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수이별 억울하고 아픈 기억은 그냥 묻고 사는 거죠?

{{{{}}}}}} 조회수 : 2,011
작성일 : 2015-11-05 18:42:45
 
잠수이별 당해 본 기억 있으신가요?
이게 괴로운게 뭐냐면 이유나 상항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못 들어보고 또 아무런 말도 못하고 해서
속이 너무 답답하다는 건데요
 
그래서 더 이 일에서 못 헤어나오고 계속 그 일을 잊지 못하고 마치 어떻게 보면
미저리 같이 정신의 어느 한 부분은 계속 거기에 가 있어서 남이 보면 어떤 땐 바보 같아요.
일종의 원망, 억울함 이런 맘이 있으니까 이런 마음은 원래 쉽게 잊혀지지 않고 오래 가는게 정상이죠?
그래도 세월 지나고 시간 지나면 억지로 끄집어 내 보지 않는 한 기억 저 아래 깊고 깊은 아래에
파묻혀 있게 되는 걸까요?
더 좋은 사람 만나고 그러면 잊혀진다거나 바쁘면 생각 안 난다 이런 거 말고 그래도 시간이 날 때나
어떤 계기 때마다 잊혀지지 않고 떠오르는데 다 이렇게 살아가는 걸까요?
 
사람마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마음에 묻고 사는, 잊히지 않는 억울한 일이 있는데도 그냥
오늘 하루를 살아야 하니까,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고 살아야 하니까 사는 걸까요?
억울한 감정을 준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차라리 그냥 용서하는 마음을  갖고 가능한 잊는게
나 자신을 위해서 좋다고는 하는데 언제일지 모르지만
꼭  한 번 만나서 말을 하는게 그래서 그날을 도모하고 기다리며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IP : 110.70.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5 7:07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비겁하고 찌질한 놈 같아요
    해명이나 이런게 싫어 회피 도피 ..구구절절 설명하고 이해시키는게 싫은거죠
    이기적인거죠
    수학 공식처럼 딱 맞아 떨어져 무슨 상황이던 이별이라는게 쿨하기 쉽지 않지만.
    잠수는 ...비겁한 거죠
    인생 길어요
    다시 좋은 사람 만나면 되죠
    잠수 타입은 무책임한 사람 일겁니다
    결혼해 살면서 무책임하고 위기상황에서 침묵 내지는 잠수...그게 더 힘들겁니다
    그냥 잊고 , 없던 일로 하세요
    도장 찍고 살며 찌질함 느끼는거 보다 훨 나아요
    이런 놈도 있구나 하셔요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실 겁니다

  • 2. ....
    '15.11.6 12:20 AM (112.169.xxx.106) - 삭제된댓글

    지금의저랑 똑같은감정이시네요.
    저두 완전바보가된기분이에요.
    닭쫓던개가된기분
    언제는 나를그렇게 쫓아다녀도 사실
    별 감흥없고 튕기기까지했는데
    반대로 그쪽이 냉랭해지니 뭔가 뒤통수맞은기분이
    들어서 자꾸 잊으려해도 생각이 돋네요.
    자꾸 카톡만 보게되고...
    사랑은 타이밍이라는걸 절실히느껴요.
    날 더이상 사랑해주지않는남자는 잊는게맞는데
    자꾸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

  • 3. 에잇
    '15.11.6 1:56 PM (210.180.xxx.195)

    그럴 때 전화를 하던지 편지를 보내서 하고 싶은 말 다 해버리세요.

    저는 속에 있는 말 다 하고 나니까 살겠더라고요. 적어도 그런 식으로 이별하는 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 쯤은 알아야지요.

    그리고 그런 인간이니까 헤어진 것은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384 남친이랑 싸우고나서 화해했는데 문제가요... 2 fff 2015/11/08 3,014
498383 스웨덴이나 핀란드 독일 같은 곳은 중고딩들 공부 별로 안하는거 .. 7 유럽 2015/11/08 2,804
498382 스마트폰 공기계 활용법 더 알고싶어요 4 유용하게 2015/11/08 2,091
498381 아이유 논란의 해법은 간단-불!매! 8 초초간단 2015/11/08 1,314
498380 kndrmbs 님..? 아까 맨서 올슨의 논문을 언급하셨는데요... 31 ... 2015/11/08 3,349
498379 외고에 관한 질문입니다 7 궁금 2015/11/08 2,014
498378 국정교과서 잘했다고 글 쓰고 삭제한 사람 보세요. 5 ... 2015/11/08 723
498377 강황복용후기 10 강황의신세계.. 2015/11/08 7,985
498376 레옹 영화는 롤리타와 다른거잖아요? 8 잘몰라서 2015/11/08 3,662
498375 남편이랑 있는 시간이 즐겁지 않아요. 9 호메로스 2015/11/08 3,489
498374 40대후반-침대?바닥? 9 //// 2015/11/08 2,238
498373 오지랍 4 .... 2015/11/08 955
498372 아이허브에서 비타민이나 유산균.. 총 4개밖에 못사나요..? 2 아이 2015/11/08 1,730
498371 그알 보고 나서 든 생각 19 ... 2015/11/08 10,514
498370 사업자 등록한지 얼마 안된 사람 4대보험 증명서는 어떻게 발급받.. 3 산들 2015/11/08 3,399
498369 이유없는 비판을 들어도 가만있는게 습관... 12 성질나요 2015/11/08 2,618
498368 그래도 아이유는 대단합니다 49 ㅇㅇ 2015/11/08 5,715
498367 들어도 들어도 좋은 나의 클래식 혹은 클래식 스타일 곡 하나씩만.. 49 클래식 2015/11/08 3,240
498366 어떤 국제결혼의 현실... 11 ........ 2015/11/08 8,531
498365 전어와 청어는 맛이 어떻게 다른가요? 2 맛있어요? .. 2015/11/08 699
498364 고1때부터 문 이과 선택과목별로 학급 편성하는 학교가 좋은 걸까.. /// 2015/11/08 839
498363 14살 조카에게 필로폰 투약후 성추행 징역4년기사 보셨나요? 11 으허 2015/11/08 4,376
498362 누가 먼저 화냈나요? 5 바다짱 2015/11/08 983
498361 친구들과의 여행 후 5 ... 2015/11/08 2,986
498360 남편 성격이 응팔 선우랑 비슷해요 ㅎㅎ 2 ... 2015/11/08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