 맞으면 아주 괜찮은 직업이에요.
    전..원글님 하도 아는척하셔야 전,현직인줄 알았네요^^

  • 13. 생명수당이 비유인데..^^
    '15.11.5 11:39 PM (1.254.xxx.88)

    월급이 그래도 일반 여자들 직장 보수보다는 많다...싶어서요.

  • 14. ㅎㅎㅎ
    '15.11.6 12:41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직원들이 명문대 출신보다는 비명문대가 많은 이유겠지요

    아시아나야 4년제로 컷 하지만

    대한항공은 인하공전 항공과 출신 여자들...사실 그학벌로 국적기 승무원이면 정말 대접 잘받는거죠

    중소기업 비서나 로펌비서 그런거 하면서 온갖 잡심부름하느니 차라리 승무원이 낫죠.

    체력이 받쳐준다는 전제하에

    근데 나이드신분들도 똥배하나 안나오던데 어떻게 관리하는거죠? ㅎㅎ

  • 15. ㅎㅎㅎ
    '15.11.6 12:43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4년제 출신과 2년제 출신이 같이 일하면 서열도 미묘할텐데

    아시아나보다 대한이 더빡셀듯싶네요

  • 16. ㅇㅇ
    '15.11.6 8:29 AM (87.155.xxx.160)

    비행기 한번타면 방사능 노출 많이 되던데
    일년에 한번정도만 타야지 근무지로 하면 건강에 많이 해로울 겁니다.
    그러니 목숨걸고 하는거죠. 사고나면 가루가 되서 없어지고...

  • 17. 거참
    '17.7.14 1:04 PM (221.147.xxx.99)

    원글 전현직인줄 알았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233 40대 중반 남편 기모바지 - 비지니스 캐주얼 2 아이린 2015/11/06 1,310
497232 스웨덴 영화제랑 유럽영화제 추천드려요 3 그럼에도 2015/11/06 673
497231 혹시 옛날 물가 생각나는 거 얘기해보실래요? 49 예전 2015/11/06 8,931
497230 식물키우기 초보인데 좋은 식뮬 커뮤니티 좀 알려주세요 7 처음처럼 2015/11/06 1,894
497229 국정 대표집필진 최몽룡, 신형식.. 상고사 고대사 전공자라니.... 4 근현대사는?.. 2015/11/06 915
497228 제헌헌법에 명시 '임시정부 법통'.. 박정희가 5차 개헌 때 삭.. 9 샬랄라 2015/11/06 729
497227 2015년 11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06 563
497226 개그맨 윤정수랑 김수용 좋아?하시는분 12 ㅇㅇ 2015/11/06 3,120
497225 공포영화 본 것 중에 최고로 무서웠던 영화 뭔가요? 42 호러 2015/11/06 5,102
497224 모기 물렸는데 피부과 가봐야 할까요? 5 ㅇㅇ 2015/11/06 1,609
497223 아직 입주전인데, 다른 동을 P주고 사는건 별로인가요? 14 돌다리 2015/11/06 3,379
497222 조회수 김연아 사진 보고 놀랐네요 17 .. 2015/11/06 15,265
497221 집 구매했는데 마음에 안들어요 ㅜㅜ 4 나무 2015/11/06 3,299
497220 요즘 노래방도우미 부르면 일인당 얼마에요? 7 이런 2015/11/06 8,259
497219 웃프다. 11개월 연속 물가상승율 0%라는디요? ㅎㅎ 2015/11/06 635
497218 페이스북 안하기를 잘한것 같아요. 9 ..... 2015/11/06 3,987
497217 이대앞이나 학교내 아침식사나 점심식사 할만한 맛집 있나요? 1 궁금 2015/11/06 1,268
497216 인구조사 동네 사람이 하는 경우도 있나봐요? 3 황당하네 2015/11/06 1,647
497215 베트남 그림 접시.... 베트남 잘 아시는 분 질문 좀 할께요... 2 베트남 공예.. 2015/11/06 1,127
497214 절임배추를 취소할 수 있을까요? 2 김장 2015/11/06 1,417
497213 임신초기인데 남편이 관계를 원해요 56 10주 2015/11/06 98,546
497212 혹시 개,강아지 키워볼까 생각중이신 분 계세요? 13 한생명이라도.. 2015/11/06 2,771
497211 유튜브에서 들을만한 심리치유 혹은 마음공부에 관한 영상 추천부탁.. 6 마음 2015/11/06 1,626
497210 강철멘탈은 타고난건가요? 6 박찬호 2015/11/06 3,169
497209 재취업했어요. 6 whffhr.. 2015/11/06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