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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더 외롭네요

외로운게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15-11-03 17:42:40
요며칠 아팠어요.
몸살에다 치통까지..
나중엔 잠도 못잘정도로 아파서 무섭더라구요.
엉엉울음이 날 정도로 아픈데..

어쩌면 십년 넘게 살아온 아내가 아파서 끙끙 앓는데도
와서 한번 쳐다보지도 않는 남편일수있는지..

외롭고 무섭네요..

내가 아프고 힘들때 기댈수있는게 남편도 아니고..
아무도 없군요..

IP : 112.150.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5.11.3 5:44 PM (211.36.xxx.205)

    ㅠㅠ
    뭐 좀 드셨어요?

  • 2. 맹랑
    '15.11.3 6:37 PM (1.243.xxx.32)

    아프면 나만 손해. 저는 출혈이 있어 이불에까지 피 범벅인데도 남편이 그냥 있었어요.
    아프면 나만 손해에요. 그리고 남자들은 정확한 디렉션을 줘야 해줘요.

  • 3. ㅜㅜ
    '15.11.3 7:22 PM (112.150.xxx.194)

    저도 요즘 병원다니는데.
    되게 속상하고 그러죠.
    토닥토닥.. 몸세 좋은거 혼자라도 사드시고 기운내세요.

  • 4. 네..
    '15.11.4 9:33 AM (112.150.xxx.23)

    지금은 진통제가 들어서 살만하네요..

    아플때 저런 행동을 보니..
    정떨어지고..저런 남편을 평생 봐야한다니..
    앞으로도 계속 외로울걸 생각하면 두렵기도 해요.

    의지할때없는 외로운 남은 인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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