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교 선생님도 1인시위 하시네요.

국정교과서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5-11-04 14:02:31

안녕하세요.


어제 중1학년 딸이 와서 애기하네요.

미술선생님 교문 맞은 편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1인시위

하신다고요.

인사하면서 들어가는데 선생님이 웃어주셨다고요.


처음 입학할 때 교문에서 지각이나 아이들 두발, 교복

검사하시던 남자선생님이세요.

그런데 아이가 그 선생님이 미술선생님이신데...

옷에 세월호 리본을 달고 다니신데요.

입학날 처음 리본다신 선생님 보고와서는 얘길해줘서

항상 기억해두고 있었거든요.


저는 세월호 리본을 가슴에 달고 다니지는 못하고

핸드폰줄로 만들어서 핸폰에 달고 다녀요.

항상 지니고 다니니깐 세월호를 잊지 않게 되더군요.

이 근방 다이소매장 계산대에 세월호 리본을 항상 바구니에

담아두는 곳이 있어요.

거기서 몇 개 받아왔어요.


미술선생님이 수업도 재미있게 하시지만 좋은 얘기들도 많이

들려주시는데...1인시위하니깐 걱정된다고 하네요.


미술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도 반대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렇게 적접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선생님들 환절기에

건강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IP : 115.136.xxx.15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동네..
    '15.11.4 2:07 PM (211.201.xxx.173)

    횡단보도 앞에서 시위하는 여학생들이 있더라구요.
    따뜻한 음료 사다주고 고생한다고, 추운데 너무 오래있지 말라고
    하고 들어오는데 마음이 아파서... 세상이 거꾸로 가는 거 같아요.

  • 2. ..
    '15.11.4 2:08 PM (203.226.xxx.114)

    일선에서 바로 아이들 가르치시는 선생님이시니 이런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인 일에 행동으로 나서주시는군요. 고마운 선생님이시네요. 원글님과 선생님..마음도 따뜻한 분이시라 확신이 들어요.

  • 3. 11
    '15.11.4 2:10 PM (183.96.xxx.241)

    아이들한테 정말 좋은 산 교육이 되겠네요 아무리 방송으로 봐도 눈앞에서 학교선생님이 직접 시위하는 건 비교가 안되죠 학교측이 방해만 안한다면요 학교측은 시위한다고 불이익 주지 않길

  • 4. ...
    '15.11.4 2:11 PM (14.47.xxx.144)

    전국민을 거리로, 시위로 내모는 정권의 말로가 궁금합니다.

  • 5. 한심
    '15.11.4 2:14 PM (14.46.xxx.182)

    한심한 선생일세

  • 6. 가브리엘라
    '15.11.4 2:20 PM (223.62.xxx.63)

    한심한 댓글일세

  • 7. 진짜
    '15.11.4 2:25 PM (14.47.xxx.81)

    진짜 한심한건 닭일쎄

  • 8. ㅋㅋㅋ
    '15.11.4 2:26 PM (125.186.xxx.2) - 삭제된댓글

    한심한 댓글일세2

  • 9. 된 선생님이시네
    '15.11.4 2:35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선생님이 옳은 것을 쉬운 말보단 몸소 실천해 보여주네요 가슴에 노란리본 달고 다니는 것 쉬운 일 아니에요 가슴에 무엇인가를 달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준비까지 갖춘 사람이네요.

    어느 중학교, 남자 미술선생님 알아 갑니다.

  • 10. ..
    '15.11.4 2:36 PM (210.217.xxx.81)

    한심한 알바일세..

  • 11. 훌륭한 선생님
    '15.11.4 3:59 PM (121.166.xxx.169)

    훌륭한 선생님이시네요.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속에서 열불나는 수많은 국민들 학생들 학부모님대신 거기 서 계신겁니다.

  • 12. 한심한 선생
    '15.11.4 4:03 PM (223.62.xxx.77)

    그 학교 학부모들이 부끄럽겠네 한심한 선생

  • 13. 훌륭한
    '15.11.4 4:06 PM (112.161.xxx.242)

    스승이네요
    저도 노란리본 가방에 달고 다녀요

  • 14. 대놓고 아이피 저격
    '15.11.4 4:11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14.46.xxx.182

    223.62.xxx.77

  • 15. 고맙습니다
    '15.11.4 4:22 PM (112.218.xxx.60)

    선생님께 멀리서라도 응원을

  • 16. 정말
    '15.11.4 4:42 PM (218.51.xxx.25)

    감사한 분이네요. 선생님이라는 입장상 더욱 나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 17. 쓸개코
    '15.11.4 4:50 PM (218.148.xxx.201)

    진정 참교육자.

  • 18. 진정한
    '15.11.4 5:04 PM (66.249.xxx.253)

    스승이시네요

  • 19. 유탱맘
    '15.11.4 5:27 PM (125.130.xxx.60)

    선생님 감사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미쳐돌아가도 저는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을 믿습니다

  • 20. 1234v
    '15.11.4 6:29 PM (125.184.xxx.143)

    참된 스승이십니다.

  • 21.
    '15.11.4 9:54 PM (115.143.xxx.87) - 삭제된댓글

    그학교 학생들이 부럽네요
    따뜻한 차라도 건네드리고 싶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723 50대 초반 남편들 옷 어디서 사시나요? 3 2015/11/12 996
499722 우리 블루카드 만들려면 1 우리카드 2015/11/12 603
499721 묵은지 초밥 4 도전 2015/11/12 1,819
499720 분당 수내동 양지 파크리안 푸른 어디가 좋을까요? 3 이사 2015/11/12 1,475
499719 친정엄마가 너무 불행한거같아요 26 나쁜딸- 2015/11/12 7,073
499718 이재은씨 나온다네요 49 탤런트 2015/11/12 8,042
499717 여자 아웃도어 95는 m 사이즈인가요? 6 노아이 2015/11/12 1,399
499716 애플노트북 사주는거 어떨까요 21 선타즈 2015/11/12 2,332
499715 옛날 광고 노래는 다 정감 있었던듯.갑자기 생각나네요. 아카시아.. 7 그윽함 2015/11/12 1,564
499714 수능 국어문제B 쉬운가요? 7 ... 2015/11/12 1,573
499713 펌"정형돈,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활동 중단" [공식입장 전.. 49 무도 2015/11/12 21,605
499712 LG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업종별 종사자의 연령대별 평균 임금 3 새벽2 2015/11/12 2,042
499711 제주도집값 3 바보 2015/11/12 2,887
499710 11월말날씨캠핑어떨까요? 2 고민.. 2015/11/12 629
499709 통신사 고객센터에 문의 전화를 하면 왜 그렇게 광고를 하는지 1 .. 2015/11/12 631
499708 집해온 남편, 시댁 28 . 2015/11/12 7,930
499707 점점 노약자석 양보해주기 싫어지네요 49 벼슬아냐 2015/11/12 4,228
499706 고추장 소불고기?? 빨간 소불고기? 1 2015/11/12 1,102
499705 [펌] ‘세모자 사건’ 거짓으로 판명 9 ... 2015/11/12 3,207
499704 주방 후드 교체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48 ... 2015/11/12 3,563
499703 문짝만 바꿔보신분 계신가요? 2 싱크대 2015/11/12 967
499702 임신 중 먹은 음식과 아이의 성격이 관계가 있으셨나요? 5 늦둥이 엄마.. 2015/11/12 2,148
499701 효과본 미용기기 있다면 추천 해주세요~ 1 새얼굴 2015/11/12 771
499700 저녁 약속이 부담스럽네요 8 ... 2015/11/12 2,386
499699 아래에서 두번째 어금니 금으로 하면 2 어금니 2015/11/12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