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결혼도 참 흔한것 같아요.

빤한허풍을 조회수 : 4,404
작성일 : 2015-11-04 16:00:18

여자도 있겠지만 은근 남자들이 많네요.

방송 보다보니 노은리 사람들 나오는데 부부가 서로 만난 얘기 듣다보니

남자가 시골에서 사과과수원을 한다고 뻥을 쳤네요. 그 옛날 도시여자들은 또 그게

로망이었다고.. 시집가서 보니 ㄱ뻥이였다고.....그냥 에피소드로 웃으면서

얘기하네요. 평생 살아 신뢰감도 없을거 같은데 그러고봄 수더분한 여자들임.

동네 중딩 전교5등 안이였다는데 고등학교 가서 좀 놀다 대학아닌 사회로 일찍 진출

회사 거래처라 자주 영업나갔던 곳이였데요.

거기서 한 남자를 알게 되었는데

자기통장이라고 보여주더래요.이 사람 회계맡겨도 될만큼 똑똑한 부류인데도 

거래 단위가 억억이니 그리고 도매시장,큰 거래처들 많거든요.

혹해서 사람도 싫지 않고 자주 보고 정들었는지

결혼했어요. 나중 알고보니 사장통장을 직원이 자기것처럼 보여줬던거죠.

이런저런 얘기 듣다보면 왜 그리 허풍심한 남자들이 많은거예요?

언제고 빤히 알려질 얘긴데 말입니다. 머리,외모,인물 어느거 하나 딸리지 않은 그 아짐

부유하지는 않으나 자식 둘 낳고 근근히 살고 있어요. 다행히 애는 공부 잘하더군요.

보통 거짓말 안하고 살아온 사람들은 다 내 맘 같으려니 하는 심정으로

받아들이는데 대부분 보면 그 피해자 순진한 사람들이 되네요.   

IP : 58.143.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4 4:14 PM (221.151.xxx.79)

    사기당하면 꼭 자기들은 순진해서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사기 안당한 사람들은 뭐 그럼 못되고 약아빠져서 안당하나요? 다 욕심부리다가 사기 당하는거죠.

  • 2. @@@
    '15.11.4 4:23 PM (119.70.xxx.27)

    근데, 허풍인거 눈치채고도 그냥 결혼하는 여자들도 있던데요.

    나를 꼭 붙잡고 싶으니까 저러는거 아니냐~~은근 자부심 가지면서요.

  • 3. .....
    '15.11.4 4:34 PM (175.211.xxx.245)

    많죠. 서울에 전세집해온다면서 알고보니 가진 재산은 1억뿐인게 제일 흔한 케이스죠. 전세해온다고 큰소리 뻥뻥치다가 아닌거 들키면 어쩔수없지않느냐 마인드ㅋㅋㅋ 못해온다고 처음부터 말하면 무시당할까봐 허세떠는 남자들 엄청 많아요. 물론 여자집도 반 가깝게 가져가고 처음부터 솔직히 금액 다 오픈한 경우이고요.

  • 4.
    '15.11.4 5:21 PM (121.171.xxx.92)

    결혼했는데 한달넘게 친정있던 아는 언니.. 남자가 아파트 있다해서 30평대맞춰 혼수준비 백화점엣 다헀는데 결혼식까지 집이 안 빠졌다고... 나중에 보니 전세도 없어서 친정에서 전세얻어서 들어갔네요. 집도 없으면서 있는척 했으니 모든게 뻥이였죠. 마흔다 되서 간 딸이라 깨지 못하고 친정에서 집얻은건데 차라리 그때 깼어야 됬어요. 결국 깨졌어요.

    또 한경우는 남자집에서 결혼전 강남에 집을 사주네 , 40평이 좋냐 30평이 좋냐. 신혼여행은 미국으로 갈래 유럽갈래 외국에 친척도 있다 어쩐다 말이 엄청 많더니 상견례 하자마자 혼수예단으로 억대돈을 요구하더래요. 그래서 여자쪽에 깼어요.
    강남에 집존재를 본것도 아니고 아무것도아닌데 뭐믿고 몇억씩 돈을 주나요? 그것도 현금으로...
    그리고 뭐 전문직 사위도 아니고 몇억씩이나....
    이런걸 요구하는 집이 지금도 있더라구요.

  • 5. ...
    '15.11.4 5:28 PM (175.192.xxx.237)

    당사자가 그런 뻥치는건 어쨌거나 결혼한번 해보겠다고
    애쓴다하고 측은지심이라도 생기지
    부모가 자식결혼 시킬 때까지 강남에서 월세로버티는
    사람들은 가족전체가 사기단 같아요...

  • 6. 어휴
    '15.11.4 5:59 PM (175.192.xxx.3)

    전 주변에 여자들이 더 큰 뻥을 쳐서 결혼한 경우를 많이 봤어요.
    제 남동생도 그 중 한 명이고, 지인은 이혼까지 했고..다른 지인들도 울면서 사는 남자들 많아요.
    욕심이 눈을 가린 것도 있지만..좀 이상해서 솔직하게 서로 까야 결혼하지 않겠냐고 설득해도 계속 우기는 여자들도 많아요.
    예를 들어 제 남동생은 올케가 대시했는데 첫 대시날 아우디 타고 왔었대요. 그럼 자기 차거나 가족 차라고 생각하지 설마 교수차를 몰고 올거라고는 생각 안하지 않나요? 결혼 전까지 저한테도 자기차 아우리도 형님 태워드린다고 엄청 생색냈었어요. 부티가 안나서 계속 의심하긴 했지만 뻥이 그 정도인지 몰랐죠.
    제 남자지인 한명은 여자가 아파트 있다고 일체 혼수와 자동차를 남자에게 요구해서 그대로 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15평 임대아파트..여자고 남자고 결혼 전에 뻥 좀 안쳤으면 좋겠어요.

  • 7. 에궁
    '15.11.5 6:27 AM (1.231.xxx.26)

    사기당한 사람도 교제기간이 길었다면 눈치챘을텐데,,
    서두르지말고 함부로 정주거나 몸주지말고 상대를 알아가는게 즁요헙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560 손태영은 혼전임신해도 결혼만잘하든데....??? 9 2016/04/18 6,309
549559 아로니아로 눈을 떴다네요. 15 아로니아 만.. 2016/04/18 7,639
549558 안주무시는 님들~뭐하고 계시나요? 10 ........ 2016/04/18 1,207
549557 정말 이 시간에는 알바들 글이 싹 사라졌네요. 23 ㅎㅎㅎ 2016/04/18 2,278
549556 올해 토정비결에 제 이름이 여러사람들이 보는곳에 놓일거라고..... 1 ㅎㅎ 2016/04/18 1,068
549555 미국의치대 들어가기가 한국보다 어려울까요 24 입시 2016/04/18 7,381
549554 환불할까요 말까요 ~~엉엉.. 5 ... 2016/04/18 3,273
549553 혹시 변비때문에 병원약 처방받아 먹어보신분 있으세요 6 .. 2016/04/18 1,300
549552 오늘 서준이가 울었다는데 왜 그런건가요... 6 귀여운 서준.. 2016/04/18 5,669
549551 미스터 블랙 10회를 지금 하네요? 전 본방인줄 알고 5 블랙 2016/04/18 1,542
549550 제사지낼 때 하는 절과 백팔배하는 절하고 같은가요? 3 다니 2016/04/18 1,238
549549 생각해도 기분이 나빠요. 선물을 어떻게 그런걸 주나 싶어요 7 몇날며칠 2016/04/18 3,745
549548 주인은 같은데 a,b가게 이름이 다른경우 1 크리넥스 2016/04/17 872
549547 비상 비상 손혜원의원의 부탁 SOS입니다 10 .. 2016/04/17 2,679
549546 김은숙 차기작에 공유 캐스팅 33 공유포레버 2016/04/17 10,805
549545 선거이후 포털뉴스기사가 읽을만해지고 있어요 18 2016/04/17 2,422
549544 몰라서 여쭈어요..정말 이해안되는게~ 44 ... 2016/04/17 19,537
549543 sbs케이블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중 2 지금 2016/04/17 1,257
549542 영어고수님 질문드려봅니다...안녕하세요?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 8 dma 2016/04/17 1,788
549541 손혜원 요청!!! 44 ㅇㅇㅇㅇ 2016/04/17 5,393
549540 영화 남과여 보는데 송호창 씨가 단역으로 나오네요 13 ... 2016/04/17 4,315
549539 몸무게 좀 빼믄 남편이 더 잘 해줄까요? 16 ... 2016/04/17 4,997
549538 오늘 세월호의 가장 큰 진전 27 **** 2016/04/17 10,512
549537 레임덕이 시작된다고 봐야 하나요? 18 레임닭 2016/04/17 4,553
549536 식빵 뚜껑 이용한 요리법 가르쳐주심 감사~^^ 5 .. 2016/04/17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