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처음 키우는 데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새 식구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15-11-03 22:50:01
다음주에 세달되는 푸들을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어릴때 단독주택 마당에서 개를 키웠던 적은 있지만 
(전혀 어땠는지 기억이 안남 ㅜㅜ)
실내에서 키우는 애완견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주에 강아지를 주시는 분이 자세한 설명은 해주신다 하셨는데 
(그리 친한 분이 아니라 막 이것저것 물어보기가 좀 어렵네요)
아이때문에 강아지를 결정한 거라서 제가 너무 자신이 없네요. 

강아지가 어떤 증상을 보이면 컨디션이 안 좋거나 아픈건지 
밥은 어떤게 좋은지 밥시간은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등 
세달이면 아직 너무 아가인거 같은데 주의할 점은 어떤게 있는지 
목욕이나 기타 관리는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등등 

아무 말씀이나 좋으니 제발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세요. 

식구를 들이는 기분으로 맞는거라 잘 해주고 싶은 마음만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네요. 
IP : 222.166.xxx.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d_hj
    '15.11.3 10:52 PM (114.199.xxx.227)

    아가일때는 먹이 조절 능력이 없어 계량해서
    주시는 것이 좋아요
    모든 아픔은 일단 대변? 목이거부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아가때 설사?라면 병원가셔야 해요

  • 2. 처음이라면
    '15.11.3 10:56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라는 책이 도움이 될거에요

  • 3. 원글
    '15.11.3 10:58 PM (222.166.xxx.54)

    위 책 제목 저한테 하시는 말씀인 줄 알고 덜컹했네요.
    구해서 읽어볼께요.
    ad님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 4. ...
    '15.11.3 11:06 PM (223.62.xxx.43)

    종류별로 키워봤는데 푸들이 가장똑똑하더군요
    저는 사료는 오가닉 ANF 내추럴발란스 썼구요
    예방접종 상당히 중요합니다
    제때 날짜계산해서 각종 예방접종해주시구요
    그외 애완용 샴푸로 목욕 애완용발톱깍기로 발톱깍아주시고 구충제먹여주시고
    강아지 양치도 해줘야하고
    미용은 비용절감차원에서 간단한건 집에서 해주고
    여름되기전 전체 털 빡빡 밀어주구요
    저같은 경우 예방접종 주사기와 약품사서 직접주사놔 주었어요
    대소변은 교육시키는데 인내심이 많이 필요합니다
    신문지에 대소변을 보게하고 그대소변본자리에 다시 볼일을 볼수있도록 교육시켜야하는데 잘하면 머리쓰담쓰담 해주면서 간식도주고 제자리에 볼일못보면 따끔하게 혼내주는 반복식 교육해줘야 합니다
    반려견용 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이제 새식구인 셈이니 인내심이 필요하거든요
    그럼 나중에 많은 기쁨을 안겨다줄거에요 ^^

  • 5. @@
    '15.11.3 11:07 PM (211.198.xxx.210)

    푸들 넘 예쁘죠..저희가족도 얼마전에 두달 조금 넘은 초코푸들을 데려다키우는데 요즘은 얘없으면 어찌 살겠나싶어요. 다른 정보들이야 검색해도 쉽게 나오는거니...

    젤 중요한것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혹시 아이가 대소변 실수해도 혼내지마시고 넘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몇번만 가르쳐줘도 곧잘 가리는 아이도 있겠지만 저희 강아지는 처음에 실수를 제법 했어요.

    전 청소같은것에 약간의 강박증이 있었던 터라 이 아이가 계속 이렇게 못가리면 어쩌나 심하게 걱정하고 그러다보니 강아지를 많이 혼내기도 했고요.

    그런데 주변에 강아지 여러마리 키우시는 분이 그러더라구요. 5개월까지는 실수 많이 할거라고..아직 머리가 덜 트여 그러는거니 좀 느긋하게 기다려주라고요.
    절!대! 일부러 실수하는거 아니라고요.

    희한하게도 그 얘기가 정말 큰 의지가 되고 제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더라구요.

    그때부터는 강아지가 실수하면 얼른 치워버리고 아무 반응을 안보였고 성공할때는 엄청난 칭찬과 함께 간식도 주고요.

    정말로 5개월쯤 되니 실수가 점점 줄고 지금은 7개월인데 배변실수가 거의 없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많은 이유가 배변실수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혹시 아이가 실수를 많이 하더라도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가끔씩 우리 강아지 볼때마다 예전에 혼낸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네요.

  • 6. 3개월이면
    '15.11.3 11:21 PM (219.255.xxx.213)

    아가인데 아이들이 예쁘다고 너무 안고 심하게 만지고 강아지가 도망가려고 할 때 다리 확 잡아 당기던가 하는 행동은 못 하게 하셔야 되요
    일단 오자 마자 접종 시켜야하고요(접종 여부 여쭤보시고)

  • 7. 원글
    '15.11.3 11:26 PM (222.166.xxx.54)

    정성어린 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자꾸 자신이 없고 불안해서
    님들 댓글 보려고 자꾸 들락거리네요.
    데리고 오기전에 정은 들어버렸는게
    잘 할 수 있으려나 걱정 백만포대 입니다. ㅠㅠ

  • 8. ....
    '15.11.3 11:38 PM (175.117.xxx.199)

    대소변 실수해도 정말 혼내시면 안되요.
    저 아는 강아지들은 그때 혼이 나서 집에서는 무조건 참아요.
    그래서 방광염 달고 살아요.
    잘했을 때의 칭찬이 아주 중요합니다.

    햇볕좋을 때 산책 자주시켜주시고요.

  • 9. 꼭 이것만은
    '15.11.4 12:15 AM (121.152.xxx.221)

    답변달려고 로긴해요.
    개가 행복해지는 긍정교육이란 책이 있어요.
    그책 강아지 입양전에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구여.

    다른것보다 가장 중요한것 2가지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엄마나 혹은 다른분이 키웠다면 첫날은 젤 중요한것이 강아지와 같은 공간에서 주무셔야해요. 하실수 있다면 안정감을 느낄수 있도록 같이 주무셔도 좋구요. 하루 이틀만요.

    그리고 강아지는 새로운 공간에 오면 제일 먼저 하는행동이 화장실 찾기예요. 아마 오자마자 1시간이내 소변이나 대변을 볼수 있기 때문에 아가 대리고 오시던에 화장실을 많은곳에 중비해주세요. 대형 패드를 강아지가 생활하는곳에 몇군데 놓으시고 생활공간은 거실이 좋긴한데 공간이 넘 넓으면 아가가 적응하는데 힘들기에 울타리를 설치해서 익숙해지면 차츰 허용공간을 늘려주시는것이 좋아요.

    아직 아가가 어려서 정말 갓난아기 데리고 온것처럼 손이 아주 많이 갈거예요. 오자마자 힘들더라도 사람보다 강아지가 더 힘들다는것 잊지 마시고 사랑으로 정성으로 그치만 강아지란 생명체를 존중해주면서 너무 이뻐라면 하지마시고 그렇게 반려견을 가족으로 잘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얼마전 두마리를 입양해서 남일같지 않아 댓글남겨요~

  • 10. 원글
    '15.11.4 12:52 AM (222.166.xxx.54)

    정성어린 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배변훈련 유의하겠습니다.
    안그래도 너무 아가인 강아지라 불안해 할까봐 너무 걱정이 되긴 합니다.
    울타리, 배변 등등 감사한 댓글 유념해서 사랑으로 잘 돌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1. ...
    '15.11.4 6:03 AM (39.7.xxx.220) - 삭제된댓글

    엉뚱한데눠도 못본척 슬그머니 치워야해요..
    흔잣말이라도 어머 이게뭐야 이런식의 말투를 다알아들어서 엄청 긴장해요

    그래서전 실수하더라도 한숨나오는것도ㅡ 꾹창고 전혀 아무렇지않게 치워요..

    즉 다시말해
    잘못했을때야단치지말고 모른칙 얼른치우고
    잘했을때 엄청칭찬해주는게중요

    매번엉뚱한데누는게 아니라 가끔 가릴때도 있거든요
    그때폭풍칭찬 ㅎㅎ

  • 12. 사료는
    '15.11.4 6:17 AM (123.111.xxx.250)

    로얄 캐닌,ANF등과 같이 부산물(육골분,대두박,펄프 등)이 들어있는건 영양가 없이 부피만 늘리는 질이 좋지않은 사료니까 먹이지 마시구요..사료 등급 좋은걸로 성분하고 후기 보고 선택하세요

  • 13. 네이버 카페
    '15.11.4 7:35 AM (220.121.xxx.167)

    강사모 가입하셔서 정보 많이 얻으시구요
    제 경우 예방접종은 3차 정도까지만 맞혔어요.
    한살됐는데 건강하구요.
    애기때부터 밖에 자주 데리고 나가세요.
    사회화가 중요한 시긴데 놓쳐버리면 나중에 사람이나 동물 만나도 피하거나 두려워 으르렁 댈수 있어요.

  • 14. ...
    '15.11.4 9:54 AM (108.173.xxx.157)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한번 보셔요.
    어릴때는 훈육보다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중요하데요.
    그리고 훈육도 소리치고 혼내는게 아니라 잘했을때 칭찬.
    배변패드도 여러군데에 놓으셨다가 애기가 적응하면 차차 줄여나가시면 되구.
    그리고 산책 자주 시키는게 정말 중요한듯 해요.
    제가 외국에 있는데 여기 와서 처음 느낀게 여기 개들은 참 순하고 사회성이 좋다였어요.
    여기개들은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꼭 밖에 나가서 맘껏 뛰어놀고 친구도 만나고 하거든요.
    그거보고 어렸을적 키우던 강아지에게 미안해 죽는줄 알았네요..
    일주일에 두번나가도 많이 나갔다고 생각했거든요..

  • 15. --
    '15.11.4 11:01 AM (221.149.xxx.217)

    다른분들께서 좋은 말 많이 해주셨으니.. 저는 다른 얘기..
    1.중성화수술 시켜주세요
    저희는 수컷 두마리 키웠는데.. 강아지 중성화수술 시키는게 잔인하다고 느껴 안시켰거든요..
    근데 한마리는 괜찮은데.. 다른 아기는 욕구가 강한 편이라 굉장히 괴로워했어요.. 문 열린틈타 가출도 여러번..
    그리고 그 강아지..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데.. 죽기전에 몸이 조금 아프긴 했지만.. 탈장으로 죽었거든요.. 탈장되니.. 계속 변의를 느껴서 일주일동안 힘주다 갔어요.. 노령견이고 예민한 아기라서.. 마취때메 수술도 못시켰어요..ㅠㅠ 병원에서.. 중성화수술 안시킨 강아지들이 잘 생긴다 하더라구요.. 제 친구네 강아지도.. 탈장은 아니었지만.. 하체에 힘이 안들어가서.. 배변을 못해서 고생하기도 했고요.. 저희는 나중에 중성화 안시킨거 너무 후회했었어요
    2. 치아관리 신경써주세요
    저희 두놈다 양치 넘 싫어해서.. 치석때문에 고생했어요.. 확실히 엄마가 신경써준 강아지들은 나이 들어서도 건강한 치아 유지하더라고요.. 동물병원에서 2-24개월용 사람아기 칫솔사서 강아지 치약 사용하길 권하더라고요..
    3. 강아지용 간식
    뭐.. 사료도.. 저급재료 사용해서 만들겠지만.. 사료까지 만들긴 힘드니깐.. 그건 패쓰하고... 강라지용 통조림.. 등등.. 이런것들 진짜 질안좋은 재료 이용해서 만든거라고.. 저희 아기 동물병원 샘들은.. 그냥 사람 먹는 고기.. 간 안한 상태로 주는게 더 좋다하더라고요.. 걍.. 참고하세요

    강아지는 인형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생명체이기에 항상 예쁠수만은 없더라고요..
    우리처럼 어릴땐 예쁘고 빛나지만.. 나이들어가면.. 탈모에.. 백내장도 걸리고.. 관절염에.. 피부병도 걸리고.. 사람하고 똑같아요.. 아프고 늙어가는거..
    이왕 키우시는거.. 한 가족이라 생각하시고.. 끝까지 책임감있게 예쁘게 보듬어주세요

  • 16. ㅇㅇ
    '15.11.4 11:57 AM (121.157.xxx.130)

    네이버에 강사모 까페 가입하시면 원하는 정보나 질문들 다 있어요 이쁘게 카우세요^^ 애기밥은 불려주시구요 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997 보일러 예약기능 해놓는집들... 3 궁금... 2016/01/02 3,215
513996 이제40대가 되었네요.40대에 꼭 해야 할 일은 뭘까요 7 82선배님들.. 2016/01/02 2,608
513995 학교선택 질문드립니다. 27 ... 2016/01/02 2,273
513994 대단위 아파트 사지 말아야겠어요 67 이글좀 2016/01/02 27,474
513993 50대 부모님 3시간정도 시간을 떼우셔야(?)하는데... 14 28 2016/01/02 2,676
513992 이사견적받았는데요 2 나무안녕 2016/01/02 771
513991 혹시 지게차 운전하시는분 계시나요?? 4 빨강 2016/01/02 1,569
513990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하는 거 27 ... 2016/01/02 2,179
513989 노총각의 현장 3 ... 2016/01/02 2,100
513988 스키복 빌리는데 얼마나 하나요? 6 스키 2016/01/02 1,128
513987 진정한 배려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고집 2016/01/02 732
513986 신탄진 사시는 분들.... 2 들국화 2016/01/02 783
513985 최태원 회장의 자폭을 보고 있자니 간통죄 폐지의 폐혜가 느껴지네.. 8 ㅇㅇ 2016/01/02 4,045
513984 계획.잘 지키려면 어찌해야하나요 3 새해인데ㅠ 2016/01/02 725
513983 강남 대로변 아파트 .. 2016/01/02 1,072
513982 해석좀부탁드려요 1 점점 2016/01/02 306
513981 해외여행시 케리어 ,아님 일반 가방 일까요 ??? 6 rnedl 2016/01/02 1,849
513980 오리털패딩 손세탁 하나요? 9 열매사랑 2016/01/02 2,206
513979 예전에 카톡에 남친뒷담화걸렸다던 원글이에요... 26 ddd 2016/01/02 7,947
513978 동안이 장점이 많을까요?단점이 많을까요? 21 // 2016/01/02 7,099
513977 누렇게 변한 흰옷은 구제할 방법 없나요? 3 ..... 2016/01/02 9,082
513976 3천만원 어디에 넣는게 좋을까요? 12 행복한 아줌.. 2016/01/02 3,889
513975 위안부 협상.. 재협상이 아닌 철회하면 된다 5 철회가답 2016/01/02 641
513974 이웃집에 신이 산다 보신 분? 2 영화 2016/01/02 1,171
513973 첨으로 스키타러가는데요~^^ 9 커피사랑 2016/01/02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