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만 해도 미혼들만 들락거리는 사이트도 아니고
연세 좀 지긋하신 분들도 상당한 걸로 아는데
지겹도록 외모 찬양, 외모 비하 글이 넘쳐요
물론 인간들이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에만 집착하는게 본질이겠지만
우리나라 특히 심하다는 생각 들어요
외국 찬양하는 사람 아니고 각기 장단점 있다 생각하는데
외국 나와 살다보니 딱 마주쳤을 때 시선, 우리나라와 달라요
우리나라처럼 상대방 스캔, 외모에 대한 의식 상당히 적어요
40대 들어오니 맨날 외모만 가꾸는 사람, 매력 없던데..
오히려 소박하고 생각이 바른 사람들이 안정감을 주어 좋더라고요
곧 80 이신 시어머니도 외출하실 때 보면
여기저기 번쩍번쩍 부로치에 가채에 빨간 입술에 쌍커풀 테이프까지 ...
낼 모레 70이신 우리 친정엄마도
만나기만 하면 나 살쪘지 빠졌지 부었지 피부가 어때 저래..
주위에서 쌍커풀, 코 안한 사람 찾기가 힘든 세상.
연예뉴스에는 늘
'시선 강탈, 이기적인 각선미, 여신 강림, 극세다 다리, 동안, 남심 홀리는 미모, 방부제 미모'
이런 창의력 제로의 헤드라인
하이고..고마 해라..마이 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