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섭섭.. 허전하네요.
경단녀로 있다가 우연히 전 직장에 다시 복직하게 되었는데
2년 동안 다니다가 오늘 마지막 날이네요.
시원섭섭합니다. 그동안 아이도 잘 적응해서 이젠 저 없이도 잘 지내고 있었는데 내일부터는 다시 엄마와 함께 있는 생활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성취감도 있었고 나름 보람도 있었는데 진짜 아쉽네요..
이유는 계약이 만료되어서 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둘째 늦둥이를 가져서.. 더이상 회사생활이 어렵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헛헛하고 허전한 마음..
어쩌지요?
내일부턴 요가도 하고... 산책도 하고.. 다른 인생이 또 기다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