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1042222585&code=...
빨갱이에서 대체된 게 아~주 자연스러워요.
놀랄 것도 없죠. 뭐... 프레임과 키워드로 판 짜는데 도가 튼 사람들인데요.
이 산으로 가면 종북~ 종북~! 저 산으로 가면 종종북~ 종북~!
아침 먹은게 소화 안 돼도 종북 탓이고, 우리 아이가 반에서 꼴등해도 종북 종북~!
아주 그냥 말의 인플레이션 수준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치지도 않나봐요. ㅎ
지금은 그 말 써먹는 사람들이 지향하는 바가 오히려 북조선에 더 가까운 상황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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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특별한 사랑을 꿈꾼다.
특별한 사람을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기를 꿈꾼다.
나를 특별히 사랑해 주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그러나 특별한 사랑은
특별한 사람을 만나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보통의 사람을 만나
그를 특별히 사랑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 도종환, ˝어머니의 동백꽃˝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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