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엔 부모님 결혼 기념일을 늘 챙겼는데
언제부턴가 안챙기게 되었네요.
그러다 올해가 40주년이 되는 걸 알았는데요.
지금 제 형편이 그닥 좋진않지만
아껴둔 100만원중 각각 30~40만원 정도의 겨울 패딩을 사드리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기념일도 12월이구요.
부모님은 지방소도시에 사셔서 백화점은 없고 의류 대리점에 가셔야 되는데
올해나온 신상으로는 위 금액으로는 힘들겠죠?ㅠ
저야 제대로된 아우터를 살려면 그나마 아울렛을 이용하지만
옷 사러 오시기도 마땅치 않고
또 그동안 제가 간간히 옷 선물 해드리면 사이즈나 컬러가 맞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돈을 드리고 사시는 곳의 매장에서 사입으시라 할 생각인데
어떤 브랜드가 나을런지..
두분다 무거운거는 질색하셔서 가볍고 따뜻한 구스 다운으로 해드리고 싶은데
위 금액으로는 힘들까요?
코오롱을 알아봤더니 신상위주는 가격이 70~80은 되고
기타 노스나 k2같은건 너무 스포티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자식 노릇 한번 할려는 제게 조언 좀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