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 파카 정도를 사려고 갔는데.
가자마자 본 오리털파카가 맘에 든다고
입혀놓으니
세로로 된 회색 굼벵이 같고(똥똥해 보이는거 아시죠..덩치도 있는애라)
너무 촌닭같던데..
지는 그게 맘에 든다고 ㅠ.ㅠ
딴걸 안보려고 하더라구요
다른곳 보려고 했더니
계속 징징징
엄마, 제스타일 아시죠
제가 맘에 드는거 있으면 그냥 사요....궁시렁궁시렁
다리가 아프다느니....에효..
아웃도어 스타일은 지는 싫다고 아예 안보려고 하고
제가 점찍어둔 파카도 싫다고..
두어군데 보다가
유니클로 데리고 갔는데
요즘유행하는 보아집엎...어쩌고 보더니
마음에 드는지
아무말 안하고 입어보더군요.
색깔도 좀 이쁜거 고르지
꼭 골라도 칙칙한거
까만것도 아니고
까만색이 바랜듯한 까만색
지는 단색이 좋다고...색깔 두개만 들어가도 싫다고 ㅠ.ㅠ
까다롭죠 ..
사가지고 마트에 들러 장보다가
너, 모자는 안달려도 괜찮나? 했더니
있으면 좋을거 같다고
다시 가서..모자달린걸로 교환해 왔네요..
일단,,파카는 더 추워지면 생각해보는걸로....
에고고...데리고 가서
옷사주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내가 에너지가 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