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휴지통 변천사

...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5-10-31 20:11:43
살림살이중 제일 많이 갈아치운 물건이 휴지통이예요
신혼살림들여놓고 산뜻한 디자인의 뚜껑을 위로 들어올리는 휴지통을 삽니다
뚜껑 올려서 휴지 버리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녜요
그다음 페달식 .페달도 금방 고장나고 페달마저 귀찮아요
휴지통이 작다보니 금방 찹니다
20리터 압축 휴지통을 삽니다
차면 밟고 차면 밟고 계속 들어갑니다
20리터 끼워넣으면 엄청 오래 써요
봉투 하나로 너무 오래 쓰니 벌레가 꼬입니다
휴지통용 비닐도 사고 그냥 뚜껑없는 휴지통도 거쳐갔어요
그다음 라면박스에 봉투 끼워둡니다
박스가 금새 지저분해 자주 바꿔줘야합니다
지금은요 고리하나 걸어두고 봉투에 바로 버립니다
너무 편해요 왜 꼭 휴지통을 쓸려고 했을까요
이게 제일 깔끔해요
아무리 휴지통에 비닐을 씌워도 휴지통에 냄새나고 지저분해져요
화장실 휴지통도 없애고 애 방에 작은거 하나 화장대에 화장솜같은거 버리게 작은거 두고 나머진 무조건 다용도실에 다 버려야해요
화장실에도 생리대버리니 냄새나고 해서요

그다음 재활용박스도 몇번 바꼈어요
플라스틱 3단 박스. 예뻐서 샀는데 들고 나가기 무겁고 불편하고
많이 쓰는 3단계 가벼운 칸칸 재활용통
이것도 오래 쓰니 넘 지저분해지고 자리 차지하고
지금은 플라스틱 통하나에 다 넣어서 버릴때 분리해서 버려요
집에서 분리해서 보관할 필요가 없어요 자리만 차지하지
지금은 4단계로 분류해있어요
종량제.음식쓰레기. 재활용. 비닐재활용 (이건 고리에 비닐하나 걸어두고 비닐만 모아요.비닐이 아주 작은 조각이 많아 재활용통에 같이 넣음 불편해요) 깨끗한 종이 재활용 (다용도실이 좁아 서재에 박스 또는 큰 장바구니 두고 깨끗한 종이만 버려요. 지저분한 종이는 재활용통에)
이렇게 정착했고 이게 젤 편하네요
IP : 125.135.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차이가명품
    '15.10.31 8:13 PM (121.167.xxx.219)

    저는 휴지통은 누가뭐래도 심플휴먼요
    종량제10리터 채우려면 한달도 더 걸리던데 봉지채워 버리려면 휴지통이 꼭 필요해요

  • 2. aa
    '15.10.31 8:14 PM (203.123.xxx.33)

    저도 부엌은 원글님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마트에서 비닐걸이 하나 사서 싱크에 걸어두고
    비닐 걸고 바로 바로 버리고 비닐 차면 빼서 종량제 봉투로..
    제일 관리가 편하네요~^^

  • 3.
    '15.10.31 8:22 P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맞아요..
    휴지통 자체가 애물단지 되기 쉽상이죠.
    사실 구조 상수시로 바닥을 닦아줘야 하는 시스템..
    저희집도 휴지통이 아예 없어요.
    비닐에 모아서 똘똘 뭉쳐 20L 종량제 봉투에 모으는 . .
    그런데 손님들은 휴지통이 없으니 어색하고 불안해들 하시더군요.

  • 4.
    '15.10.31 8:22 PM (122.34.xxx.218)

    맞아요..
    휴지통 자체가 애물단지 되기 쉽상이죠.
    사실 구조 상 수시로 통째로 닦아줘야 하는 시스템..
    저희집도 휴지통이 아예 없어요.
    비닐에 모아서 똘똘 뭉쳐 20L 종량제 봉투에 모으는 . .
    그런데 손님들은 휴지통이 없으니 어색하고 불안해들 하시더군요.

  • 5. ..
    '15.10.31 8:30 PM (112.170.xxx.23)

    저도요..휴지통 관리 안하면 벌레 생기고 냄새나고..
    휴지통 닦는 게 제일 싫었어요.

    쓰레기 봉투 그대로 고리 걸어서 모으는데
    냄새나니까 수시로 버릴수 있게
    2리터,5리터 제일 작은 걸로 써요.

    비닐은 물기가 많으니 큰 비닐에 따로 모으고
    종이 도 깨끗이 씻고 말려 따로 모으고
    다른 재활용은 재활용통 하나에 모아요.

    저는 재활용통도 깨끗한 바나나박스에요.
    윗면이 원래 없어 깔끔하고
    손잡이가 있어 들고 나가기 편해요.

    보기엔 그닥 깔끔하진 않지만
    살림하는 입장에선 제일 편하네요.
    대신 쌓이지 않게 자주 버려요.

  • 6.
    '15.10.31 9:16 PM (14.39.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종량제는 몇리터 쓰시나요
    종량제를 걸어놓고 쓰신다는 거죠

  • 7.
    '15.10.31 9:18 PM (14.39.xxx.150)

    저도 아이들방에 쓰레기통만 두고
    종량제는 압축쓰레기통에 끼워 쓰거든요
    님은 종량제는 몇리터 쓰시나요
    종량제를 걸어서 쓴다는 거죠

  • 8. ...
    '15.11.1 12:27 AM (125.135.xxx.121)

    다용도실 선반에 고리를 걸수 있어요 앵글 선반이라
    여름엔 10리터 좀 쌀쌀해지면 20리터 써요

  • 9. ...
    '15.11.1 10:46 AM (211.178.xxx.25)

    저도 쓰레기통 없어요
    일반비닐봉투를 집게로 집어 방마다 고리에 걸어두었어요
    그리고 1/3정도 찼다 싶으면 베란다에 있는 5리터 쓰레기 봉투에 모아 버리고요
    그래서 집이 늘 깨끗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011 청주시 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8 이사 2015/10/31 2,297
496010 낡은 아파트 이사들어가는데요 8 질문 2015/10/31 3,627
496009 인간관계를 끊었는데 제가 잘 못 한걸까요? 10 ㅐㅐㅐ 2015/10/31 3,142
496008 몸안에 염증이 돌아다니는 느낌 20 2015/10/31 9,720
496007 아줌마들 나이가 되면 원래 맆써비스 이런걸 잘 하나요? 14 ,,, 2015/10/31 3,983
496006 김윤석 하희라주연의 아침드라마 보신분 있나요? 17 드라마 2015/10/31 5,115
496005 옛사랑이 자꾸 생각나는건... 3 .. 2015/10/31 2,144
496004 이불 싱글사이즈 혼자 덮기 어떤가요? 7 이불 2015/10/31 1,839
496003 펌) 바라만 보는 엄마 아빠 .. 2015/10/31 1,424
496002 불평하는 친구 힘들어요 5 하하 2015/10/31 2,485
496001 저의 휴지통 변천사 7 ... 2015/10/31 2,471
496000 부부간에도 모름지기 의리가 중요하다봐요. 12 의리 2015/10/31 5,427
495999 참깨 검은깨 가루..어떤 요리에 쓰면 좋을까요? ㅇㅇ 2015/10/31 688
495998 미국가서 살게 된 아줌마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49 영희 2015/10/31 3,823
495997 키엘 립밤 (민트향) 써보신 분..... 저기 2015/10/31 668
495996 빛크림 1 빛크림 2015/10/31 1,364
495995 약대 피트 시ㄹ험 늦은 나이에 보신분 계신가요? 2 약대 2015/10/31 3,784
495994 찌라시 또 떴네...... 9 미친... 2015/10/31 22,678
495993 질투는 어쩔수 없는 감정인가요 3 베리 2015/10/31 1,720
495992 테레비에 도도맘 어쩌구 하는 것들 3 궁금 2015/10/31 1,905
495991 차만 타면 찡찡거리고 헥헥거리고, 신음하는 녀석 12 강아지 2015/10/31 8,841
495990 한국사 교과서국정화반대 청소년 대학생 교사 교수 거리로 1 집배원 2015/10/31 848
495989 이불 빨기엔 드럼하고 통돌이중 뭐가 더 깨끗이 되나요? 5 ㅇㅇ 2015/10/31 2,381
495988 냉동실에 빵이 많은데 6 괜히 2015/10/31 2,742
495987 중성세제랑 아기 전용 순한 세제 중 어떤 게 옷감에 손상이 덜 .. ㅇㅇ 2015/10/31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