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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남아 진로고민 ㅠㅠ

...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5-11-05 18:46:50

아이가 도통 공부를 안해요...

초등 고학년부터 장래희망이 뭐냐고 물어보면 꼭

작곡하고 싶다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제 기준 비싼 마이크와 프로그램을 사주기도 했는데

프로그램이 다 영어라 잘 써보지도 못했네요.

기타 학원도 보냈는데  꼬박꼬박 가지도 않고

열심히 하지도 않아 몇개월 다니다 그만뒀습니다.

그러니까 말로는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

그 프로그램을 잘 알기 위해 영어공부를 열심히 할 의욕이나

작곡을 잘하기 위해 기타 치는 걸 열심히 할 의욕은 없습니다.

꾸준히 하는 건 열심히 음악을 듣는 겁니다.

학원도 잠깐 다니다 공부 안할꺼라고 해서 아예 놀고 있습니다.

잠깐 다닐 동안은 성적도 많이 올랐었는데...

이런 아이가 고등학교를 가야 하는데

서울로 가서 자취하면서 작곡공부를 독학으로 하겠다고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담임선생님 말로는 연예인하고 싶다는 아이들이

10명 중 7명이라고 합니다. 그냥 하는 말이라고...

집안 형편은 외벌이로 300정도의 수입이 있는데 자가도 아니고 전세에

집값 싼 지방이라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데 서울로 보내려면 월세에 식비에

한달 100만원은 기본으로 들 걸로 예상되는데 저한테는 많이 부담스러운 돈인데...

다른 데는 관심을 보인 적도 없으니 그래도 서울로 보내는게 나을까요??

혹시 작곡계통으로 아시는 게 있는 분 조언부탁드립니다.

신사동호랭이 이런 사람들 보고 작곡이 쉽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IP : 1.249.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5 6:58 PM (121.150.xxx.227)

    작곡이 아무나 되는것도 아니고 화성학같은 이론공부 시창청음도 되어야하고 피아노도 기본이죠 악기하나 제대로 못다루면 작곡못해요 자기가 작곡한곡 연주를 할줄알아야 작곡이 제대로 된건지 만건지 알것 아닙니까 한글 읽기도 안되는데 시인되겠단말과 같다고 보면 됨

  • 2. ㅠㅠ
    '15.11.5 7:02 PM (111.118.xxx.49)

    애를 오냐오냐 키우시는 느낌

  • 3. ㅠㅠ
    '15.11.5 7:03 PM (111.118.xxx.49)

    서울로 가서 자취하면서 작곡공부를 독학으로 하겠다고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어디 드라마나 sns에서 겉모습만 보고 환상을 갖는 듯 하네요

  • 4. 제가 기타학원
    '15.11.5 7:12 PM (1.249.xxx.3)

    보낸 이유도 기본을 알아야 한다 싶어서였는데
    초등1학년때 피아노학원도 몇개월 다니다
    다니기 싫어서 선생님이 때린다는 둥 거짓말을 해서 관두고..
    끝까지 해내는게 없어요.
    본인 말로는 프로그램만 있으면 작곡은 다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뭔지 모르지만 컴퓨터에서 뭘하고 있기는 해요.
    초등 졸업식때 가보니 학급활동할 때 아이들이 만드는 행사관련음악들을
    얘가 다 편집하긴 했다고 하더라구요...

  • 5. ㅇㅇ
    '15.11.5 10:01 PM (111.118.xxx.49)

    음악 자르는 편집이요? 저 포토샵도 할줄모르는데 골든웨이브 깔아서 지식인 글 몇분 보고 잘라서 편집했어요...
    강하게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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