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도 저도 여행을 가기를 원했어요.
호주를 가자고
패키지로 해서 일정을 잡고, 결재하려고
딸애에게 이러이러한 일정이다 어때 ? 했더니
아침일찍 나가기싫다.
하루종일 다녀야 하냐
그렇게 일정이 빡빡하냐
그냥 호텔에서 자고 싶다.
불만이 불만이...
그럼 그만둘까 했더니
화를 버럭버럭 내면서
가지 않겠다는게 아니라... 이러면서 계속 불평불만이네요
딸애는 엄마뜻을 따라주고는 싶은데, 가기는 귀찮고
거기에서 스스로 감정에 충돌이 일어나나 봐요.
저 혼자 가야겠어요.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아침부터 괜히 눈물까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