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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윤정 기사보면서 저희이모얘기..

조회수 : 3,806
작성일 : 2015-11-05 13:36:35
저희엄마가막내딸이고 교사이신데 외할머니 살아생전에 저희엄마만 외할머니께 생활비를드렸어요
이모나 외삼촌들도 울엄마가해준아파트에서살았구요.
좀 독하게모으기만하는스타일이라 집안에서저희엄마만 그렇게형제돕고살았어요.

외할머니는더지독한..자식만아는분이셨어요
젊어서 이모나외삼촌이장사한답시고가져가는돈이어마어마했고
그거대주시다가 빈털텬이가되셨죠

엄마도 지방대의대나 고대수학과정도갈실력으로 돈안드는서울교대를간거구요

문제는 외할머니가 저희엄마가주는 용돈을한푼도안쓰시고 모으셨다는거죠.
엄마돈90프로 외할머니돈 10프로되는돈으로 안산에50평대아파트에서 이모랑 이모자식들이모자식들도 40대가넘었지요..
아파트에서살고있었고 할머니는80대였어요

외할머니가 엄마용돈으로 자그마한아파트를사셨어요
더정확하게얘기하면 그돈을다시엄마를주셔서
엄마가 그돈으로아파트를사셨죠

이모가외할머니를쫓아냈어요
모시고사는건 난데 왜막내딸한테그돈을 다주냐
이모자식들도180넘는거구들인데외할머니를 칼로협박하고그래서
외할머니가 도망쳐나오셔서 엄마가철산동 아파트재건축전의일이죠 거기전세로모시다가 저희집으로 모시게되었고 그렇게10년정도를같이살다 쓸쓸하게돌아가셨죠,
엄마도 교사여서 지금은교장이어서암튼그때 승진이다뭐다 늦게퇴근하고 오빠랑저랑 모시는데 씻겨드리고 오빠는 설렁탕사다 밥드리고 그렇게대충대충이요


외할머니장례식때 먼친척들이 엄마한테해주는얘길들어보니
이모가 외할머니돌아가시라고 절에다가제사를지냈었대요

외할머니돌아가시고 이제타겟이 저희엄마랑 저랑 저의 오빠가되었지요

제사? 같은아무튼 그런 무서운짓을하는사람들이
존재한다는걸 다시 상기시켜주는 장윤정 모친이네요..
IP : 223.62.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5 2:52 PM (175.196.xxx.26)

    사람이 다 같은 사람이 아니더라고요~
    잘 해 줘도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 2. 몽당연필
    '15.11.5 4:22 PM (211.33.xxx.67)

    장윤정 엄마...친엄마가 맞나요?
    자식 죽이는 부모도있고..부모죽이는 자식도 있지만...이렇게 돈과 딸과 아들의 편애때문에 막장까지 가는 관계가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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