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수맘님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486
작성일 : 2015-11-03 12:02:25

6살아들이 있어요

전 직장을 다니고 퇴근해서 집에가면 8시쯤되는데요

요즘들어 티비에 너무 푹 빠셔저 자기전까지 만화보고 잠드는거 같아요

몸이 고단한 일을 하고 있는지라 저도 집에가면 아이랑 티비만 보다가 잠들어요 ㅠㅠ

요즘들어 너무 심한거 같아

티비를 끄고 아이랑 놀아주려고하는데요

레고만들기말고는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매일 새로운 레고를 사다가 만들수도 없고 책을읽어주려고하면 아이는 도망가버리고...

할머니께서 아이를봐주시는데 주사위놀이도 해주시고 한글공부도 해주시고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좀 크더니 할머니말도 잘 안들으려고 하고 저없는 시간에도 무조건 티비만 보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티비를 없애야 하겠죠??

티비를 없애자니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실거 같고... 저도 허전할거 같고..

제가 몰라도 너무 모르는 무지한 엄마라는걸 요즘 실감하고있어요..

8시 이후에 아이들이랑 어터케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IP : 59.13.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비
    '15.11.3 12:05 PM (218.235.xxx.111)

    없앨때 제일 힘든 관문이
    아빠입니다......아빠가 제일 힘들어해요 ㅋㅋ

    전 애 6살인가 그때 티비 없앴어요.

    지금도 없구요..

    그냥 원글이 저렇게 짧아도 할 얘기는 너무 많지만..
    일단 티비만 적고 갑니다

  • 2. 원글
    '15.11.3 12:10 PM (59.13.xxx.220)

    네... 아빠는 무조건 반대해요 할놈은 티비잇어도 한다며..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무조건 티비만 보려는 아이를 보니 더이상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아이 하나 키우면서 저정도 결심도 못하는 제가 한심해요

  • 3. ...
    '15.11.3 12:20 PM (182.210.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블루마블, 퍼즐 맞추기, 도형으로 그림 맞추기 같은 것 했어요.
    사실 남자애는 아빠가 많이 더 놀아줄 수 밖에 없지요.
    우리 애 아빠가 고생을 좀 했어요. 퇴근하면 꼭 나가서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해 줬거든요.
    그래서 아빠랑 애착형성이 정말 잘 되어 있고 지금은 중딩인데 아직까지 아빠아빠해요.
    그래서인지 사춘기는 왔는데 집을 더 좋아하고 아빠 퇴근 기다리고, 마중 나가는 애에요.
    저는 언제 퇴근하는 지 전화 안 하는데 울 아들이 매일 해요.
    울 애 아빠가 껌딱지가 하나 딱 붙었다고 귀찮아하면서도 좋아하는 것이 보여요.
    tv로 영화를 봐도 아빠랑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보구요, 음악도 아빠랑 저랑 다 같이 듣는 것을 좋아해서
    서로 이 노래 좋지 하면서 지내요.
    결론은 남자 아이는 엄마는 한계가 있고, 아빠가 나서야한다는 거에요^^

  • 4. 원글
    '15.11.3 12:38 PM (59.13.xxx.220)

    저희 아빠도 아이랑 정말 잘 놀아주는 아빠인데 몸으로 놀아주는건 끝내줘요
    그런데 울아들은 엄마만 좋대요 엄마가 옆에있으면 뭐든지 엄마랑..
    그러니 아빠가 아이가 너무 이뻐 죽겠는게 눈에 보이는데
    유치하게도 아이한테 삐지기도 하고 그래요 섭섭하다고
    날 더 추워지기전에 나가서 같이 줄넘기래도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343 남친이 카톡보고헤어졌다는 글 쓴 사람입니다 86 원글 2015/11/16 22,846
500342 무릎에 멍이 많이 들었어요 2 게자니 2015/11/16 587
500341 며칠전부터 생긴 증상 1 40대 중반.. 2015/11/16 895
500340 동탄에 아파트를 사는게 맞는걸까요,, 9 이사 2015/11/16 3,475
500339 매국노 이완용의 3.1운동 경고문 과 경찰의 경고문 4 닮은꼴 2015/11/16 687
500338 집행 안하는 상용피복비 9 의심 2015/11/16 995
500337 아이 게임 시청시간 조절 3 게임 2015/11/16 605
500336 제가 이제껏 다닌 병원 알아보려면..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 ... 2015/11/16 336
500335 중3 엄마 너무 괴롭네요.... 고3엄마들 어떻게 견디셨나요.... 14 걱정태산 2015/11/16 3,717
500334 박 대통령, “北 핵 포기시 매년 630억달러 지원” 7 세우실 2015/11/16 734
500333 지하철에서 쇼핑백을 놓고 내렸는데, 가망없죠? 7 분실물 2015/11/16 1,683
500332 늙었나봐요 김정민 노래 좋네요 2 아.. 2015/11/16 790
500331 오늘 오후 2시에 문재인 사퇴 요구하는 의원들 프로필 15 불펜펌 2015/11/16 1,763
500330 한글문서하나 인쇄 하려 하는데요 한장에 다 안나와요 2 ㅇㅇ 2015/11/16 918
500329 남편이 혈당 수치가 400이 나왔어요... 19 속상,, 2015/11/16 25,179
500328 티머니 말고 청소년 핸드폰으로 교통비 결재되는게 있을까요 1 ... 2015/11/16 791
500327 지뢰폭발 곽중사 치료비 부대원에게 걷어서 지급. 48 ... 2015/11/16 1,187
500326 자녀 핸드폰과 인터넷 허용시간 13 자녀 2015/11/16 1,463
500325 오뚜기 미역으로 미역국 끓여도 맛있나요? 10 미역 2015/11/16 1,748
500324 생 새우 를 새우젓으로? 4 진주 2015/11/16 985
500323 갤럭시 핸드폰중에 5 .... 2015/11/16 654
500322 (지급 ㅠㅠ) 자사고 지원하려고 하는데 아직도 생기부에 빈 칸이.. 8 정보부족 2015/11/16 1,506
500321 진짜 역사와 경제를 알수 있는 책이나 프로그램 추천해추세요 1 유식해지고 .. 2015/11/16 585
500320 생강차,유자차,모과차 만들었는데 상온보관 괜찮을까요? 5 보관법 2015/11/16 2,718
500319 재수결정 어떻게 하셨나요ㅠㅠ 16 슬퍼요 2015/11/16 3,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