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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정리 하다가 기가 막히고 화가 납니다

어휴 조회수 : 26,425
작성일 : 2015-11-03 09:21:14

제가 고터 근처 살아서 고터를 자주 다녀요.

신세계,뉴코아 오가다 들르게 되니까요

5천원,만원,2만원짜리 옷들 정말 산더미처럼 있네요 ㅠ

뭐 하나 맘에 들면 색상별로 몇개씩 샀더니

지금 보니 정말 한숨 나와요.

심지어 있는 거 잊고 있었던 옷들도...

이건 그래도 싸게 샀으니 버릴 수 있다 쳐도,

백화점에서 비싸게 주고 샀는데도 왜 도통 안 입어지는 옷들이

많을까요. 이건 차마 버리기도 너무 ㅠㅠㅠ

남편은 열심히 직장 다니는데 정말 너무 미안하네요.

앞으로 1년간은 5천원짜리 옷 한 장도 안 사야 되겠어요.

깊이 반성합니다. ㅠㅠㅠ

IP : 175.209.xxx.160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5.11.3 9:22 AM (216.40.xxx.149)

    내가 번돈아니면 걍 헤프게 쓰게 되는거 같아요.

  • 2. ...
    '15.11.3 9:24 AM (223.62.xxx.95)

    그럼 전업은 자기가 번돈 아니라 다 헤픕니까?
    얼마나 버시는가 몰라도 직딩 부심 쩌내.

  • 3. 에고
    '15.11.3 9:24 AM (211.36.xxx.64)

    정말남편한테 미안하겠네요.
    저도 외벌이 형부.언니가 막 지를때마다
    못하게말려요.형부불쌍하다고.ㅎ

  • 4. 찔리는
    '15.11.3 9:27 AM (175.223.xxx.6)

    1인추가......

  • 5. ------
    '15.11.3 9:28 AM (216.40.xxx.149)

    솔직히 자질구레 홈쇼핑으로 맨날 사들이고 버리고 나눠주고 반복하는 친구들 보면 한심해요. 차라리 비싼걸로 하날 뽀대나게 들던지 그건 못하고 만원 이만원 홈쇼핑 물건은 아까운지 모르고 사고.

  • 6. ㅈㅅㅂㅋㄴㄷ
    '15.11.3 9:30 AM (39.7.xxx.60)

    옷은 사도없고 안 사면더 없고

    싼거사면 한철입음 버려야되고

    비싼거 완전 비싸 큰맘 먹고사도

    유행지나면 버리도 못하고 짐이죠

  • 7. .....
    '15.11.3 9:33 AM (222.108.xxx.174)

    어차피 입는 옷을 시기별로 3-4벌이더라구요..
    그러면 1년 해봐야 대략 30벌 미만.
    나머지는 싹 다 버려야 해요 ㅠ
    안 버리면 내가 무슨 옷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서 못 입어요 ㅠ
    저는 계절 바뀔 때마다 옷장 싹 정리해서 4년 지났는데 안 입는 옷부터 버려요..
    그렇게 한 번 물갈이 해 주면, 내 옷장에 이 계절에 입을 옷 뭐뭐 있다는 것도 한번 머리에 입력할 수 있고
    옷장도 헐렁해 져서 열면 바로 입을 옷 보이고 그러네요.

  • 8. 정말
    '15.11.3 9:35 AM (61.82.xxx.223)

    찔리는 1인---2222222

  • 9. 내생각엔
    '15.11.3 9:36 AM (112.172.xxx.6)

    비싼걸로 하나사도 요즘처럼 모든것이 빨리 바뀌는세상에 싫증나기는 매한가지에요
    요즘은 저렴한 옷들도 품질이 좋더라구요
    저렴한옷으로 센스있게 잘 매치시켜 돌려 입는게 오히려 경제적인것 같아요
    저렴하게 산옷은 나중에 처리하기도 좋은것 같아요

  • 10. 아자!
    '15.11.3 9:38 AM (182.225.xxx.118)

    옷 안사도 1년은 버팁니다
    그동안 다 정리해서 버릴건 버리시고~
    화이팅!

  • 11. 사이즈가 안 맞는 옷
    '15.11.3 9:48 AM (14.35.xxx.129)

    정리법 중에 설레이지 않는 물건은 버리라는 거 있잖아요.
    옷은 정말 그런 거 같아요...
    유행을 따르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선호하는 브랜드나 스타일도 없는데
    내가 좋아하고 입었을때 이뻐보이는 옷만 남기고 제 때 제 때 버렸더니
    옷 잘입는단 소리 듣고 살아요.
    물론 맘에 꼭 들어야만 사니 옷 살 때가 일이긴 하죠.ㅎㅎ

    그런데 어느새 살 쪄서 못 입게 된 옷들이 엄청 쌓였네요.ㅜㅜㅜ
    살이 야금야금 쪄서 금방 빼서 입으려고 뒀더니..ㅜㅜ
    좋아하던 옷들이고 대부분 유행을 안타는 스탈이라 버리기 싫어요.

    그래두 버려야겠죠?

  • 12. ...
    '15.11.3 9:49 AM (1.245.xxx.230)

    1년에 한번이라도 옷정리는 정말 필요한 거 같아요.
    정리를 안하니 없는줄 알고 또사고 정리하다 보고 후회하고 그러네요.
    2년이상 안 입는 옷들은 과감히 정리했어요.ㅠ
    속은 시원해요~

  • 13. ㅇㅇ
    '15.11.3 9:58 A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어차피 비싼거든 싼거든, 요새는 정말 클래식한 아이템 아니고서야 5년이상씩 못입어요
    작년에 입었던거 올해입으면 어딘가 모르게 촌스러워요.
    그래서 저도 그냥 아주 싼거 한해 입고 말아버려요 ㅠㅠ

  • 14. ..
    '15.11.3 10:07 AM (112.149.xxx.183)

    저도 원글 수준였는데..죄다 정리하고 이젠 진짜 어쨌든 입긴 입는 옷만 남기니 옷장 텅텅 비었어요..그래도 트랜드 유지는 하고 싶고 옷탐이 많은 편이라..맘에 꼭 드는 꼭 사고 싶은 새 옷 발견하면 이거 들이면 밀려날 기존 옷이 뭔가 생각해보고 새 옷 사면서 안 입을 기존 건 처분해요..옷 험하게 입진 않기 땜에 버리진 않고 완전 헐값이라도 꼭 벼룩해서 몇 푼이라도 남기고.. 1년 이상 안 입는 옷들은 무조건 벼룩 정리. 나중에 입고 이런 거 생각 안함. 팔고 나중에 후회하거나 아쉬울 때도 있지만 옷은 언제나 새로 더 이쁘고 좋은 옷이 나오기 마련이니 그래봤자.
    한 품목에 쓸 데 없이 가짓수 늘리지 않기가 규칙이고. 바지라고 했을 때도 어차피 입는 건 정말 편하거나 좋아하는 한두가지만 줄창 입게 되니..
    암튼 컴팩트 해진 옷장..만족합니다..

  • 15. ///
    '15.11.3 10:10 AM (14.55.xxx.30)

    요새 캡슐 옷장 만들기라는 게 있대요.
    저도 그 기사 읽고 헤아려보니 옷을 몇년 간 사지 않아도 되겠어서 옷 안사고 버티는 중입니다.

  • 16. ㅇㅇㅇ
    '15.11.3 10:11 AM (49.142.xxx.181)

    고터에서 산 만원 이만원짜리 옷은 한계절 잘입으면 두계절 정도 예쁘게 입는 용이죠.
    그렇게 입으려고 5~2만원 주고 사는거 아니겠어요?

  • 17. 저도 고백합니다
    '15.11.3 11:16 AM (115.139.xxx.20)

    자기가 피땀흘려 번 돈으로도 옷이 미친짓한게 저 입니다.
    택도 안떼고 버린 옷들 합하면 구매가만 1000만원 족히 남을 것이요,
    처녀적 타임마인구호에서 한달에 200-300만원 어치 꼬박꼬박 샀던 미친년이 저입니다.
    친구들 다 나눠주고 버리고 한 게 어언 7-8년...
    드디어 옷장에 옷들이 숨 좀 쉬기 시작했어요.
    옷들끼리 안붙게 걸 수 있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싸다고 인터넷이니 홈쇼핑에서 산 이너들, 결국 비싼 백화점 표 한벌을 못이기더군요..
    걍 이뻐 미치겠고 입을 때마다 자신감 생기게 하는 옷들 몇 벌로 돌려 입는게 짱입니다요.
    특히 한 벌로 쭉 풀코디해서 사는게 좋아요. 중요한 날 입을 옷 없다 느끼지 않을라면요..

  • 18. ..
    '15.11.3 11:27 AM (203.226.xxx.100)

    고터가 고속버스터미널의 줄임말인가요? 헐..

  • 19. 저도 고백합니다님..
    '15.11.3 3:20 PM (61.76.xxx.194) - 삭제된댓글

    친하게 지내요..언니..

  • 20. 하나비
    '15.11.3 3:27 PM (121.166.xxx.1)

    ㅋㅋㅋ 위에분 제가쓰고싶은말을 이미 쓰셨군요 ㅎㅎㅋㅋㅋ

  • 21. ....
    '15.11.3 3:52 PM (180.70.xxx.65)

    집에서 입으세요. 저는 예전엔 집에서 정말 거지같이 입고 있었는데, 정리하면서 거지같은 옷들은 다 버리고, 요즘은 집에서도 외출복 입듯이 입고 있어요. 그러니 기분도 정말 좋아요. 아까우니까 집에서라도 조금이라도 입고 버릴때는 또 과감히 버리세요. 그리고 살때는 아무리 싸도 이걸 내가 얼마나 입을지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사요.

  • 22. 줄임말의
    '15.11.3 3:58 PM (123.228.xxx.153)

    폐해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고속터미널 상가의 공식명칭이 고터몰이에요. 지나친 경우가 아니라면 통용되는 단어까지도 생각없는 사람들만 쓰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도 바람직해 보이진 않네요.

  • 23. 그러게요
    '15.11.3 4:14 PM (14.52.xxx.157)

    원글님 글 제가 쓴줄 알았어요.
    정리글보니 안입는옷 집에서 실내복으로 입는다고 놔두지 말라던,그말이 딱 맞는것 같아요.
    후질그레 입고 있다 쓰레기라도 버리러 나가 누굴 만나면 그것도 민망해요..
    신세계에서 이제 카드보여줘도 주차권안주기 시작해서 그 덕에 저도 잘 안가지네요..
    이참에 싼거 마~이 사는 습관도 고쳐야 겠어요.
    참 그리고 고터몰이 공식명칭 맞아요. 동네에서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라고 말하는이 없어요.

  • 24. 저도 고백합니다님
    '15.11.3 4:15 PM (152.99.xxx.62)

    저는 아직도 그 미친 짓을 하고 있어요.
    10월 한달동안 원피스만 4벌 샀어요 ㅠㅠㅠㅠㅠ.

  • 25. 고터
    '15.11.3 4:21 PM (61.104.xxx.162)

    고터근처에 사신다는거보니..부자신거같습니다.
    돈 써주셔요~~

  • 26.
    '15.11.3 4:42 PM (112.186.xxx.156)

    원글님 보다는 훨 덜 샀지만 원글님 심정 잘 이해됩니다.
    저도 몇달에 걸쳐 정리하면서
    별로 입지도 않을 옷, 신발, 가방 사느라고 허비했어요.
    나름 아껴쓴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정리하다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이게 다 저축이 될 수도 있었던 돈이다 싶었어요.
    요즘은 저금하느라고 아예 쇼핑은 하지도 않아요. 먹는거 쓰는 것 외엔.
    진작 이렇게 정신 차렸다면 예금통장이 훨씬 더 차있을 것인데 하고 후회해요.

  • 27. ㅠㅠ
    '15.11.3 4:51 PM (119.104.xxx.19)

    가격표도 안 뗀게 줄줄 걸려 있어요...볼때마다.스트레스

    백만원짜리 고급품을 하나 턱 사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삼십만원짜리 질좋은 옷들을 수십개 사고
    또 이삼만원 짜리도 어울리면 수십개 사는 스타일이에요
    맘에 들면 꼭 사요

    마흔 넘어서는 딱 어울리는 옷이 점점 없어져서
    상실감에 이것저것 미친듯 더 많이 산거 같아요 ㅠㅠㅠㅠ

    올해부터는 반성하고 안 사고 있어요
    꾹 참고

    내가 또또 사나봐라
    지금 가진 옷만으로 80살까지 입으려고요

  • 28. 제이야기
    '15.11.3 5:01 PM (220.117.xxx.205)

    저도 옷이라면 ㅠㅠ 그돈 모았으면 ㅠ

  • 29. ㅇㅇ
    '15.11.3 5:14 PM (1.236.xxx.33)

    맞아요 옷장정리 중요하죠
    저는 옷 사고 싶을때...그 댓가로 옷장정리 하는 노동을 하기로 했어요 ㅎ
    옷장정리하고 버릴건 버리다보면 안입는 옷도 발견하게 되고
    그래도 이건 사야돼 하면 사는거죠...
    죄책감도 덜하고...항상 그렇지 못하다는게 함정...ㅜ

  • 30. 직장맘
    '15.11.3 5:28 PM (203.142.xxx.240)

    저도 반성.. 당분간.. 몇년동안은 좀 안사려구요. .

  • 31. ...
    '15.11.3 5:38 PM (118.33.xxx.35)

    어차피 옷은 많이 사든 적게 사든 언제나 입을 옷은 없어요
    그래도 그렇게 소비를 해주시니 옷 제조업체도 돈 벌고 경제가 돌아가는 거죠..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

  • 32. ,,
    '15.11.3 5:53 PM (203.237.xxx.73)

    맞아요..
    마흔넘으니..뭘 입어도 않이쁘고,,
    뭘 입고 싶은지도 생각이 않나요.
    그런데,,허~~해서 자꾸자꾸 서성입니다..백화점,,마트,,인터넷..
    힘들게 돈을 버는데도,,내돈 아까운줄 모르고,,쓰고나면 후회하고,,
    미안해서 반품도 못하고,,한해 묵히고,,재활용 또는 폐기..하는..
    어휴.......옥장에 걸려있는 비슷비슷한 옷들이 저에게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너 비슷한거 있잖아,,너 작년에 산거 두번 입었잖아..넌 맨날 왜그러니..라구요.

  • 33. 쇼핑 끊자
    '15.11.3 6:08 PM (121.189.xxx.117)

    저도 이제 옷 안 살거예요....정말 안 살거예요....진짜진짜 안 살 거예요..ㅜ.ㅜ

  • 34. 제 경우
    '15.11.3 6:22 PM (203.235.xxx.8)

    살이 계속 찌고, 살때마다 빼겠다는 생각에 막 편하게 입을수는 없는 사이즈, 디자인의 옷을 주로 사요.;;
    그러다 보니 막상 옷입을때는 편한거에 손이 가고, 그런건 몇개 없죠..몇개만 자주입다 보니 더 헤지고 후즐그레하고..또 옷이 없어 사러가고...
    저도 h&m이니 자라니 가서 산 옷들이 그득그득..한숨만 나오네요.

  • 35. 저도
    '15.11.3 7:07 PM (14.33.xxx.139)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같이 반성합니다...

  • 36. 덕분에
    '15.11.3 7:52 PM (125.181.xxx.134)

    지름신이 도망갔어요~~ㅋ

  • 37. .....
    '15.11.3 7:57 PM (1.251.xxx.136)

    지방민이라
    여기서 고터를 처음 봤는데요...
    중고장터라 하는 줄 알았네요. 오늘에서야 알게됐다는...
    맨날 고터에서 싸게 샀다 하길래

  • 38. 흠.
    '15.11.3 8:46 PM (210.94.xxx.89)

    그 시즌의 유행을 몇가지를 사고..그래도 옷이 뭐 그리 닳지를 않으니 계속 옷장만 가득인데 저도 좀 한심하네요.

    옷은 사도 사도 어차피 입을 게 없는데 말입니다.ㅜㅜ

  • 39. ..
    '15.11.3 9:05 PM (180.229.xxx.175)

    티도 좀 좋은건 몇년입는데 진짜 시장옷은....
    옷이 미묘하게 안맞아서 저도 올해 몇개 버렸어요...
    살이 좀 빠지니 바지는 핏이 달라져 못입고
    아우터는 그나마 질좋은것이라 계속 입을만 하더군요...
    계절정리하면 버리는거야 당연히 나오죠...
    다 그래요...

  • 40. 샤라라
    '15.11.3 9:13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와...진짜 새삼 이곳에 부자들 엄청 있구나 싶어요?
    비싼 백화점 옷이라고 해서 몇십만원짜리 상상하던 저에게 완전 머리통 주먹으로 쾅 치는 저 댓글 한개.
    싼 몇십만원짜리들 주르륵....
    비싼옷이 이제는 몇백짜리 였군요.. 그렇군요...@@

  • 41. ....
    '15.11.3 10:15 PM (125.178.xxx.14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도 위에 샤라라님 말씀처럼...
    그렇게 다들 그렇게 빈부격차가 크니, 상위1% 어쩌고 정치인들만 욕하지만..
    전 그냥 이나라 국민들이나 정치인들이나 똑같은것 같네요.
    근데 어떤조사에서 보니 차상위층의 지출도가 더 높더라고요...;;;
    서유럽 어느국가에서 살다왔는데,
    사람들이 복지혜택이 잘되있고, 적은돈으로도 행복하고 어쩌고 거기 살기 좋지않냐고 주변에서 얘기하지만,
    이렇게 소비수준이 높으면 그런 나라들 가면, 우리 나라에서 보다 더 살기 힘들지요...

    입지도 않는 옷들 그것도 몇십만원이상씩 하는 옷들...
    그리고 이제 입지도 않으면서 옷장 가득 채운 옷들이 싫다면서
    정리한다고 다 갖다버리고.... 얼마지나면 또 하나둘 다 사겠죠....
    얼마나 가난한 사람들이 세상에 많고, 그렇게 갖다버리는게 얼마나 많은 물자낭비이고..
    더 나아가서는 환경파괴에 한몫을 하는건데...
    한국에서 제3세계국들로 가는 옷들이 인기라죠... 완전 새옷들이 많아서...
    (그러니 진짜 버리는건 아니지 않냐는 양심의 가책을 덜 수 있다는 생각은 제발..)
    자본주의가 극심하게 퍼진 우리 사회에서 소비가 미덕이니 이런말 하는게 다 우습지만요..

  • 42. 저도 고터 ㅋㅋ
    '15.11.4 1:43 AM (211.215.xxx.191)

    고터가 어딜까?
    강남 어디인거 같은데..
    넘 강남쇼핑을 안 했더니 쇼핑몰 이름도 새롭구나!

    하고 한참 생각 했네요 ㅎㅎㅎ

  • 43. 아줌마
    '15.11.4 4:15 AM (157.160.xxx.70)

    저는 평소에 옷도 지질이도 안 사 입어서, 남편이고 시어머니고, 저보고 옷 좀 사 입어라고 할 정도에요. 맨날 청바지에 무늬 없는 티셔츠만 입고, 겨울에는 외투 하나 걸치는게 다 라서, 정말 옷을 안 사요. 너무 많이 입어서 떨어 지면 하나 사고...

    그럼에도 불구 하고, 옷이 가득 잇어요. 왜 때문에? 제 나이는 40대 중반이고 살이 쪘다 빠졌다 해서, 입을 옷은 없어도 싸이즈 별로 구비 해 놔야 하기도 하지만, 이 몹쓸병... 버리지 못 하는 병 때문이죠. 얼마전에, 굳을 결심을 하고, 옷 장 정리 확 해서 버릴려고 하다가...반만 버리고 반은 기증 하자 했는데, 기증 할 곳을 못 찾음... 여튼, 옷 정말 안 사는 편인데도 쌓여요.

  • 44. 헝..
    '15.11.4 5:08 AM (182.224.xxx.43)

    삼십대초반 신혼인데도 저는 집이나 집근처성남편옷 입는데
    남편옷에 써있는 글귀를 보니 ㅇㅇ고등학교..
    그렇습니다 고딩 때 체육복이었던 것입니다....
    과티.. 어디 대회나가서 받은 티.. 입고...뭐 그렇습니다만..
    그렇다고 옷이 없는 건 아닌데, 회사 다닐 땐 솔직히 옷 맨날 바껴서 진짜 많나보다고 얘기듣고 다녔는데..여기글들 보니 새발의 피였던 거네요 ㅎㅎ
    옷에 뭐 그렇게 투자할 의미를 못 느끼겠다는..
    뭐 전 그렇습니다. 그거 사입는다고 누가 예쁘게 볼 것 같지도 않은데;;
    이런글 쓰면 처량 찌질하다고 욕 먹으려나

  • 45. ㅇㅇ
    '15.11.4 7:53 AM (121.168.xxx.41)

    요아래 광고 사진...
    제가 하루에도 몇번 들어가보는
    인터넷 의류 사이트이네요.

  • 46. 옷낭비
    '15.11.4 8:22 AM (175.118.xxx.94)

    저는 왠만해선 옷안사요
    진짜 입을게하나도없다싶을때
    하나사요
    아우터도 두개로 돌려가며 계속입고있어요

  • 47. ㅎㅎ
    '15.11.4 9:09 AM (221.159.xxx.68)

    남이 버는돈이 헤프다뇨?
    남편 혼자 힘들게 번돈은 더 아끼고 안쓰게 되지 않나요?
    내가 번돈은 당당히 쓸 수 있어 쓰게 되던데..
    저도 웬만해선 옷 안삽니다. 사실 멋부릴지도 모르구요..
    항상 저렴한 기본디자인 사서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입어요ㅎㅎ
    아직은 젊어서 그렇지만 40대 접어들면 신경좀 써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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