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넘어 피아노 배우고 있어요. 어떤 과정으로 할지???

취미생활 조회수 : 2,870
작성일 : 2015-11-02 20:22:39

초등학생때 체르니 100막 들어가서 그만둔게 아쉬워서

40넘어 피아노학원 다니고 있어요

지금 체르니40을 막들어갔는데요 솔직히 좀,,,,힘들어요

직장다니면서 퇴근해서 일주일에 2번 학원가기도 좀 버겁거든요

몇달전 부서이동을 했는데 좀 빡센 부서로 발령받았어요

거기다 체르니40번부터는 상당히 연습량을 많이 요하고요

연습량이 부족하고 또 체르니40이 그닥 재미있지가 않아서,,그전까지는 그래도 좀 재미가 있었어요

학원가서 스트레스 푹푹 받고 한숨 품푹 쉬고 있으니

선생님이 체르니에 목을 메지 말고 차라리 즐겁게 할 수 있는 악보로 바꿔보자고 해서

갑자기,,,,그래,,,그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설하고

그래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책을 찾고있는데 이것도 워낙에 종류가 많아서요

1. 좀 쉬운 악보로 해서 그냥 마냥 즐겁게~, 학원가는 것도 즐거울듯...

2. 그래도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 좀 난이도 있는 걸로 골라서, 스트레스도 쪼금은 받으면서~


제가 좀 고지식한 스타일이라서 전 2번으로 생각해왔는데요 생각해보니   1번도 안될거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또 그래도 돈내고 배우는데 만냥 쉽고 즐겁기만 해도 될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1번? 2번? 뭐가 좋을까요??

IP : 220.72.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5.11.2 8:31 PM (125.176.xxx.237)

    저는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1번입니다.

  • 2. 전공
    '15.11.2 8:33 PM (1.254.xxx.66)

    할것도 아니고 걍 집에 피아노 한대 들여서 편할때 치세요

  • 3. 핑상
    '15.11.2 8:43 PM (223.62.xxx.28)

    제가 얼마전 체르니 30까지 치고 사정상 학원끊고 집에서 발라드며 좀 쉬운 클래식 치고 있는데요

    스트레스 안받고 매일 치다보면 실력 늘거라 기대하면서
    너무 재밌게 치고 있답니다

    전공할것 아니니 1번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 4. ..
    '15.11.2 8:57 PM (211.178.xxx.238)

    2 번.
    쉬운 거 즐겁게 치려면 학원 갈 필요 없지 않나요 ?
    체르니 40번씩이나 들어간 상태라면 초보는 아니니 독학하고 말지.
    저라면 이왕 레슨 받는거 난이도를 견뎌 낼 것 같아요. 진도를 아주 느리게 나가더라도.

  • 5. .....
    '15.11.2 9:03 PM (223.62.xxx.120)

    매번 하고 싶은 악보를 선정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굳이 책으로 안 해도..
    쉽고 즐거운 것도 했다가
    약간 어렵지만 정말 한 번 쳐보고 싶은 것도 했다가..
    영화음악도 해봤다가..
    뮤지컬 곡도 해 보고 등등
    한 곡 한 곡 다 외워서
    어디 가서 쳐보라고 해도 쳐 볼 수 있게 그렇게 마스터 해 가셔도 좋을 듯 해요.
    한 곡 칠 때는 그 곡 연주한 잘 한다는 연주자 곡들 다 들어보시고...

  • 6. 1번요
    '15.11.2 9:05 PM (1.229.xxx.47)

    지금 힘들면 1번이 나아요
    엄청난 연습해야 되고 그러다보면 그만두게 될수도 있으니 뭐든 재미있게 해야 길게 갈수 있어요
    반드시 해야하는 것도 아니면 스트레스 이기기 어려워요

  • 7. 샬랄라
    '15.11.2 9:14 PM (125.176.xxx.237)

    인생도 즐겁고 재미있게로 가시면............

  • 8. ......
    '15.11.2 11:05 PM (180.230.xxx.129)

    저라면 2번으로 하되 곡을 체르니로 하지말고 귀에 익은 좋아하는 쇼팽이나 슈베르트나 리스트 난이도 있는 곡으로 학원에서 진도 나가고 집에서 쉬운 연습곡 치면서 즐길 것 같아요.

  • 9. 파아란2
    '15.11.3 11:18 AM (124.57.xxx.199)

    저는 1 과 2 를 적절히 섞어 배워요
    체르니 소나티네 진도 천천히 나가면서 째즈곡집 선택해서 병행하고 있는데
    째즈는 한곡 한곡 진도 나갈때마다 성취감을 높여줘요
    저는 50 넘은 아짐이요

  • 10. ㅎㅎ
    '15.11.3 11:33 AM (222.237.xxx.130)

    1,2 혼합이요
    집에서 소리 죽여놓고 열심히 치면 늘어요
    화이팅이요

  • 11. 나무
    '16.8.15 1:21 AM (124.49.xxx.142)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062 시험 기간엔 너무 잘 먹여도 안되겠어요 5 2016/04/16 2,206
549061 생각할수록 박주민 뽑아준 은평갑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네요. 37 ... 2016/04/16 4,126
549060 이런 아버지 어떤가요 7 .. 2016/04/16 1,450
549059 서울및 경기는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네요 11 .. 2016/04/16 3,642
549058 조선업 때문에 거제가 난리가 아니네요. 40 조선업위기 2016/04/16 24,512
549057 박영선 너무 싫어요. 52 2016/04/16 5,870
549056 욱씨남정기 점점 괜찮아지네요 9 욱씨 2016/04/16 2,662
549055 반포잠원쪽 빌라는 어때요? 8 체스터쿵 2016/04/16 2,456
549054 소소한 즐거움 어떤 게 있으세요? 29 ... 2016/04/16 5,920
549053 싼구두는 왜이렇게 만드나요? 13 dd 2016/04/16 3,605
549052 면허따려 하는데 1종 2종 중에서 어떤 게 좋을까요? 4 미엘리 2016/04/16 994
549051 어린아이 미국에 썸머캠프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10 걱정 2016/04/16 1,912
549050 과외선생님의 교육비 독촉? 21 ..... 2016/04/16 7,705
549049 입시설명회 3 브렌 2016/04/16 1,104
549048 페디큐어 하셨어요? 4 dd 2016/04/16 1,807
549047 고추장 마늘쫑 장아찌 해보려구요~ 1 고추장 마늘.. 2016/04/16 1,584
549046 개인적으로 제일 웃기다고 생각되는 개그맨 누구인가요? 17 개그 2016/04/16 4,118
549045 햄버거집딸 글 보고 더 웃긴 집 떠올라 7 정말요 2016/04/16 4,419
549044 카톡에 세월호 이미지로 바꾸는거 어떨까요? 8 세월호 2016/04/16 1,512
549043 세월호 추모하자면서 올린 사진이 5 ㅇㅇ 2016/04/16 1,486
549042 휴대폰 공기계 타통신사 개통 가능한가요? 1 단말기 2016/04/16 1,227
549041 제가 한겨레신문을 더 좋아하는 이유 10 샬랄라 2016/04/16 1,385
549040 자식들 입장에서는 어떨 때 엄마의 사랑을 깊이 느낄까요? 2 사랑 2016/04/16 1,891
549039 2주마다 한 번 서울 상경이 힘드네요..ㅠ 17 흠.. 2016/04/16 3,517
549038 도쿄 여행 처음인데 도쿄 볼 곳은 쇼핑몰 밖에 없다는데 18 도시락 2016/04/16 3,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