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란 단어 쓰는 거... 잘 안 고쳐지네요

6년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15-11-05 19:05:11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6년된 헌댁(?)이예요.  


저는 남 앞에서 남편을 부를 때 아직도 신랑이라고 지칭해요. "우리 신랑이~~~" "제 신랑은요~~~" 이렇게요.  


저는 인식도 잘 못 했는데 어느 날 남편이 지적해줘서 제가 그러는 걸 알게됐어요.  
남사스럽다고 신랑이라고 하지 말라네요. ㅎㅎㅎ 결혼한 지도 오래됐는데 이상하대요.  
저도 생각해보니까 남편 말이 맞는 것 같아서 고치려곤 하는데 입에 배서 그런지 잘 안 고쳐져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더 그런 것도 같네요.  




그래도 남 보기도 그렇고 남편도 싫어하니까 고쳐야겠죠? 

오늘도 연습해봅니다. 남편 남편 남편!




IP : 210.178.xxx.25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5 7:06 PM (121.150.xxx.227)

    전 남편이라고 호칭하는데 친구들 죄다 울신랑 너네신랑 그러네요 그것도 나이 마흔중반에 에휴

  • 2. 회사동료
    '15.11.5 7:08 PM (122.42.xxx.166)

    결혼 이십년 거의 된 걸로 아는데, 말끝마다 우리 신랑 우리 신랑 ㅋㅋㅋ
    농담삼아 신랑은 무슨, 구랑도 아니고 골동랑이겠구만..뭐 이래도 죽어라 신랑 ㅋㅋ
    우리 붙이는 것도 웃기구요.
    마누라가 여럿인가, 뭔 우리?

  • 3. 저도//.
    '15.11.5 7:08 P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라도 하는데도 친구들은 다 신랑이라고 해요..근데 친구들한테까지 지적하지는 않아요..
    그냥 나라도 바르게 사용하자 싶어서요..

  • 4. 습관이면
    '15.11.5 7:09 PM (122.34.xxx.138)

    바꿔부르기 어색하죠. ㅎ
    애들이 중학생인데 남편을 애기아빠라고 부르는 여자도 있던걸요.

  • 5. ㅎㅎ
    '15.11.5 7:14 PM (116.120.xxx.80)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글이나 대화에서 아내를 지칭할때 와이프나 아내라고 하지 우리 신부라 안하는데
    왜 유독 여자들은 남편을 신랑이라고 할까요?^^

  • 6. ...
    '15.11.5 7:18 PM (58.146.xxx.43)

    처음부터 신랑이라고 안불렀더니
    혼란은 적네요.
    ᆞ서방,
    그사람,
    애비,
    ᆢ아빠,
    ᆞ과장ㅡ직장관련사람들.
    뭐이렇게불렀네요.지칭은

    시간지나니까 남편이라고 부르는것도 민망하진않은데
    전 다르게 많이 부르는듯.

  • 7. 6년
    '15.11.5 7:18 PM (210.178.xxx.251)

    남편을 신랑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은근 많으신 것 같네요. 저도 어쩌다 이 말이 입에 붙었는지 모르겠어요. 결혼 준비할 때 사람들이 예비신랑이라고 부르는 것도 부끄러웠던 게 엊그제같은데 말예요~ 엊그제는 심했나? ㅎㅎㅎ

  • 8. ㅎㅎ
    '15.11.5 7:25 PM (211.179.xxx.210)

    쉰이 넘은 우리 형님도 저랑 대화하다 우리 신랑이~~~
    한마디로 헐~ 스러워요.
    부부 둘이 있을 때야 오빠든 자기야든 신랑이든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지칭할 땐
    자리와 듣는 상대방에 따라 그에 맞는 호칭을 써야죠.

  • 9. .....
    '15.11.5 7:26 PM (203.251.xxx.124) - 삭제된댓글

    저는 신랑은 고쳤는데 여보라고 부르는거...이게 참.어려워요.
    82에서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거 보기싫다는 글 읽어서 꼭 고치고 싶은데...
    아직 서른 중반이라 그럴까요?ㅋㅋ 여보라는말이 입에서 안나와요. 너무 오글거리고 늙은 사람같고...

  • 10. ,,
    '15.11.5 7:57 PM (221.147.xxx.130)

    그건 양반이네요
    저희 회사 40후반 아줌니는 자기 라고 부르던데요;;;

  • 11. ㅋㅋㅋ
    '15.11.5 8:32 PM (122.42.xxx.166)

    윗님, 지들 끼리 자기라 부르는게 아니고
    삼자에게 지 남편 지칭하면서 우리자기는...이렇게 말한다고요?
    헐랭 ㅋㅋ

  • 12. 덧글
    '15.11.5 9:05 PM (183.100.xxx.35) - 삭제된댓글

    남편 신랑 오빠 자기 등등 본인이 하고싶은 말로 하고 삽시다.

    한국 호칭으로 아줌마 사전적으로 얘기하면 아줌마 싫다하고 남편 호칭은 이래서 안되고 너무 복잡해요.

    편한대로 각자 살고 남얘기는 알아서 듣고 살면 좋겠습니다.

  • 13. ㅇㅇ
    '15.11.5 9:12 PM (119.69.xxx.10)

    전 신랑이 잘못된거 알지만 그래도 신랑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국어사전에서 신랑=남편 으로 바뀔 삘

  • 14. 이름
    '15.11.5 9:15 PM (183.100.xxx.35) - 삭제된댓글

    부르라고 만든 이름을 우리는 왜 사용하기를 꺼려할까요.
    호칭문제로 싸움도 나고 호칭 관하여 까탈스런 사람들이 너무 낳아요.

  • 15. 이름
    '15.11.5 9:17 PM (183.100.xxx.35) - 삭제된댓글

    부르라고 만든 이름을 우리는 왜 사용하기를 꺼려할까요.

    호칭문제로 아이들때부터도 형이네 동생이네 싸움도 나고 호칭 관하여 까탈스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한글은 우수할지 몰라도 한국말은 안 우수해요

  • 16. 이름
    '15.11.5 9:19 PM (183.100.xxx.35) - 삭제된댓글

    남편 신랑 오빠 자기 등등 본인이 하고싶은 말로 하고 삽시다.

    한국 호칭으로 아줌마 사전적으로 얘기하면 아줌마 싫다하고 남편 호칭은 이래서 안되고 너무 복잡해요.

    편한대로 각자 살고 남얘기는 알아서 듣고 살면 좋겠습니다.

    부르라고 만든 이름을 우리는 왜 사용하기를 꺼려할까요.

    호칭문제로 아이들때부터도 형이네 동생이네 싸움도 나고 호칭 관하여 까탈스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말싸움으로 시작된 싸움들 보면 한글은 우수할지 몰라도 한국말은 안 우수해요.

  • 17. peperomia
    '15.11.5 11:06 PM (112.167.xxx.208)

    울 신랑이란 표현이 이상한거예요?

    울엄마, 울 아빠, 울 오빠, 울 언니...보통 이렇게 하지 내 엄마가, 내 아빠가~ 이러나요?

    아니 글구 남녀가 같이 산 세월이 오래되면 꼭 호칭이 달라져야돼요?

    나이들면....제 바깥양반이 일해라 절해라 했어요 이래야 되나...ㅡ,.ㅡ

    깝깝한 세상에 호칭도 맘대로 못 불러, 젠장맞을 세상가트니라규 ㅋㅋ별~

  • 18. moonbl
    '15.11.5 11:48 PM (182.230.xxx.231)

    신랑이라 지칭하는건 양반이죠
    '신랑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어요;;
    오그라들어서 원..

  • 19. 신랑
    '15.11.6 10:08 AM (210.109.xxx.130)

    신랑이 어때서요~ 듣기 좋구만하구만그래요
    전 남편이랑 신랑이랑 섞어서 지칭해요

  • 20. 음음음
    '15.11.6 12:58 PM (121.151.xxx.198)

    전 남편이라 칭했더니
    나이 많이 들어보인다고 질색
    신랑이라고 칭해달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046 친구가 자기 엄마 화장실 가는걸 한번도 못봤다고 해서 깜놀했네요.. 5 가능? 2015/11/18 1,906
501045 친구가 없으니 남편이랑 싸우고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외롭네.. 4 외롭 2015/11/18 1,527
501044 이혼해야할것 같은데...이혼하신 분들 충고 좀 해주세요 49 ㅇㅇ 2015/11/18 3,895
501043 野, '현역 20% 배제' 평가 세칙 확정.. 내년 총선 적용 .. 8 good m.. 2015/11/18 607
501042 겉절이 쉽고 맛있게 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셔요~ 5 날개 2015/11/18 2,713
501041 부비동염으로 인한 치아발치 해야할까요? 5 치아 2015/11/18 2,696
501040 컴퓨터에 지긋지긋하게 떼거지로 뜨던 떼광고 해결했네요 3 ..... 2015/11/18 1,215
501039 외국에서 사온 치약이름찾아주세요... 달리아니구요ㅠㅠ 9 치약이름 ㅠ.. 2015/11/18 1,622
501038 남편 해외파견 가있는 분들..얼마나 자주 연락하세요? 8 ㅠㅠ 2015/11/18 2,069
501037 초6학년 지방에서 송파로 이사계획중입니다 2 .. 2015/11/18 973
501036 '썰전' 이준석 "박근혜 '혼' 발언, 오바마 참고한 .. 11 ㅇㅇㅇㅇ 2015/11/18 3,242
501035 서울대생들이 하는 과외사이트 서울인 과외' 어떤까요? 3 교외샘 2015/11/18 2,685
501034 건성이신분들 페이스오일 어떤거 바르시나요? 6 오일 2015/11/18 2,152
501033 [긴급]국정원, 북-IS 연계 가능성있지만 증거는 없다” 20 ㅁㅁ 2015/11/18 1,620
501032 예수는 좌판데 목사는 죄다 우파. 15 모냐 2015/11/18 1,189
501031 서강대 옆 자이 2차 아파트 어떨까요? 6 산산 2015/11/18 1,858
501030 김현철의 동네 라는 곡 좋아하는분 계세요? 34 ... 2015/11/18 2,531
501029 김무성의 선거전략 2 투표포기가그.. 2015/11/18 813
501028 교회 다니는 분들께 질문 드려요~~ 19 믿음 2015/11/18 1,813
501027 보호필름 사이즈가 핸드폰과 안맞아도 괜찮을까요? 2 핸드폰 보호.. 2015/11/18 562
501026 난중에 년말분위기느끼고싶은데 뮤지컬 추천좀해주세요. 1 파노 2015/11/18 448
501025 세종시에 아이키우고 사는거 어떨까요? 3 ... 2015/11/18 1,897
501024 제주 갈때 4 ... 2015/11/18 1,009
501023 전세금 문제없이 돌려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흑흑 2015/11/18 917
501022 4식구 24평 후회할까요? 27 이사 2015/11/18 6,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