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구조사 거부도 되나요?
옆 집 할아버지께 학력도 묻고 대졸이라니
4년제냐? 전공은 뭐냐? 기계과다.
할머니는? 가정과다.
뭘로 생활하시냐?
무슨 일 했었냐?
지금은 뭘해서 생활비 하시냐?
전세금은 얼마냐?
할배가 주무시다 나와 계속되는
황당한 그 외 다른다른 질문에
헛참! 헛참! 왜 묻냐?
헛 기침 해가시면서
어쩔 수 없이 답은 해주시고
문쪽에서 물으시는물으시는 분 목소리도
크고 또 리바이벌해 말씀하시니 주변에주변에
안들릴래야
안들릴 수가 없네요. 인구조사 꼭 해야 하나요?
강제적인가요?
1. ~~
'15.11.5 6:50 PM (211.178.xxx.195)네..꼭 해야한다네요...
전 올해는 표본조사에 포함 안되는데...
4~5년전인가 그때 했었는데...
정말 다 기록해야되던데요...
전 방문자보고 밖에서 기다리라하고 집안에서 얼른하고 드렸어요...
그래도 문항이 많아 좀 걸렸네요...2. 작년에
'15.11.5 6:51 PM (220.85.xxx.76)우리동 전체가 선정되었다고 반 강제로 해야돼서
찝찝한채로 하긴 해줬네요. 짜증나더라구요.
가뜩이나 미운 정부라서 응해주기 싫었지만
조사원이 의무인것처럼 강권하더라구요..3. ....
'15.11.5 6:52 PM (180.70.xxx.65)네. 의무에요. 전 인터넷으로 하니까 간단하던데... 면대면으로 묻다보니 묻는 뉘앙스가 꼬치꼬치 캐묻게 될거 같네요. 뭘 해서 사냐? 라니~ 그냥 질문 항목 그대로 물어보는게 나을텐데... ㅉㅉ
4. 일단
'15.11.5 7:00 PM (125.128.xxx.70)직장명 직책 직장주소까지 다 밝혀야하던데요
미쳤나 싶음
직책도 정확히 쓰고 직장명도 정확히 써야할 필요가 있나요?
이건 인구조사가 아님5. 인구조사가 아니라
'15.11.5 7:12 PM (211.202.xxx.240)뒤 캐고 다니는 수준이네요.
깨름직6. 앞으론
'15.11.5 7:26 PM (114.204.xxx.212)대충 대답할거에요
시시콜콜 다 까보이기 싫어요
거부 안된다니 나도 내맘대로 하죠 뭐
정부야 궁금해 하지마라7. 이거
'15.11.5 7:30 PM (121.155.xxx.234)전 국민이 다 해야하는건가요? 지방사는데 우리동네도
하는지 모르겠네요8. 네
'15.11.5 7:35 PM (220.84.xxx.99) - 삭제된댓글의무 맞아요
인총 조사원 알바하는데 통계법 33조에따라
표본 가구로 선정되심 꼭 의무라서 응하셔야해요
최종학력이랑 전공계열까지 물어봐요
주민등록 앞자리 정도
정확히는 실제 쇠는 생년월일까지만
물어봐요
사실 저는 이번 정권이랑 그 전 정권 절대 지지하지않지만
심심해서 알바해요
불응도 많은데
인정 안 해주고 (조사원,조사관리자,총관리자까지 사유 쓰고 복잡다고 해고)
계속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요
다시는 안 할 생각인데
욕도 듣고 쫒겨나고 소리도 치고
하~평생 처음 겪는 다양한 경험 해봤어요
우신 분도 여럿이예요
저도 눈물이 핑 돌았어요
극히 일부지만 갑질 엄청들 해요
조사원들이 통계청장도 구청장도 아닌데
그래도 세금 엉뚱한 곳에 쓰는 거 반대라
또 세금으로 수당 받기때문에 (일년에 제가 내는 세금,이자소득세가 훨~더 많아요) 최선을 다해 제대로 하려고 밤낮으로 열심히 조사해요9. 네
'15.11.5 7:36 PM (220.84.xxx.99) - 삭제된댓글복잡다고 해고----->복잡다고 하고
10. ...
'15.11.5 7:37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지난번에 선정되어서 조사받을 땐 이번처럼 자세히 묻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직업 수입 가족관계 주택 ??
이번 후기들을 보면 온갖 것 다 묻나봐요
정부에 신뢰가 떨어지니 그 자료 갖다 뭘 할건지가 더 궁금해지는가봐요.
데이터 오래 만져서.. 남들이 겉으로 말하는 비밀보장 그딴 거 안 믿거든요.11. ...
'15.11.5 7:38 P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지난번에 선정되어서 조사받을 땐 이번처럼 자세히 묻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직업 수입 가족관계 주택 정도??
이번 후기들을 보면 온갖 것 다 묻나봐요.. 직위랑 월급만 알면 되지 회사이름이 왜 필요해..
정부에 신뢰가 떨어지니 그 자료 갖다 뭘 할건지가 더 궁금해지는가봐요.
저도 데이터 오래 만져서.. 남들이 겉으로 말하는 비밀보장 그딴 거 안 믿거든요.12. ..
'15.11.5 8:19 PM (61.102.xxx.22) - 삭제된댓글인터넷으로 미리 할 수도 있나요?
어떻게 하는건지요...13. 음음음
'15.11.5 8:27 PM (59.15.xxx.50)윗님.이번에는 표본으로 20프로만 선정되었습니다.그래서 윗님은 안 하셔도 됩니다.
14. ..
'15.11.5 8:44 PM (39.118.xxx.63)대상자로 선정되었는지 어찌 아나요?
정말 하기 싫네요..ㅜㅜ15. 덧글
'15.11.5 9:08 PM (183.100.xxx.35) - 삭제된댓글수입은 국세청 직장은 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으로 알면되지 뭐하러 그러는지.....
16. 인터넷으로 하세요.
'15.11.5 9:39 PM (125.178.xxx.133)전 인터넷으로 설문조사 마졌어요.
누군가에게 우리 사정을 미주알 고주알
말 하기 싫어요.17. 음
'15.11.5 10:54 PM (183.96.xxx.95)통계법에 모든 국민은 성실히 응답할 의무가 있답니다
저 조사원인데...(신청자 중에 저소득층 우선으로 뽑아요)
제가 사는 동네 120가구 조사하거든요
다녀보면 20프로 정도는
이딴거 쓸데없이 왜 하느냐고
화내고 불만 표츌하시는 분들이라서 힘들어요 ㅠ
저희 조에 어떤 조사원은 3일만에 넘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그만두었어요
정부를 불신하는 심정 알지만....
그래도 세금들여서 각종 정책을 만들고
국가의 예산을 쓰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쓰일건데.. 성실히 응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다녀보니
교육수준이 높으신 분들
경제적으로 여유있으신 분들
교회나 성당 다니시는 분들이
친절하시고 장 응답해 주시더군요
열 번을 찾아가도 집 안에 계시면서
문 안열어 주시는 분들
욕하거나 소리 지르고 무섭게 쏘아부는 분들
한편으로는 삶이 얼마나 팍팍해서 저러실까 싶기도 하지만...
심장이 두근두근 무섭고 긴장되고
조사하고 들어오면 긴장 풀리면서
피곤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네요
인터넷 조사에 참여해 주시면 서로 좋은데...
안내문을 몇 번이나 붙여놓고 오는데
참여율은 50프로 정도네요
그나마 제가 맡은 구역이 인터넷 참여율이 가장 높은 거래요
내일까지 인터넷 조사가 가능하니
아직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인터넷으로 응답해 주세요~18. 저도
'15.11.6 12:45 AM (211.36.xxx.52) - 삭제된댓글사생활 까발리기도 아니고 뭔짓인지 하는생각 하며
대충 해줬어요
조사하시는분께 죄송하다고 두번 오시게했네요
했지만 기분 나빴어요
특히나 지금 정부에 불신 때문에 더하기 싫더라고요
큰애가 인터넷으르 하다가 기분 나쁘다고 하더니
설문지보니 정말 기분 나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