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있겠지만 은근 남자들이 많네요.
방송 보다보니 노은리 사람들 나오는데 부부가 서로 만난 얘기 듣다보니
남자가 시골에서 사과과수원을 한다고 뻥을 쳤네요. 그 옛날 도시여자들은 또 그게
로망이었다고.. 시집가서 보니 ㄱ뻥이였다고.....그냥 에피소드로 웃으면서
얘기하네요. 평생 살아 신뢰감도 없을거 같은데 그러고봄 수더분한 여자들임.
동네 중딩 전교5등 안이였다는데 고등학교 가서 좀 놀다 대학아닌 사회로 일찍 진출
회사 거래처라 자주 영업나갔던 곳이였데요.
거기서 한 남자를 알게 되었는데
자기통장이라고 보여주더래요.이 사람 회계맡겨도 될만큼 똑똑한 부류인데도
거래 단위가 억억이니 그리고 도매시장,큰 거래처들 많거든요.
혹해서 사람도 싫지 않고 자주 보고 정들었는지
결혼했어요. 나중 알고보니 사장통장을 직원이 자기것처럼 보여줬던거죠.
이런저런 얘기 듣다보면 왜 그리 허풍심한 남자들이 많은거예요?
언제고 빤히 알려질 얘긴데 말입니다. 머리,외모,인물 어느거 하나 딸리지 않은 그 아짐
부유하지는 않으나 자식 둘 낳고 근근히 살고 있어요. 다행히 애는 공부 잘하더군요.
보통 거짓말 안하고 살아온 사람들은 다 내 맘 같으려니 하는 심정으로
받아들이는데 대부분 보면 그 피해자 순진한 사람들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