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구부 자녀를 둔 어머님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ㅡㅡ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5-11-03 11:22:07
지방에 사는 조카아이가 축구를 아주 잘합니다
육상도 잘해서 전국체전에 나갔다는 말을 예전에 전해들은 적도 있구요
암튼 도에서 탑3 안에 들정도로 축구를 잘해서 경기도 고등학교에서 장학금 받고 스카웃되어 갔습니다
지금 중3인데 지난달부터 올라와서 고등학교 축구부 기숙사에 살면서 인근 중학교에 다니나봅니다
아이 부모는 이쪽으로 전무한 사람들이라 따로 뭘가르치거나한것도 없는데 혼자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며 학교다니는데 감독이 알아서 다 처리했나봅니다
그런데 이 기숙사가 주말에는 식사해주는분도 없고 다들 집으로 돌아가서 혼자 덩그러니 남게되나봐요
중3밖에 안된녀석이 지 혼자 감당할 결심으로 왔는데 도저히 안되겠던지 이제야 이모인 저한테 연락이 온 상황입니다 저는 그소리듣고 너무 가슴아파 주말에는 제가 데리고 있을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운동하는 아이를 주변에 둔적이 없어서 주말동안 조카에게 뭘해줘야할까요?
축구부에서 합슥하는 애들은 빨래는 어찌하나요?
축구화도 일반애들보다 훨씬 빨리 닳을텐데 얼만만에 한번씩 장만해줘야하나요?
얘들 진로는 또 어찌되는지..
아....생각할게 너무 많아서..일단 아시는대로 조언좀부탁드랍니다

IP : 118.33.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5.11.3 12:02 PM (98.121.xxx.227)

    미국 사는데 아들이 축구해요. 먹는거야 고기 야채 골고루 비타민 미네랄 골고루 먹이고 소다 스낵 안줍니다. 건강식으로 먹는게 프로운동선수의 길일 껄요. 많이 아무거나 잘먹는다 보다는 운동선수들이 더 갖추어 먹어야 하는걸로 알아요. 신발은... 부모님 몫 아닌가요? 쏠쏠하게 돈이 들어요. 잘할 수록 좋은 신발을 찾는 분위기가 있을걸요. 거기다 발이 크는 아이들이라면 또 갈아줘야 하고. 경기마다 내는 돈이 있을것이고 원정경기에 버스대절비 숙박비 그런게 있을것 같네요. 축구장학생이니 많은 부분 학교에서 커버 되겠지요? 잘하는 아이이니 발탁되었겠지만 그 나이대에도 아이들의 부침이 심해서 누가 누구보다 더 잘할건지 가려내기 어려운 걸로 알아요. 귀동냥으로 들은게 그정도 입니다. 한국은 이곳하고 또 다르겠죠.

    이모의 따뜻한 맘이 전해져 좋네요. 아이 엄마 아빠도 고마와 하겠어요. 신경써 주는 이모가 있어서

  • 2. 저도 이모
    '15.11.3 12:10 PM (209.52.xxx.147)

    조카가 축구부예요.
    쓰려면 내용이 윗님 말씀과 똑같네요.
    잘 먹이셔야 하구요..
    특히 단백질 종류로요. .
    그외에 신발...그런건 부모님이 챙기셔야 할듯 합니다.

  • 3. ..
    '15.11.3 12:18 PM (220.81.xxx.157)

    저희애가 경기도에서 축구하고 있어요
    저희집은 지방이라서 저희애도 숙소에 혼자 (집에 못간 선배몇이랑) 지낼때도 있고
    한달에 한번정도 집에 와요
    가까이 이모가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거에요
    빨래는 세탁기가 있어서 애들이 스스로 할거에요
    저희애 말로는 학년 순서대로 하기에 저학년은 저녁늦게 세탁한다네요
    축구화는 애들이 바꿔 달라할때 바꿔주면 되고요
    단체로 먹는 음식을 먹다보니 한가지 반찬이라도 저를 위해 차린 음식은 다 잘먹어요
    그것 보다도 부상당하면 안되요
    애들은 작은 부상은 말 안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다친데는 없는지 숙소에 애들과 소통은 잘되는지 그게 더 중요해요

    축구. 참 힘든 운동인데 ...

  • 4. ...
    '15.11.3 12:22 PM (223.33.xxx.88)

    요즘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는데요
    90년대에는 체육특기생으로 구분되어서
    초중고대 등록금은 면제였는데 요즘은어떤지..
    고등학교때까지는 합숙비와 전지훈련비를 내곤했죠
    포철공고나 수도전공 현대고 그런데는 지원이 더 많이되었구요
    버스대절비는 전용축구부버스가있으면 지출없겠고 없으면 학교에서 지원또는 합숙비에 포함이겠죠 ㅋ
    주말에 해주실건 같이 고기구워서 따뜻한밥 같이 먹어주시면 될거같네요 ㅋ
    빨래는 그때당시엔 전부 손으로 세탁하고 탈수기사용했는
    데 요즘은 세탁기가하겠죠 ㅋ
    축구화 구장의 특성에따라 사용하기에 두세개 갖고있으면 되구요 사용기간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진학은 90년도엔 전국대회4강제도 와 스카웃 제도였는데
    요즘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074 비행기 만드는 철로 만든 후라이팬 이라는데 뭘까요?? 8 후라이팬 2016/01/06 2,107
515073 컴퓨터 잘 아시는분...ㅠㅠ 3 .. 2016/01/06 629
515072 블로그가 계속정지라~~ 2 궁금해서요 2016/01/06 778
515071 한분이라도 쉽게 설명좀 해주세요 6 모르겠다 2016/01/06 1,115
515070 오바마의 눈물--이런 대통령이 있는 미국이 진심 부럽습니다.. 8 누구와 너무.. 2016/01/06 1,336
515069 유시민 "대통령이 나라 팔아먹어도 35%는 지지&quo.. 36 샬랄라 2016/01/06 2,545
515068 홍은동으로 이사가려 하는데 고등학교 질문드려요 4 궁금 2016/01/06 1,129
515067 sbs간호사남편을 위한 변 10 QOL 2016/01/06 3,929
515066 간만에 샤브샤브해주니 애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23 ㅇㅇ 2016/01/06 4,177
515065 달리고싶다............쭈욱 런닝맨 2016/01/06 422
515064 경찰, '소녀상 지키기' 노숙 대학생들 수사 착수 14 샬랄라 2016/01/06 1,108
515063 결혼할때 시누이에게 따로 뭐해주는건가요? 10 예단 2016/01/06 3,737
515062 나를 무시하는 이종사촌 언니들.. 9 맏이 2016/01/06 3,529
515061 부동산사무실 창업했는데 조언이 필요합니다. 21 향기 2016/01/06 5,475
515060 캐나다 하고 미국중에 어디가 더 쇼핑하기 좋을까요 10 ㅇㅇ 2016/01/06 1,515
515059 퍼뜨리다,퍼트리다 3 ^^ 2016/01/06 2,092
515058 인터넷으로 군대 지원하는거 아시는분? 3 군대 2016/01/06 639
515057 뭔가 기막힌 각본이지 않아요? 5 ... 2016/01/06 1,583
515056 날짜 좀 알려주세요 1 도움 2016/01/06 474
515055 집파신분이 많이 못깎아줘서 미안하다고.. 14 2016/01/06 3,921
515054 與 ˝유시민 '대통령, 나라 팔아도..' 막말 사과하라˝ 18 세우실 2016/01/06 1,606
515053 성격 무뚝뚝한 사람은 문자에 이모티콘 쓰는 것도 어색한가요? 8 문자 2016/01/06 1,773
515052 둘째를 지금은 포기해야 할까요..? 6 ... 2016/01/06 1,524
515051 미군철수, 주체사상추종을 왜 민주화운동이라고 해주는건가요 ? 12 전체주의자들.. 2016/01/06 571
515050 세월호 다이빙벨 다큐 영화 무료 관람(1,000만 돌파해줍시다).. 6 무료 관람 2016/01/06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