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정말 너무 피곤했어요ㅠㅠ 한시도 쉬지못한 토요일

넘힘드네요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5-11-01 01:31:07
아침에 일어나서 과일만 먹고 회사 가서 혼자 일 슝슝 세시간
12시에 털고 일어나서 남대문 가서 딸래미 발레복 새거, 원피스 5개, 바지 2개, 맨투맨 3개, 머리핀 10개, 목도리 1개, 잠옷 한벌 구입
2:30에 집에 와서 딸래미 데리고 블럭방 가서 펄러비즈 1개, 레고 소형 1개 완성
슈퍼에서 애호박 표고버섯 사와서 국물내고 고명이랑 양념장 만들어서 잔치국수 해서 남편이랑 딸래미 주고 나도 먹고 나니 6시

엄마 회사 다시 가야 한다니까 애가 울어서 겨우겨우 색종이 접어주고 팝콘 만들어주고 요가 가르쳐주고 8시에 다시 나옴
8-11시까지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 오니 12시.....

내일은 애기 이유식 시작한다는 친구네 가서 도와주기로 했고
시장도 봐놔야 되고 파마도 해야 되고 다음주에 애 퀴즈도 준비해야 되고 남편 염색도 해줘야 되고 세차도 해야되고 제 크림도 사야되고...
시댁에서는 팥죽이랑 대추 가져가라 하시고 친정에선 사과랑 멸치 사놨다고 깍두기도 담았다고 카톡하시네요. 애는 자꾸 엄마 날 더 추워지면 동물원 못 가는거 아니냐고 안달하고.......
IP : 211.187.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다
    '15.11.1 3:40 AM (110.14.xxx.132)

    원글님 그렇게 바쁜 동안 남편은 뭐하고 계셨어요?
    혼자서 다 끌어안고 동동거리지 마시고 남편이랑 상의해서 일을 나누세요.
    애 보기, 시댁가, 동물원 데리고 가기 등은 남편 시키고,
    남편 염색은 왜 자기 손으로 못하는지?

  • 2. 그리고
    '15.11.1 8:23 AM (183.100.xxx.232)

    힘들땐 가끔 요령도 필요한 것 같아요
    바쁠 땐 한끼 사서 드시고 이유싯 만드는걸 뭘 도와주시나요 요즘 인터넷이나 책에 너무 잘 나와있는데
    시댁가서 뭐 가져오는거야 남편 시키면 되고
    이유식보다 엄마 직장으로 바빠 뒷전 되기 쉬운 아이 위해서 동물원이나 얼른 다녀오시고 그 시간 님도 여유누리세요 남편 염색도 혼자하거나 이번엔 미용실 보내시구요

  • 3. 남편이 시댁
    '15.11.1 8:26 AM (183.100.xxx.232)

    갔다오면서 기계 세차 한번 하면 되겠네요
    님이 동동 거리시니 죄송하지만 쓴소리 할께요 남이 볼땐 요령껏 돈을 좀 쓰거나 남편에게 시키거나 아님 거절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떠안고 할려고 하면서 힘들다고 안도와준다고 서운해하거나 화를 낸다면 이해받기 힘들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91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ㅇㅇ 00:00:07 18
1741290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2 억울해 2025/07/29 353
1741289 기생충 처럼 사는 형제여도 잘 만나나요 1 .. 2025/07/29 308
1741288 중등 애들 외박하는걸 2 2025/07/29 204
1741287 민생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황제처럼 썼어요 3 ㅇㅇ 2025/07/29 453
1741286 홈플러스 새주인 찾기 산넘어 산…정부 개입 가능성 ‘솔솔’ 2 ㅇㅇㅇ 2025/07/29 215
1741285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32도 라니 3 징글징글 2025/07/29 416
1741284 얼마면 파이어족 하실수 있으세요? 4 .. 2025/07/29 434
1741283 관세폭탄인데 양곡법 노란봉투법 통과 3 .. 2025/07/29 365
1741282 서울에 3테슬라 MRI 기계있는 병원 아시는분? 민쏭 2025/07/29 137
1741281 친정엄마 아프신데 15 쪼요 2025/07/29 942
1741280 美상무 "한국, 관세 협상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날아와&.. 16 ... 2025/07/29 1,523
1741279 채칼장갑 끼고 고무장갑도 4 채칼 2025/07/29 1,169
1741278 "바람의 세월" .. 2025/07/29 330
1741277 또 특이한거 만든 LG전자 6 ........ 2025/07/29 2,344
1741276 반지 맞출 때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12 궁금해서요 2025/07/29 1,726
1741275 더위 알러지 있으신 분 4 괴롭 2025/07/29 874
1741274 사람사이 멀어지는거 한순간이네요 16 .. 2025/07/29 3,631
1741273 이제 인류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은 겨울 아니고 여름이죠. 11 l 2025/07/29 1,356
1741272 고추가루 어디서 어디꺼 사서 쓰세요? 3 ... 2025/07/29 563
1741271 치질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ㅠㅠ (특히 춘천) 4 옹옹 2025/07/29 523
1741270 밥하기가 싫어 거의 안하고 살아요. 18 미슐랭 2025/07/29 3,523
1741269 아버지 전립선암 수술후 병원 첫방문 꼭 가야겠죠? 4 수술 2025/07/29 887
1741268 이우환 화백 그림을 김건희 오빠는 3 2025/07/29 2,621
1741267 이사갈려고 알아본 5 .. 2025/07/29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