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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울고 싶네요 ㅠ

무념 조회수 : 17,138
작성일 : 2015-10-31 07:16:38
빚밖에 없는 한부모 ㅠ
보험도 없는데 고딩딸이 난소물혹이 있어
수술해야 한다네요

태생부터 가난했고 엄마없이 자랐기에
애들은 그늘없이 키우고싶었는데
다 못난 제 탓인것만 같네요
왜 악착같이 돈을 모으지 못했을까요
그동안 편하게 산건 아닌데ᆢ
40대중반 변변한 직업없는 알바인생
올해 들어 뭔가 잘못된걸 느끼네요
인생 헛 살았구나
다시 시작하기에 너무 늦어버린거 아닌가 ᆢ
애둘 뒷바라지 잘할수있을까 ᆢ
엄마라는 이름으로 약해지면 안되는데
정말 울고 싶어 지네요
나약한멘탈 저좀꾸짖어 주세요
이런넋두리 글 민폐겠죠 ᆢ

IP : 113.52.xxx.17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31 7:21 AM (76.90.xxx.239) - 삭제된댓글

    에휴 힘들고 심난하시겠어요. 민폐 아니니 하소연 여기서 하시고
    현실에선 따님 생각하고 버텨내시고 수술경과 잘 나오길 기도할께요.
    늘 어려운 일있을때 마다, 모든 카드는 양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견디고 있습니다.

  • 2. 원글
    '15.10.31 7:25 AM (113.52.xxx.178)

    모든카드는 양면이 있다ᆢ
    새겨들을게요

  • 3. 원글
    '15.10.31 7:28 AM (113.52.xxx.178)

    학력대물림 가난의 대물림
    부모덕없으니 다른복도없겠지 이렇게 살았네요
    강한 멘탈로 적극적으로 사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 4. ...
    '15.10.31 7:34 AM (108.29.xxx.104)

    물혹이 다 수술할 필요 없어요. 불필요하게 수술 시키니까요.
    좋은 의사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기운 내세요.

  • 5. 원글
    '15.10.31 7:36 AM (113.52.xxx.178)

    물혹이 12센티가 넘는다네요

  • 6. ..
    '15.10.31 7:5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혹시나 다른 병원에 한번 더 가보세요.

  • 7. ㅇㅇ
    '15.10.31 7:54 AM (76.90.xxx.239) - 삭제된댓글

    참 꼭 다른 병원에도 소견 받아 보도록 하세요.
    제 지인중에 혹생겼다고 자궁적출해야 한단 미친병원땜에 심난하다가, 다른병원 두군데 더
    가보고 결국 적출까진 아니고 혹만 떼어내서 치료받은 경우도 있어요.
    병이 있다면 꼭 세컨오피니언 받아봐야 해요.

  • 8. ...
    '15.10.31 8:18 AM (108.29.xxx.104)

    그리고 여학생들 아래 차게 입히지 마세요.
    그것도 물 혹 생기는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 9. 무념
    '15.10.31 8:20 AM (113.52.xxx.178)

    조언 감사합니다

  • 10. 유탱맘
    '15.10.31 8:27 AM (125.130.xxx.60)

    힘내세요
    우린 엄마이니까

  • 11. 깡통
    '15.10.31 8:45 AM (112.170.xxx.241)

    에고... 그동안 많이 힘드셨죠.
    앞으로 행운만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따님도 잘해결되기를...
    힘내세요!!!!!

  • 12. .........
    '15.10.31 8:46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우선 소득이 없으니 차상위계층 신청부터 하세요
    그럼 의료비 얼마 안나옵니다

  • 13. 무념
    '15.10.31 9:00 AM (118.139.xxx.8)

    감사합니다 차상위 신청 알아볼게요

  • 14. ..
    '15.10.31 9:13 AM (211.253.xxx.253)

    아우...12cm면 하셔야겠네요..
    줄어들진 않을거예요. 여성 호르몬이 활발하시
    더 커지기 전에 하셔야해요.
    힘드시겠어요. 그동안 버틴 따님도 고생 많았겠어요.
    잘 되시길 빌게요.

  • 15. 얼른
    '15.10.31 9:27 AM (1.241.xxx.222)

    차상위 신청하시고 동사무소에도 의료비도 혹시 물어보세요ㆍ일반 사람들 잘 알지 못하는 도움이 여러부분 생각보다 많더라고요ㆍ우린 엄마니까 애들 위해 힘들어도 이겨내고 씩씩해야돼요ㆍ힘내세요

  • 16. 보험
    '15.10.31 9:28 AM (118.148.xxx.70)

    꼭 드세요. 자식에게 부담 안 주고 살아있을때 치료라도 받을수 있으려면 있어야해요. 생명보험.. 암보험..나중에 자시한테 비빌 언덕이라도 만들어주게요.

  • 17. ..
    '15.10.31 9:31 AM (114.202.xxx.83)

    수술 잘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병원비도 여러곳에 알아보시고 꼭 도움 받았으면 합니다.

    요새 동사무소에 가서 상담 많이 하던데요.
    꼼꼼하게 알아보고 받을 수 있는 혜택 다 받으세요.
    사회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권리 있습니다.

  • 18. 무념
    '15.10.31 9:41 AM (211.36.xxx.142)

    보험은 암보험과 실비 따로들어야하나요

  • 19. ........
    '15.10.31 9:54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실비는 물혹진단 받아서 못들어요
    다음에 낫고나서 몆년 있다가 드세요
    그리고 왜 아직 차상위신청 안했어요 혜택이 아주 많은데
    하루라도 빨리 알아보세요
    공과금등 혜택과 아이들 대학갈때 차상위전형도 있고 한국장학재단에서 등록금 보조(전액인가...많아요)
    나중에 취업때도 차상위계층 자녀 혜택도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신청하세요
    안되면 한부모가정 신청이라도 하세요

  • 20. 그럼
    '15.10.31 9:54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없을수록 보험 특히 실비는 꼭 들어야해요 애들실비는 3~4만원이면 들수 있을꺼에요 수술을하게될경우 80~90% 다 보험처리되더라구요...12센티가 넘는다니 너무 커서 수술을 불가피할거같은데 혹시 모르니 한군데 더 진료받아보시구요 힘내세요...

  • 21. 얼렁
    '15.10.31 10:22 AM (125.130.xxx.35)

    얼렁 실비들고 이번 수술은 청구하지마셔요

  • 22. 무념
    '15.10.31 11:05 AM (211.36.xxx.142)

    실비에 암보험은 특약으로 들어야하나요
    따로들면 비용부담이ㅠ

  • 23.
    '15.10.31 11:49 AM (118.176.xxx.76)

    생활이 어려울수록 보험은 따로 들어야해요
    그래야 하나 해지해도 하나는 남아있으니까요.
    애들 어려 보험료 비싸지 않을거에요.
    실비 가입 될는지 모르겠지만 자궁난소 부보장 가입도 가능할긴데 여러회사 알아보셔야할것 같아요
    힘내세요 저도 한부모

  • 24. ...
    '15.10.31 2:29 PM (110.10.xxx.23)

    재산이 없으시면 차상위 한부모 꼭 신청하세요. 의료비 지원됩니다. 대학 진학시 혜택도 있어요.

  • 25. ...
    '15.10.31 2:32 PM (110.10.xxx.23)

    의료비긴급지원 제도도 있어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병에 걸렸을 때 병원비를 지원해 주는데 주민센터에서 신청받아요

  • 26. 단독실비
    '15.10.31 3:21 PM (39.115.xxx.187)

    보험사에 전화해서 단독실비 들어두세요 자궁부담보?인가 하고라도 드실수 있나 물어시고 안되다함 나중에라도 들어두심 좋을거같아요 단독실비 얼마안해요 설계사분들말고 전화로 단독실비말씀하세요 중학생딸 올해들었는데 오천원도 안해요 힘내세요!

  • 27. ...
    '15.10.31 6:33 PM (39.121.xxx.215)

    원글님! 모든혜택 다 받으셔서 잘되시길 기도할께요
    딸 키우는 입장이라 남일같지 않네요.저도 실비 가입해야
    겠어요.윗님 단독실비 어느 보험사에 드셨는지요?

  • 28. 무념
    '15.10.31 7:07 PM (1.218.xxx.166)

    단독실비는 암빼고인가요

  • 29. ^^
    '15.10.31 8:09 PM (211.110.xxx.188)

    실비 도움될까싶어서 로긴 우체국실비알아보세요 고등아이라 10000원밑으로 나올거에요 그리고 모자가정 신청하세요 수급자되면 병원비아주아주저렴할거고 지인이 40중반에 이혼하고 수급자되고 이혼늦게한거를 후회하더군요 있던보험도 다 해약하더군요 모자가정수급자는 정말 혜택이좋아요 고등학생교복까지나오고 기업들이하는 혜택도많더라고요 모자가정주택도 아주저렴하게 공급되고 동사무소가서 상담꼭하시고 병원비도 크게 걱정안하셔도 먼저 동사무소 꼭 가세요

  • 30. .......
    '15.10.31 8:14 PM (222.121.xxx.208)

    실비는 지금 가입안될거예요
    물혹은 더 커지기전에 빨리 수술하세요
    수술 전 검사비용은 생각안나는데,
    수술 비용은 80만원 정도 들었어요
    생각보다 저렴하니까 너무 낙담 마세요

  • 31. 레인보우
    '15.10.31 9:14 PM (118.32.xxx.1)

    따님 걱정에 마음이 많이 아프겠어요. 부디 수술로
    완쾌되길 바래요. 윗분 말씀처럼 기초수급자가 신청하시면 의료비 혜택이 많이 되는것으로 알고있어요. 월요일에 구청 가셔서 신청하시고 의료비혜택 신청도 하세요. 그리고 긴급의료비 지원이란것도 있어요. 힘내세요

  • 32. 정말로..
    '15.10.31 11:46 PM (123.213.xxx.139)

    주민센터 가셔서 꼭 알아보세요.
    혼자 아이 둘 키우고 수입이 많지 않다면 분명 지원되는게 있을거예요.
    담당자 만나서 지금 상황 얘기하고 일단 수술 받아야 하는데 돈이 없다고 하면
    긴급의료지원금 신청될 거예요.
    세금은 이런데 쓰라고 꼬박꼬박 내는 겁니다.

  • 33. 정말로..
    '15.10.31 11:46 PM (123.213.xxx.139)

    그리고 힘내세요!!!!.

  • 34. 은이맘
    '15.11.1 12:22 AM (1.228.xxx.166)

    힘내세요 !!!!

  • 35. 요즘의 저와
    '15.11.1 12:56 AM (180.224.xxx.106)

    같으시군요.
    인생 헛살았구나.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그럼 뭐해 해놓은게 없네. 대출만 수북..

    원글님보다 제가 더 가진게 있네요.
    나이. ^^
    사십후반입니다.
    몇년 일찍 느끼신걸 큰 기회라 생각하시고
    알바 하시느라 바쁘시겠지만 멀리 내다보고 준비할게
    있는지 함 둘러보세요. 저도 자격증 공부 시작했습니다.

    우리 나이에 뭘 또 얼마나 잘살까 싶지만
    오늘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행복은 선택이라고...내가 처한 이 상황, 순간순간을
    그냥 내가 행복하게 지내면 되지 않을까요?

    넌 빚이 많으니 예쁜 낙엽봐도 겁나 불행해야해..
    누가 그러진 않으니까 원글님 우리 그냥 순간을 즐기며
    행복이라 느끼며 힘내서 살아가자고요. 아자..^^

  • 36. 동사무소
    '15.11.1 4:01 AM (118.40.xxx.41)

    긴급자금 알아봐요.

  • 37. 힘내세요
    '15.11.1 4:24 AM (115.93.xxx.58)

    견디다보면
    꼭 아 정말 못버티겠다 싶은 힘든일 버틴후에 꼭 좋은일들이 생기더라구요
    이번 고비 잘 버티고 넘기시면 좋은 일 있으실 겁니다.
    엄마는 강하니까요. 화이팅입니다

  • 38. dl
    '15.11.1 7:07 PM (182.225.xxx.101)

    물혹 보다 안타까워 글 남겨요

    꼭 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난소 혹 잘못 수술해서 불임 이 되었어요

    제가 몸 상태를 너무 모르고 무지 스러워서 지금 너무 너무

    후회 하지만 이미 엎지러진물

    병원가서 의사말에 큰일 나는줄 알고 덜컥 수술 했다가

    너무 후회스런 30년 생활을 하고 있어요

    좀더 이곳 저곳 찾아보고 방법을 알았더라면 지금의 제 몸이 모든 기능을 상실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너무 큰 상실감이 있어요

    꼭 수술만이 답은 아니에요

    한방쪽에도 알아 보시구요

    제 언니도 난소 혹이 있었는데 뜸드는거로 나았어요

    수지침도 알아보시고

    뜸은 손바닥에 뜨는거 있어요

    병원가기전에 생각 잘하셔서 실비보험 쪽 암 등 혜택 받을수 있는거

    꼭 찾아서 들어놓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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