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남편 아무래도 이해가 안갑니다.
아이를 혼내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냉장고에 있는 물을 마신다거나 화장실 가는척 하면서 분위기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내게 한소리 합니다. 왜 그런일로 아이랑 싸우냐고??
저는 싸우지 않았습니다. 훈육을 한거죠. 그런데 꼭 저런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그 말 자체가 늘 기분이 나쁘네요
한마디로 제가 아이를 혼내는게 못마땅한듯합니다.
거의 아이 양육은 제가 책임을 지고 있는데 아이를 혼내키면 정말 100이면 100 저렇게 나오니 아주 짜증나네요.
아이가 자기의 분신인양...꼭 자기가 혼나고 있는양 행동을 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아버진 늘 어머니편이었고 그래서 어머니 말씀은 더욱더 잘 듣는달까..
뭐 그렇게 지냈던거 같아 더 이해가 안가네요
남편은 아이에게 엄격하지 않은 편이고 저는 좀 엄격한 편이라 그럴까요?
예를들면 아이가 학원에 가야 하는데 늦게 왔어요. 그래서 셔틀을 못타고 제가 데려다 줘요
한번은 이해를 하지만 두번 세번 지속되면 아이를 혼내게 됩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럴수도 있지... 그런걸로 혼낸다고 날 원망하고
친구랑 싸우고 들어와서 잘잘못 따져 혼내키면... 다 싸우면서 크는거라면서 그만하라고하네요
이런일이 지속되다 보니 아이도 제말을 듣지 않아요. 우스운거지요.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