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체르니 100막 들어가서 그만둔게 아쉬워서
40넘어 피아노학원 다니고 있어요
지금 체르니40을 막들어갔는데요 솔직히 좀,,,,힘들어요
직장다니면서 퇴근해서 일주일에 2번 학원가기도 좀 버겁거든요
몇달전 부서이동을 했는데 좀 빡센 부서로 발령받았어요
거기다 체르니40번부터는 상당히 연습량을 많이 요하고요
연습량이 부족하고 또 체르니40이 그닥 재미있지가 않아서,,그전까지는 그래도 좀 재미가 있었어요
학원가서 스트레스 푹푹 받고 한숨 품푹 쉬고 있으니
선생님이 체르니에 목을 메지 말고 차라리 즐겁게 할 수 있는 악보로 바꿔보자고 해서
갑자기,,,,그래,,,그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설하고
그래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책을 찾고있는데 이것도 워낙에 종류가 많아서요
1. 좀 쉬운 악보로 해서 그냥 마냥 즐겁게~, 학원가는 것도 즐거울듯...
2. 그래도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 좀 난이도 있는 걸로 골라서, 스트레스도 쪼금은 받으면서~
제가 좀 고지식한 스타일이라서 전 2번으로 생각해왔는데요 생각해보니 1번도 안될거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또 그래도 돈내고 배우는데 만냥 쉽고 즐겁기만 해도 될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1번? 2번? 뭐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