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갔다가 엔쵸비호텔서 묵고
사장님이 운영한다는 멸치원에 가서 멸치를 구매했어요
중멸로 이른바 고추장 멸치인데 빛깔도 은빛이고 맛도 짜지않은데다
가격도 1.5키로에 13000원에 저렴해서
좋은 멸치를 싸게 구입한다고 생각하고 선물용까지 두박스 구매했어요
근데 집에 와서 한주먹 손질하면서 보니
손에 기름이 너무 많이 묻고 건조도 덜 된 듯한 느낌이 들어
검색해보니 일명 기름치라 부르는 기름기 도는 멸치인거 같아요..
이런 멸치는 하품이라 피해야 한다는데..
선물 주고도 욕먹을까요? 통영까지 가서 무조건 싼거 사려던 것도 아니고..좋은 멸치 무지 저렴하게 판다고만 생각한 제가 잘못 생각한건지..
이런 멸치 반찬해도 맛 괜찮나요? 좀 말려서 먹음 나을까요?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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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 멸치는 좋은건가요? 안좋은건가요?
통영멸치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15-10-31 21:19:43
IP : 125.182.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인상착의
'15.10.31 9:22 PM (211.36.xxx.72)머리몸통꼬리 눈깔까지 다 무사하고
은은한 은빛정장입고
배쪽이 노르스름하며
햅쌀 마냥 약간의 수분기만 있는2. --
'15.10.31 9:2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머리 떨어지고 배가 터져있으면 하품
거기에 기름기가 철철거리면 하하품3. 유니게
'15.10.31 9:29 PM (27.117.xxx.10)이왕 사신거..
맛있게 해 잡수세요.
달군 후라이팬에다 약간 바삭하게 볶은 다음
들기름을 부어 달달 볶으세요.
싱거우면 소금간 약간 하시고..
선물은 안하시는게..
저 같으면 기분 좋게 받아서 볶겠지만
다들 내 마음같지 않아서리..4. 통영멸치
'15.10.31 9:39 PM (125.182.xxx.154)생긴건 멀쩡해요
머리 꼬리 다 있고
배도 안터졌어요~
모두 은빛인데 배쪽이 노랗고
내장부분 손질하니 손에 기름기가 묻어나요
기름지다 생각하니 먹으면 느끼한것도 같고..ㅠ
짜지않고 고소한거 같은데..5. @@@
'15.10.31 10:23 PM (119.70.xxx.27)가격이 말해주잖아요. 싼거니까 그렇죠.
6. ....
'15.10.31 10:56 PM (118.176.xxx.233)일단 안 터져 있고 빛깔이 괜찮으면 괜찬은 것 같은데요.
7. 손질하며
'15.10.31 11:34 PM (124.49.xxx.92)기름 묻어나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데요..
8. ..
'15.11.1 12:07 AM (39.7.xxx.116)원글님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고급멸치와 아닌 멸치 구분 잘 못해요..
그냥 통영에 여행갔다가 사왔어요..하면서 선물하면 다들 좋아할거에요..
맛만 있으면 되죠..9. ...
'15.11.1 12:55 AM (182.222.xxx.35)저도 그런멸치 사봤어요. 기름이 너무 묻어나와서 ( 기름에 절인것 같은 느낌마져 받았어요)
그냥 버렸네요. 전 4년전에 8천원주고 샀던것 같아요.
한번 반찬해서 드셔보세요. 끓는물에 한번 데치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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