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가 식성 좋은 집 애들이 잘 크나봐요 ㅠㅠ

ㅇㅇ 조회수 : 3,207
작성일 : 2015-11-02 01:49:46
전 제가 식욕이 별로 없는 스타일이라  입에 맞는거 뭐라도 조금 집어먹고나면 굳이 밥 잘 안챙겨먹어요. 식욕 없는 사람들 특징이 내가 한 음식은 다~~~ 맛이 없다는 거 ㅠㅠ 심지어 라면도 제가 끓이면 맛이 없어요. 끓이면서 스프냄새 맡고 그러다보면 식욕이 확 떨어져 버려요. 그러다보니 음식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러나 애들은 매번 뭐든 해먹어야 하고. ㅠㅠ 
제가 집에서 일을 하는 직업이라 음식할 시간이 많지 않아 반찬가게도 가끔 이용하는데, 뭘 사도 그냥 그래요. 한 두 번 먹다보면 금세 물리고... 그러다보니 선뜻 사게 되질 않더라구요. 
아이들은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잘 먹기는 하는데 제가 뭘 열심히 못해먹여 그런가 큰애가 키가 작아요. ㅠ 작은 애는 크는 중인데 이 아이도 엄청 클 것 같지는 않구요. 그나마 여자아이들이라 몸이 여리여리해도 큰 지장은 없으니 그건 다행인데, 여튼 아이들 보면서 완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어요. 장보러 나가도 뭐 별로 맛있어보이는 것도 없고 그러다보니 아이디어도 잘 안 떠오르고 ㅠㅠ 열심히 요리책 뒤지다가도 뭔가 땡기는게 잘 안나와서리... 

다들 어떻게 먹고지내세요? 저도 40대 아줌마치고 완전 마른 편이라 ㅠㅠ 체력도 진짜 약해요. 그래도 뭐가 땡겨야 먹을텐데... 요새 들어 신경쓸 일이 많아 어떤 날은 정말 한 끼도 제대로 안 먹고 사과 하나로 아침 저녁 나눠먹는 일도 생겨서 저도 아주 미칠 지경이에요. 심지어 이러다 거식증이 오면 어쩌지 싶기도 하고. ㅠㅠ 
그나마 주말이라 남편이 고기사다가 구워줘서 온 식구가 간만에 포식했네요. 내일부터 또 애들 뭐 해먹일지 걱정이 앞서요. ㅠㅠ 
 
IP : 222.237.xxx.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5.11.2 2:18 AM (121.163.xxx.57)

    식욕 좋고 식성 좋고...요리하기까지 좋아하는 40대 아줌마예요. 저도 일하느라 아이들이 6살,4살까지 친정 엄마가 키워주셨는데 딱 어릴때 저를 키우듯이 키워주셔서 식성이 딱 저랑 같아요. 뭐든 잘 먹고 김치 좋아하고...
    저희 아이들이 또래에 비해 크긴 크지만 운동도 많이 시키고 잠도 많이 재워요. 물론 먹는 것도 잘 먹으니 키 크는데 도움이 될테니 잘먹이면 좋겠지만 식욕없는 아이들은 운동을 좀 시키면 식욕도 생기고 그러지않을까요?? 저희 아이들도 둘 다 여자아이지만 체력은 어릴때부터 쌓아가는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먹이고 재우고 운동시키고 있어용...

  • 2. @@@
    '15.11.2 2:30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맞는 말씀인듯 싶어요
    저는 이런 이유로 다이어트를 못해요ㅠㅠ
    저녁이라도 거르고픈데 6살 아들이 꼭 엄마는 왜 안먹냐 나도밥은 조금만 먹고싶다 밥대신 과일달라 등등 그래서리 어쩔수가 없네요
    대신 울아이는 보통 아이들보다 키나 체중이 2년쯤 빨라요
    다이어트 포기하고 아이키를 얻은거같아요ㅠㅠ

  • 3. 맞아요
    '15.11.2 2:33 AM (23.91.xxx.75)

    저도 딱 세끼먹고 간식따로 안먹는 편인데
    집에 아빠가 있는날은 확실히 애가 많이 먹어요. 애아빠가 왠종일 먹을걸 달고 사니까요. 옆에서 한입이라도 더 먹더라구요.
    의식적으로 간식 챙겨주려고는하는데 제가 안먹으면 애도 잘 안먹더라구요 ㅠㅠ

  • 4. ㅇㅇ
    '15.11.2 2:58 AM (222.237.xxx.54)

    아이고...내일 애들 학교가는 날인데 일하느라 아직도 못자고... ㅠㅠ 애들은 그나마 운동해서 식욕이 붙어있나봐요. ㅎㅎ 내일부터는 조금 더 열심히 뭔가 만들거나 사기라도 해야겠어요. 저 마트가는 것도 너무 싫어해서리...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음식들 쫙~~~보면 배고프다가도 식욕 또 상실.... 오늘 남편이 고기사러 마트가자는 걸, 제발 그냥 동네 정육점에서 고기만 사자고 그랬어요. 남편은 마트를 또 완전 사랑해서 자기가 물건은 다 담을테니 제발 따라다녀주기만 하라고.... ㅎㅎㅎ 그나저나 대체 전 무슨 문제일까요???

  • 5.
    '15.11.2 7:57 AM (180.68.xxx.19)

    한창 클 시기엔 뭐든 잘먹고 많이 먹어야 잘 크는건 진리인듯 해요.
    엄마가 많이 안먹더라도 아빠가 잘 드신다면 챙겨주세요^^
    그래야 애들도 따라먹더라구요~~
    아님 맛집이라도 찾아서 영양가 있는걸루 챙겨주심이..
    나중에 후회하면 넘 늦을듯..

  • 6. 화분에 부추를 키워본적이 있는데..
    '15.11.2 8:14 AM (123.111.xxx.206)

    흙에 영양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같은 종자라도 해마다 크는게 달라요.
    영양분있는 퇴비 섞어준해에는 부추가 중국부추처럼 넓고 튼실하게 자라더니 다음해 방치했더니 반도 안되게 자라더라구요.
    그 다음해에는 좀 신경썼더니 다시 크게 잘자라는것보고 사람도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7. 제가 않먹어도 애 위주로
    '15.11.2 8:35 AM (175.115.xxx.31)

    저도 식욕이 적은 편이지만 아이는 폭풍 성장기라 아이 위주로 음식을 해요. 밥도 어른 두 배는 줘요.
    매일 저녁은 고기 반찬에, 아침엔 달걀 반찬이라도 주고.

  • 8.
    '15.11.2 9:41 AM (211.202.xxx.240)

    거의 먹을게 없는 분위기네요.
    한창 먹는거 좋아할 나이의 애들인데
    이때 열심히 먹고 커야지 그 시기 지나면 크지도 않으니
    잘 챙겨 주세요.

  • 9. ...
    '15.11.2 11:01 AM (211.202.xxx.120)

    저도 저는 귀찮아서 대충 챙겨먹고, 커피나 빵으로 때우는 날도 많지만,성장기 아이들은 꼭 챙겨 줍니다.
    항상 집에 고기,과일 떨어뜨리지 않고 사다 놓구요. 세끼에 간식까지 거르지 않고 잘 먹입니다.
    시어머니가 아들이 셋인데 그때만 해도 형편이 넉넉지 않아서 잘 못 먹여서 키가 못큰게 한이 된다고, 성장기때는 무슨일이 있어도 잘 챙겨 먹이라고 신신당부 하시더군요. 어느 정도 저도 동의 하구요.

    키는 유전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먹는양이 있으면 자기 유전인자보다는 좀 더 크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먹입니다만, 뭐 안되더라도 커서 체력이라도 유지하지 않겠어요..

  • 10. 엄마가 안먹어도
    '15.11.2 12:02 PM (96.255.xxx.229)

    아이들은 매일 고기 조금씩은 먹게하고
    아침거르지 않게하고
    매일 야채 과일 먹게 신경써주세요.
    특별히 요리를 해주게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가능하면 간단한 조리법으로 영양소 골고루 신경써서 챙겨주세요.
    나물반찬 해주기 번거로우면 샐러드를 해주거나 브로컬리 당근 완두콩 같은거 쪄서 주거나 하세요.

  • 11. 식성보다 정성
    '15.11.3 9:23 AM (122.196.xxx.116)

    엄마의 식성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엄마의 정성의 영향이 더 크겠죠.

  • 12. 엄마가 힘이 있어야
    '16.1.18 1:32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님부터 양푼이 밥에 물이라도 말아 김치랑 억지로 드세요
    계란 한통 다 삶아 끼니때마다 까드시고요
    한약에 힘도 빌리고요
    고기가 제일 좋지만 이것도 귀찮으면 쌀밥이라도 많이 드셔야 에너지를 만들어요
    엄마가 힘이 있어야 음식도 잘 만들고 애도 잘 챙겨 먹일 수 있어요

  • 13. 엄마가 힘이 있어야
    '16.1.18 1:33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님부터 양푼이 밥에 물이라도 말아 김치랑 억지로 드세요
    계란 한통 다 삶아 끼니때마다 까드시고요
    한약에 힘도 빌리고요
    고기가 제일 좋지만 이것도 귀찮으면 쌀밥이라도 많이 넣어줘야 에너지를 만들어요
    엄마가 힘이 있어야 음식도 잘 만들고 애도 잘 챙겨 먹일 수 있어요

  • 14. 엄마가 힘이 있어야
    '16.1.18 1:38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님부터 양푼이 밥에 물이라도 말아 김치랑 억지로 드세요
    계란 한통 다 삶아 끼니때마다 까드시고요
    한약에 힘도 빌리고요
    고기가 제일 좋지만 이것도 귀찮으면 쌀밥이라도 많이 넣어줘야 에너지를 만들어요
    엄마가 힘이 있어야 음식도 잘 만들고 애도 잘 챙겨 먹일 수 있어요
    싱글도 아니고 애 딸린 엄마는 그러면 안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120 샤넬 핑크메베 정품은 입구에 은박종이가 붙어 있나요 4 ㅇㅇ 2015/11/14 1,291
501119 유시민의 토론 실력 10 타임리 2015/11/14 3,567
501118 한국식품 구하기 힘든 나라 사시는 분들, 어떻게 사세요? 11 11 2015/11/14 1,883
501117 여의사는요? 여교사말고.. 49 그럼 2015/11/14 6,620
501116 언니네 라디오 들으시는분 어때요? 2 ㄴㄴ 2015/11/14 1,167
501115 부천서 대전 만년동 가는데 가까운 대전터미널이 어디일까요? 4 대전터미널 2015/11/14 738
501114 친박, '일본 자민당식 장기집권' 꿈꾸나 2 그네아베 2015/11/14 747
501113 '도쿄재판 검증' 아베에게 박근혜 대통령은 뭐라 할 텐가 샬랄라 2015/11/14 979
501112 서울 호텔여행가보고 싶은데 유아2에 부부묶을 호텔 좀 추천해주.. 4 2015/11/14 1,203
501111 군산맛집 추천 부탁해요 군산갑니다 2015/11/14 1,121
501110 사춘기 증세중 잠많이 자는것도 있나요..? 13 2015/11/14 10,058
501109 혜화동, 친구, 파파이스 5 단풍 2015/11/14 1,796
501108 아이폰6플러스랑 s고민되네요 6 Oo 2015/11/14 1,771
501107 강주은씨가 미인인가요? 35 희니 2015/11/14 9,776
501106 미국이나 유럽애들은 커피 어떻게 먹었나요? 5 100년전 .. 2015/11/14 1,647
501105 규수 여행 4 ..... 2015/11/14 1,502
501104 82 안목이 대단하네요 3 2015/11/14 3,201
501103 의외로 주변분들 식욕억제제 많이들 드시나봐요. 7 ㅇㅇ 2015/11/14 4,313
501102 시리아 난민들..걱정이네요 6 추워요마음이.. 2015/11/14 2,278
501101 교사 7년에 그만두고 싶다는 글 보구요 21 ... 2015/11/14 8,663
501100 드릴없이 봉커텐 달 수 있나요? 2 춥다 2015/11/14 2,369
501099 국정화찬성 서명도 차떼기로 조작??? ㅋㅋ 3 양아치보다더.. 2015/11/14 756
501098 무청 시래기 꼭 말려야 하나요 2 .. 2015/11/14 1,697
501097 혼자살아도 능력있으니 애들이랑 행복하게 사네요 2 후나 2015/11/14 2,033
501096 두께 얇은거 있나요? 4 침대 매트리.. 2015/11/14 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